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스북스 2007-10-04
아 방명록은 비밀글이 안되네요, 그냥 써보죠 뭐 ^^
어제는 참 여러모로 반갑고 유익했습니다
제가 어제 간담회 시간에 잠깐 드렸던 말에 대해
오늘 이것저것 좀 고민을 해봤습니다
서평단 문제요,
알라딘 서평단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서평단들의
양산되는 홍보성 리뷰들이요
이건 '막을 수가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었고
저도 그 부분에 일면 동의를 하나
막을 수 없다면 함께함의 코드로 풀어나가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알라딘 중심의 자발적 캠페인으로요
저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북꼼이라는 서평단에 일반인 운영진으로 9개월 정도 있었는데요
이 문제가 늘,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알라딘과 네이버가 함께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꼼과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로 서평단 모집해서 리뷰 양산하고 있는 세개 정도의 카페
(제가 아는 건 그정도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책과 콩나무)
거기 운영하시는 분들도 서평단을 운영하긴 하지만
그 묘한 수위 내에서 어느 정도의 고민은 갖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북꼼 운영하시는 주훈 대리님은 아마 큰 맥락에서는
뜻을 같이 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싶고요
물론 출판사와의 정치적인 문제가 걸렸을 때,
쉬운 문제가 아닐 수 있겠다 싶긴 하지만
부정적으로 막고, 음성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고, 양성적으로 함께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민해보는게 좋을 듯 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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