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나도 알라딘의 그런 느낌이 좋아서 취업 원서까지 내긴 했지만.. ^^

그런데... 내가 너무 이런 알라딘의 장점에만 취해있어서, 인터넷서점(또는 쇼핑몰)의 장점이나 비즈니스의 목표를 간과하게 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암튼... 인간미, 소통 등은 내가 무척이나 집착하는 것이고, 너무나도 틈없이 꼭 짜여진, 광고판을 조각조각 맞추어놓은 듯한 우리의 웹 보다는 '텍스트의 아름다움'이 한껏 살려진 외국의 웹이 더 부럽다. 중학교 미술시간에 배웠던 '서양미술에 비해 우리 미술의 특징은 여백의 미'라는 말은 현대의 웹에서는 반대가 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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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6-15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저 뒹굴 지붕...죽이는데요? ^^

조선인 2004-06-1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미술에 비해 우리 미술의 특징은 여백의 미'라는 말은 현대의 웹에서는 반대가 된게 아닌가 싶다.'
라는 님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적 전통미를 살린 웹은 어떤 걸까요? 웹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선문답'으로 던져주면 딱 좋을 과제일 듯. 음...

물만두 2004-06-15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starrysky 2004-06-15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백의 미를 살려주려고 하면 클라이언트들은 질색팔색을 합니다. 어떤 컨텐츠든 상관없으니 화면 가득 꽉꽉 채워 넣으라고.. 제대로 된 컨텐츠도 못 만들어내는 주제에.. 흥!
어쨌든 저 블로그 작성하신 분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바람구두 2004-06-1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맞아요. 뒹굴지붕...
 

마태님을 울렸던 바로 그 기사입니다. 얘기듣고 금요일밤에 바로 사서 읽었더랬는데.. 집에 스캐너가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사실.. 실명만 안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 기사입니다. 전체 기사 중에 알라딘에 대한 얘기가 주류를 이루네요.

암튼.. 기자를 마태님께 소개시켜준 저도 이번에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는 기자님들한테 서재주인장 여러분들을 소개시켜줄 때 저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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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6-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상한 실명 숨기기까지... 역시 찌리릿님^^

다연엉가 2004-06-14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저도 봤는데 그것이 실명만 거론 되지 않았으면 괜찮았을 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라딘 광고 효과도 되는 것 같고요.

진/우맘 2004-06-1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마니아적 공간>이라는 표현이, 왠지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뭐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저도, <특수교사>지 <특수학교 교사>는 아닌데...뭐 많이들 헷갈리시니 그렇다 치고.-.-
그런데, 서재하고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려는 원대한 계획이란, 과연 무엇일까? 등골을 타고 전율이.....

▶◀소굼 2004-06-1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와 쇼핑몰의 합체;라...더 서재에 몰입할 수 있는 쪽이길 바랍니다. 물론 그럴테지요?:)

갈대 2004-06-1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와 쇼핑몰의 통합이라... 기대하겠습니다.^^

starrysky 2004-06-1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궁금..
현재의 UI가 싸악 바뀌는 건가요? 지금 2중으로 섞여 있는 쇼핑몰&서재 UI도 바꿔주시는 거죠?? ^-^

찌리릿 2004-06-15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거창하게 들리셨나부다...
이러면.. 너무 부담되서 개편하기 힘든디.. ㅋㅋㅋ
그런데, 기사에 개편 이야기도 나왔나요? 읽었봤는데 그런 이야기는 저는 못 본 것 같은디..
이번 개편은 유저 입장에서보면, 소박한 개편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뭐야, 개편이라더니.. 뭐가 바뀐거야?"라고 하실 듯... 암튼.. 바뀌지 않는 듯..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개편이라고...
- 개편 프로젝트가 걱정되는 찌리릿이었슴다.

ceylontea 2004-06-1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그것이었나보죠?
 

위의 분 대답대로 다른 플레이어로 하시고 크기를 1로 작게 하시면 안보인답니다...

그 외에 플레이어 감추는 법 가르쳐드립니다.







위의 그림 강좌를 클릭하시면~

음악 태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 bgsound / 플레이어 감추기 / 재생횟수 조절하기 / 음악

파일 형식 변환/ 음악 사이트에서 주소(소스) 찾기 등의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당~^^

만화로 배우는 태그교실, 다음까페 컴으로 허자허자!!  http://cafe.daum.net/herjaherja

내용출처: 만화로 배우는 태그교실, 허자허자 까페 http://cafe.daum.net/herjaher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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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부터 초강력울트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첫날 맘과는 달리 내 일상과 밥상은 예전과 달라지질 못했다. 그래도 '내기 다이어트'인지라 긴장감이 곧 온몸에 돌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sunnyside님 서재에 이 '내기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나서, 서재를 찾으셨던 분들께서 누가 내기에서 이길까하며 대다수분들이 sunnyside님의 승리를 장담하고 계시는 것 같다. 아니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다.

하지만... 머털이가 왜 꺼꿀이를 이겼는가? 꺼꿀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까지도 완벽하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판에 필사기를 썼기 때문이었다. 난 그렇게 승리를 할 것으로 장담한다.

편집장님은 종종 다이어트 음료로 나를 격려하며 같이 밥 먹을 때도 한 그릇을 초과해 먹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그녀도 sunnyside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리고.. 서재인 여러분들께서도 알게 모르게 나에게 격려를 주시는 분들이 있다. 감사한다. 기대에 부응코자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열씨미 살을 빼야겠다.

