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도 출판사 하나 만들어서 독립 시켜야겠네요.

인기가 많아서 하루에 한편씩 올릴려구요.
한꺼번에 올리니까 깍두기성님이 숨차다고 하셔서요.
제가 안까먹으면 하루에 한편씩 올라갑니다.
잘 봐주세요^^

이책의 원작은 이것일까요?

 

 

 

 

하지만 저희집엔 이책만 있는걸로 보아서 이책이 원작인것 같네요.

 

 

 

 

 



알고 추워라 근데 저기(이굴루)가 있어
어디?
정말 드러가자

 



알고 인제 따뜬하다

 



난 근대 남자 친구나 아무 친구가 업어

(눈물 뚝뚝..ㅠ.ㅠ)

 



 저기 저랑 친구 해주세요
아무도 친구가 업어요

네~

 

(여기까지가 처음 완성작이구요. 이 다음부턴 다음에 이어 붙인건데..
하기 싫었는지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네요.ㅋㅋ
여기 나오는 모든 책은 은영이가 혼자서 놀며 만든겁니다.
엄마가 만들라고 한것은 없어요)

 



신랑 신부 입장

(친구하자더니 금방 결혼을??)

 



다왔다 집가자

 



친구가 있어서 좋아요.

 

 

오늘의 주제:  결혼이란 가장 좋은 친구가 생기는 것.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깍두기 2005-12-1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심오하다, 결론^^
XX로 표시된 눈 진짜 귀엽네.

sooninara 2005-12-18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맘대로 결론입니다. ㅋㅋ

진주 2005-12-18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넘 귀엽게 잘 만들었어요. 은영이는 학교가면 혼자 힘으로 숙제도 척척 하겠어요? 보통 1학년때 저런 숙제 많잖아요. 다른 집애들이 엄마랑 함께 만든 것 보다 훨씬 잘 했어요. 창의력 200점 우리 은영이!!!!!!!!!

sooninara 2005-12-18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재진이때문에 하두 실망을 해서요(?)
초등학교에서 잘 할거란 생각은 버렸어요.
기초를 튼튼히 해서 중학때부터 잘하기만 기대할래요.ㅋㅋ
저학년은 엄마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은영이가 고민을 합니다.
"엄마. 왜 사는책은 이렇게 두꺼운데 어떻게 만들어요?"

양장본 그림책 표지를 보곤 자기도 두꺼운 책을 만들고 싶다고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하더니 전단지 가지고 두껍게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전단지를 종이로 커버를 씌우고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서 두껍게 완성..


 



두꺼운 표지와 얇은 속종이가 보이시나요?

 



종이 사이로 전단지 보인다^^

 



 

 

 

 

 

 

 

 

 

겉표지.

뒷표지를 확대해 보면..

 



 



 책 전면 그림

 



 

 

 

 

 

 

 

 

 

 

어느날 한코끼리가 운동을 하러 나왔는데
갑자기 공이 하늘에서 내려왔어요
공에도 파랑색이 들어가는데
하늘에도 파랑색이 있으니까요
가다가 또 악어를 만났어요
악어를 만났는데 연두색이 있고
개구리도 연두색이니까요

 



 

 

 

 

 

 

 

 

 

 

그래서 기린아저씨를 불렀어요.....
기린이 잡아주긴 했는데 기린도 노란색이었어요.
공에도 노란색이 있고 추워서 불을 째는데
빨강색이 너무너무 못살겠어 동물 죽어
(연못안의 개구리가 죽는다고 소리치는것 같다.
추신: 다시 생각해보니 불을 쬐는 모닥불도 빨간색이고 공에도 빨간색이 있으니
          개구리가 놀라서 소리친걸까?? 동물 죽어라고..ㅋㅋ)

 



 

 

 

 

 

 

 

 

 

 

빨강,노랑,파랑색이 있는 무지개 공을
놀이터에서 갖고 놀고 있었어요
공이 굴러갔어요
어디로 갈까요?

 



 

 

 

 

 

 

 

 

 

 

어마 이공은 하늘에서 내려왔어요(엄마인듯??)
알았어. 빨리 목욕을 해야 밥을 주지.씻어
깨끗이 여기저기 쓱싹쓱싹

 



 

 

 

 

 

 

 

 

 

 

엄마가 따른색 공을 샀단다.
내공은 어디있지?

(반 접힌 오른쪽을 펼치면~~~~~~~~이렇게..)

 

 


 

 

 

 

 

 

 

 

 

 

짠 여기있었네

(사라진 공이 여기 있었네요)

 



 

 

 

 

 

 

 

 

 

책 마지막입니다..

 

 

은영이가 혼자 만든 책입니다.
엄마는 마지막에 호치키스로 연결만 해주었어요^^

날개책까지 만들다니 대단하죠??

