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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두때문에 유치원도 못가고 피아노 치다가 작곡을 한다고 하더군요.
가져온 작품을 보니..이렇게..콩나물로 그린게 아니라 계명으로 작곡을 하다니..
역시 은영이는 대단해요.

마지막 '미도시도' 아래 점은 스타카토 표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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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2-14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타카토까지.. ^^
 



아빠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응급실에서 수술 받고 온 뒤에.....
은영이가 쓴 일기입니다.

아빠가 해사를 못 갈뻔했다. (ㅎㅎ)

마지막이 압권.

'죽으면 천국가세요~~' 하는 공주은영이와 '음' 하는 아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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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12-1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나이에 해사(해군사관학교)를, 하고 생각해보니 회사로군.
천국가라니까 그 아빤 좋아서 웃고 있군요. ㅎㅎㅎ

sooninara 2005-12-1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 ..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죠?

세실 2005-12-1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아빠를 생각하는 은영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 예뻐라~

sooninara 2005-12-1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깐엔 아빠가 죽을까봐 걱정됐나봐요
아빠는 지금 멀쩡하게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아영엄마 2005-12-1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마음은 그림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은영이 그림보니 웃고 있는 얼굴이네요. ^^

sooninara 2005-12-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천국가세요랑은 좀 안 어울리는걸요.ㅋㅋ

ceylontea 2005-12-1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이 안올정도로 아빠를 걱정하는 은영이.. 살아있을 때나 죽었을 때까지 걱정해주는 은영이.. 은영 아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sooninara 2005-12-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행복합니다. ㅋㅋ
 



900백배나 재미있다고 쓴 것이..9000배입니다.
읽을때는 구백이라고 읽습니다 (은영이가 읽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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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넘 귀여워^^

sooninara 2005-12-1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우리딸이지만 너무 이뻐요^^ 고슴도치엄마.
아들은 눈에 안차고..딸래미는 이쁜짓만 하고..ㅠ.ㅠ

ceylontea 2005-12-1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렇게 딸만 이뻐하심 안되요..
그런데 은영이는 그림도 정말 잘 그리네요.

sooninara 2005-12-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림이 늘었어요^^ 둘째라서 내리사랑이라고들 하는데...잉...
 





은영이의 오늘 일기^^

해석판

수두에 걸렸다. 유치원을 못갔다. 너무 아쉬웠다.
유치원을 가려고 노력했는데..
(아침에 수두인지도 모른 엄마덕에 유치원 가방 메고 소아과를 갔다는..ㅠ.ㅠ)
그래도 어릴때 수두에 걸려서 다행이지~
(이 이야기를 몇번이나 해주었더니..ㅋㅋ)
주사가 100배나 아팠다.(여기에 주사기 그려주는 센스)
유치원 선생님을 나를 걱정하셨다.
(전화를 주심)
또 할머니가 걱정을 하셨다.
(전화를 주심. 전화 그림도 작게 그려줌)
수두가 한번씩을 걸린다고 하니까 할머니도 걸리셨겠지?
엄마는 긁어서 작게 상처가 있다.
(얼굴에 조그만 상처를 보여주며 손으로 긁어서 생긴거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오빠도 나한테 옮아야하는데..안 옮아서 걱정이다
(재진이도 아직 수두를 안해서 이번에 같이 해버리면 좋겠다고 했더니..ㅋㅋ
 어릴때 하는게 좋다고 말했더니 오빠도 빨리 걸려야 한다고 걱정중)
밖에도 못나가고 심심하다.
피아노도 못 가고...
주사까지 맞았다.
그러니까 이젠 안아프겠다고 다짐한다.
처음에는 모기에게 물린줄 알고, 파리, 물사마귀인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토해서 병원에 간건데.
웬 수두...(쩜쩜)?
일주일만 쉬면 낫겠지? 끝~

 

ㅎㅎㅎㅎㅎㅎ

여기서 은영이 얼굴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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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12-1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이쁜 은영이 빨리 나아라..호~~~
애쓰시겠네요.
그리고, 일기 잘쓰네요.