그리고.. sunnyside의 승리를 위해 노심초사하시면서 나에게 온갖 고통을 주시는 분도 계신다.. 정말 오늘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는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전에 같이 자취를 하던 방돌이 녀석과 오늘 저녁에 만나 맛있게 술과 함께 먹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ㅠ.ㅠ (많이는 먹지 말아야겠다)

아래는 '조선인'님께서 오늘 방명록에 올려주신 다이어트 방해 공작물이다. ^^ (좋은 사진 올려주신 조선인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혹시 이것도 돌로 보이세요?

맛대맛에서 나왔던 종로 바베큐 보쌈



호일에 서 숯불에 구워내면서 기름기를 쫘~악 빼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쫄깃합니다.



함께 나오는 보쌈김치.
바로 바로 무쳐 주기때문에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났습니다.



비교적 착한 가격들...



계란말이도 합격!



30분정도 기다리는 보람있는 닭매운탕.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도 많고, 감자도 많고, 국물도 예술.

출처 : DC 명리님

2004-06-11 11:33
조선인

 

 

 

 조선인님이 제 방명록에 쓰신 글을 copy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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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휙휙 2004-06-1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 저는 팀장님이 이긴다고 했잖아요.
절대값으로 승패를 결정한다편 단연코 팀장님께서 이길 수 밖에 없어요.
그나저나 우리팀 회식은 저기 종로 바베큐 보쌈으로 할까요? +_+

레이저휙휙 2004-06-1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팀장님, 이 사진보고 자극받으시고 힘내세요!!!
(저도 8:2 오케?)



webist000 2004-06-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팀장님한테 올인!! ^^

skytosea 2004-06-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찌지않으면 다행이죠..ㅋㅋ....
현상유지만 하세요~~

2004-06-1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이야 열심히 할거지만, 승리는 아무래도...^_^;;;

조선인 2004-06-1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버그나 건의사항이 없길 저도 바랍니다.
방해공작만 일삼는 사악인으로 남긴 싫거든요 ^^;;

sunnyside 2004-06-1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오늘 예전 방돌 분과 한잔 하시는군요. 술 조금만 드세요~ (대신 안주 마~니 드셔야 해요. ㅋㅋ)

찌리릿 2004-06-1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ebist님 / 역시 마음씨가 비단결같은시군요.
skytosea님 / 현상유지를 하라는 건.. 저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주문입니다. 확실히 뺀 모습 보여드리져...
자얀님 / 승리를 의심하지 마세요. 저는 반드시 이길 수 있을겁니다.
조선인님 / 아니요. 계속 버그도 올려주시고, 맛있는 것도 올려주세요. ^^ 저는 그렇게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 그리고 참.. 신고해주신 버그(에디터로 코멘트 쓸 때, 자신의 페이퍼로 복사하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 잡았습니다. 이제 괜찮으실겁니다. 버그 신고 고맙습니다. ^^
sunnyside님 / 저도 술을 먹으러가지만.. 서니사이드님도 집뜰이 가시잖아요. 제가 같이 가시는 분들한테.. 서니씨한테 많이,아주 많이 음식 권하시라고 압력넣었으니.. 조심하셔야할 거에요. ㅋㅋㅋ

sooninara 2004-06-1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대단한 신경전이군요...찌리릿님..머털도사...적절한 비유였습니다..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모두들 서니님을 응원하다니...얼마나 외로우셨을지..그런데..필살기가 있긴 한건가요?^^
 
 전출처 : 진/우맘 > 웹 10년지기, 가능할까요?

우울모드는 이제 완전 해소된 것 같습니다. 이제 콧물은 누렇게 변색을 했지만(아침부터 드러~~) 기분은 상당히 UP되었습니다. 우울해요~~하는 글에 남겨준 님들의 코멘트가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코멘트들을 보면서 서재지인들이 어느새 내 마음과 내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파리님, 거 뭐라고 했죠? 호모 자펜스? 이리저리 관심영역을 돌리고 사는 산만한 문화종족...쯤으로 받아들였는데, 대충 맞죠? 서재의 많은 분들이 문득 문득 이런 뉘앙스를 비치더이다. "지금은 신이 나서 들락이지만...과연 얼마나 갈지..." "내년에도 알라딘에 머물고 있을지는 알 수 없으므로..."

인터넷이 생활화되고, 많은 것들이 급속도로 유행의 격류에 휘말렸다 스러졌지요. 채팅, 게임, 카페, 블로그....사실, 웹 상의 만남은 마치 불륜같이, 뜨겁지만 짧은 것이 보통입니다. 저 역시도 내년이 되면, 제가 이런 글을 썼다는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 이렇게 절절한 심정이었다는 사실을 기억이나 할까....의심이 돼요. 과연, 웹 10년지기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저는 여러분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자신의 일부 모습만을 이 공간에 투영시키고 있지요. 그래서 전 여러분의 전부를 모르고, 여러분도 저의 전부를 알진 못합니다.(그래도...한 50%는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친구>가 되는데 걸림돌이 되는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일부, 진실된 마음 한 조각만을 걸쳐놓았기에 더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와 직업과 사상을 초월한 <친구>요. 가을산님과 명란님. 가을산님은, 거의 명란님 또래의 자녀들을 두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두 분은, 제가 볼 때는 <친구>입니다. 제가 만약 감기에 걸려서 가을산님의 진료실에 앉았다면...과연 가을산님과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난 여러분이 참 좋습니다. 아침부터 낯간지러운 고백을 하자니 얼굴이 붉어지지만, 사실입니다.

우리, 10년지기 합시다. 지금까지 웹 10년지기가 없었던 것은, 인터넷 생활화의 역사가 10년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버리지요. 그리고 우리, 10년지기....꼭,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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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6-11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거, 아시죠?
(찌리릿님에게만 보이기, 아니, 서니사이드님에게만 안 보이기: 다이어트 전쟁, 꼭 이기세요! 화이팅!!!!)
흐흐흐...나는야 박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