(지금 제옆에선 재진이가 책 만들고 있어요.
은영이 책을 아빠에겐 판다니까 자기도 팔아야 한다고..
은영이책은 만원인데, 재진이는 너무 비싸다고 자기책은 이천원으로 한다네요.)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12-14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하게 마분지를 좀 사놓으셔야 겠어요..^^ 더불어 색지 같은것도....ㅎㅎ
진짜 너무 잘 만든다~

sooninara 2005-12-14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워낙 게으른 엄마라서요..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다. 뭐 이런 말도 있고..( 자기변명)
오늘 은영이가 아프더니 필 받았나 봐요.
또 책 만들고 있어요..
밖에도 못 나가고 유치원도 못가는 아픔을 창조의 밑거름으로다가...ㅋㅋ
왜 갑자기 베토벤이 생각 나지??

ceylontea 2005-12-1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은영이의 날.. 추천~~!! 오늘은 은영이한테 추천을 하고 또 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스토리도 은영이가 잡은거죠? 수니님... 은영이 유치원 왜 보내시나요? 안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sooninara 2005-12-1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놀라고 있어요. 어제까지의 은영이라면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수두걸리면 아이가 부쩍 크나요?ㅋㅋㅋ
스토리도 혼자 만들었죠. 아마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들은 합쳐서 만들었을거예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라더니..)
지금까지 책 읽힌거 본전 뽑네요.히히

sooninara 2005-12-14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글씨 틀린거 몇개 고쳐주고요. 온점(마침표) 은 제가 몇개 찍어주었어요^^

깍두기 2005-12-1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은영이 작품으로 브리핑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여~~
좀 분산해서 올려유. 꼼꼼히 좀 보게. 어떤 날은 소식도 없다가는...
그래도 밑에서부터 다 보고 올라왔구만. 지쳐서 댓글은 여기만 남김.
이 페이퍼에 한꺼번에 추천 열개는 안되나?^^
은영이 대단해요. 여섯살짜리가....첨 봤어!

sooninara 2005-12-1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너무하셔요//흑흑.
은영이는 7살이구요. 내년에 학교 가요^^
그것이 작품 올린다고 사진을 한꺼번에 찍어서리..
은영이 아프다고 저도 밖으로 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도 나고..호호..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은영이만 보고 있었냐면 은영이 보고 집보고 있으라고 하고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왔어요.
문고회식한다고 예약해놔서..
다음에 은영이 크면 보라고 저장 해두는 의미가 크죠^^

깍두기 2005-12-1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미안미안! 내가 세월가는 것도 모르고.....
그러니까 우리가 첨 알때 은영이가 여섯살이었던 거지?^^
일곱살짜리라도 저건 예사 솜씨가 아녀요!
초등학생들도 책만들라 하면 정말 가관인 애들 얼마나 많은데!
그 애들은 또 뭐 다른데 소질이 있겠지만....^^

보물창고 2005-12-1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두요?
수두만 걸리면 되요?
저 부터 수두 걸릴렵니다..
짱이에요. 짱..
그 수두 바이러스 내다 파세요!!

sooninara 2005-12-1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성님 전 딸하고 아들하고 비교되서 ..큰일입니다.

깡지님..그집은 엄마가 너무 잘해주셔서..상현이가 크면 더 잘할겁니다.
아이들은 역시 콩나물키우기인가 봐요.
물을 막 부어주어도 다 밑으로 빠지지만 언젠가는 크는걸 보면..
깡지님처럼 막 부어주시면 쑥쑥 클겁니다

2005-12-16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16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슴도치엄마라고 욕하고 돌 던져도..할말을 해야겠다.
은영이는 하는짓 마다 다 이쁘다.
솔직히 재진이는 엄마에게 엄청 구박 받고 크는데..
홍당무란 동화와 비슷하다.

한달전에 엄마가 낮잠자는 사이에 은영이가 뚝딱거리며 만든책에
엄마는 호치키스로 찍어주기만 했다.
(엄마가 없거나 낮잠잘때 작품이 나온다..ㅋㅋ)

재진이는 책을 만들어도 만화책 수준인데..은영이는 스케일도 크고 창의적이다.
둘째라서 겁이 없는건가? 오빠에게 배워서 청출어람인걸까?

 



앞뒷표지를 펼치면 이렇게 된다.

송은영옆에 글,그림,사진,색종이라니,,ㅋㅋㅋ

 





책의 첫장.

굴러다니던 작년 사진 가지고 만들었다.  11월9일에 만들었구나.

 



엄마는 집에 있고 자기들만 성묘 갔었다고..
은영아 저 사진은 추석이고 엄마가 성묘 안간것은 설날인데???