깍두기 2005-12-13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아직 유치원생 맞아요? 우리집 3학년짜리 딸내미보다 일기를 더 잘 쓰네!!
일기장 보고 깜짝 놀랐어요. 잘 좀 키워봐요^^
은영아! 수두 걸려 약 바른 것도 이쁘구나. 긁지 말고 잘 참아서 상처 안 생기게....알았지?^^

sooninara 2005-12-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온몸에 하얀약 발라주고 있어요^^
오늘 엄청 퍼지네요. 내일되면...끔직할듯..

깍두기성..그러게..이렇게 쓴게 처음이지 아마??ㅋㅋ
자기도 인생의 커다란 사건중에 하난줄 아는지 저렇게 잘 썼드라구요.
평소엔 대충 쓰는걸..
엄마 얼굴에 작은 상처 보여주었더니 자기도 긴장해서 절!!! 대로 안 긁고 있어요.

ChinPei 2005-12-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나아야 할텐데...
우리 집 명섭이 역시 수두 걸렸을 적에 약 1주일 걸렸어요. 선화는 3일만에 나았지만.

sooninara 2005-12-1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화가 3일이라구요? 전 아이들은 다 일주일은 걸리는줄 알았는데..
저희집도 재진이가 다음주즈음에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명섭이랑 선화는 어릴때 해서 좋았네요
수두는 죽어서도 꼭 한번은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어요^^

깍두기 2005-12-1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안했는데....죽어서 할라나?

sooninara 2005-12-1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그 아이들 속에서도 안하고 살아남으셨다니..대단하십니다.

세실 2005-12-1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은영이 일기 참 잘쓰네요. 우리 규환이도 7살인데..일기라고는 써본적도 없어요. ㅠㅠ
그나저나 은영이 말대로 어릴때 걸려서 다행이죠뭐. 유치원은 일주일 안가도 전혀 부담없잖아요......"은영아 힘내~~~ 날도 추운데 집에서 엄마랑 놀면 좋지 뭐~~~"

날개 2005-12-1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말이죠.. 약 바른 모습도 너무너무 귀엽다고 좀 전해주세요!!!^^

sooninara 2005-12-13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은영이가 매일 이렇게 쓰겠어요?ㅋㅋ
오빠 일기 쓸때 하두 방해를 해서 쓰라고 시켰더니 재미있더라구요.
은영이는 혼자서도 잘 놀아요^^

날개님..넵..전해줄께요.

숨은아이 2005-12-14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수두 아니고 홍역을 앓았고, 제 여동생은 홍역 말고 수두를 앓았어요. 둘 중 하나는 꼭 앓게 마련인가 봐요. 은영아, 곧 나을 거야. (일기의 그림이 참 재밌어요. ㅎㅎ)

sooninara 2005-12-14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홍역이나 수두..홍역이 더 심한거 아닌가요?
맨위에 온몸에 빨간 반점 그림 정말 웃겼어요.ㅋㅋ
재진이덕에 만화를 그려서 그런가 봐요.

chika 2005-12-14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사가 백배나 아팠다니... 흑~
(근데 약바른 모습, 정말 귀여워요 ^^)

sooninara 2005-12-1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뒤와 귀뒤도 약바르려고 머리를 묶었어요^^
귀엽죠?ㅋㅋ

ceylontea 2005-12-1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은영아 얼굴에 흉터없이 빨리 잘 나아라~~!

아영엄마 2005-12-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매~ 유치원생이 뭔 일기를 이렇게 길게 쓴대요?? 흉터없이 잘 낫게 잘 돌봐주셔야겠군요. 언능 낫거라, 은영아!!(주사 아파도 참고~~)

sooninara 2005-12-1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넵. 은영이의 소원은 오빠도 같이 수두걸려서 집에서 같이 노는건데..ㅠ.ㅠ 잠복기때문에 재진이는 다음주나 걸릴것 같아요^^

아영엄마. 다른것은 짧아요^^ 주산 이젠 안맞아요. 첫날이라 맞았어요

2005-12-15 0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12-1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계신분...일주일이라고 어른들이 말하니까요. 처음하는 아이가 더 심한가요? 재진이도 아직 수도 안했는데..다음주가 고비가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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