 



둘째장

 





신문지로 햇님과 구름을 만들어 붙였다.

 



셋째장

 





11월 9일은 다 썼네..^^

 동시와 우리집과의 관계는..
아빠차가 아반테인것은 맞고..엄마가 운전하고 아빠는 옆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니다.
난 장롱면허라 운전을 못한다.ㅋㅋ

 

아빠에게 아이들 책 만들게 B3인가 큰 종이 좀 가져오라고 했더니..(A4는 책접기에 작다)
배짱도 크게 한장씩 책을 만들었다.

재진이는 소심한지 꼭 접어서 책 만드는데..
은영이가 창의력은 더 큰듯....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5-12-14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엄마랑 하니까 아이들이 더 신이 나서 하고 있나 봅니다. 잘 만든 책들 잘 보관해 두소서~~ ^^

sooninara 2005-12-1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랑 한게 아니라 은영이가 혼자 했어요. 그러니까 천재라고 하죠.ㅋㅋ
전 낮잠자고 일어나서 보곤 경악을 했어요
"신이시여. 이게 우리딸이 만든 책이 맞나요?"ㅋㅋㅋ

세실 2005-12-1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은영이 혼자서도 잘 노네요. 어찌 저리도 창의력이 풍부한지~~~~

sooninara 2005-12-1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5살때부터 엄마가 책 만들기를 하는걸 보더니 이젠 경지에 오른듯 해요.
오늘도 혼자서 동화책 꾸며서 만들었어요.
사진 찍어야하는데..너무 잘 만들어서 아빠오면 돈주고 사라고 해야겠어요.^^

hnine 2005-12-1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합니다~ 대체로 둘째가 첫째에 비해 대범하고 스케일이 크답니다. 하지만 은영이만 너무 이뻐하지 마시와요... 오빠가 맘 상할까봐요 (전 첫째였답니다 ^ ^)

sooninara 2005-12-14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째는 공무원기질이고 둘째는 혁명가기질이라고들 한다죠?
저희집 문제점이 부모가 다 둘째를 편애하는것이랍니다.ㅠ.ㅠ
큰아이가 불쌍하긴 한데..정말 표시 안내야하는데...에고..

날개 2005-12-1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둘째가 보고 배우는게 많아 더 똑똑하죠..^^ 그래서 첫째들이 더 구박받고..
책 너무 잘 만들었네요.. 여자애답게 꼼꼼하게도 했네..ㅎㅎ

물만두 2005-12-14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쉬~^^

sooninara 2005-12-14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둘째면서 딸래미라서 더 이쁘다보니..편애를..ㅠ.ㅠ

만두성님..만두훼미리답죠?우화화화~~~~~~~~~~

ceylontea 2005-12-1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우와... 재진이도 대단하지만.. 은영이 책 만드는 솜씨는 나이에 비해 한 수 위이네요... 장하다.. 은영

ceylontea 2005-12-1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사진을 찍고 있었을 수니님..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

sooninara 2005-12-1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가 또 책을 만드는데..스타일이 '요셉의 작고 낡은 코트가'란 책과 비슷해요.
아이들은 집에 가둬두어도 뭔가 효과가 있네요^^
엄마 기분이야 너무 좋죠..

숨은아이 2005-12-14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런데 책값이 2만 3천원이에요? (잘 안 보임) 그 아래 "카드"란 글자도 있네? 카드로도 살 수 있어요? 호호.

sooninara 2005-12-1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눈 좋으시네요^^
가격은 2만3천원이 맞구요. '카드 두개 냄' 이라고 써있네요

sooninara 2005-12-1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맞아요. 엄마의 손이 필요하지 않다는게 더욱 좋아요^^
예쁜 여자아이별도 갖고 싶으시죠? 염장질중..

보물창고 2005-12-1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요.. 제 눈에도 이쁜데.. 그럼 제 새끼도 되나요?
어쩜 어쩜 넘 이쁘다..
맞아요.. 염장 좀 고만 질러요..
안 이뻐도 좋아.. 여자 아이 하나 있음 넘 좋겠어요..
아.. 넘 부러워요~~

sooninara 2005-12-19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상현이 동생은 여동생으로 찜하시죠?ㅋㅋ
 

 

나는 시계를 잘 본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5-12-14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시계를 잘보는 은영이. 똑똑해요~

sooninara 2005-12-1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잘 못봐요. 아직도 정각하고 30분만 잘 알고 나머지는 대충~~~
 



이빨.

                 송은영

이빨은 동물이다.

난 사람이다.

친구들은 사람이를 이빨이라고도 한다.

난 사람이 좋다.

 

치과에 다니면서 사람은 이라고 하고 동물은 이빨이라고 한다고 했더니
친구들은 사람이를 이빨이라고 한다며 시를 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