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무진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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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소설은 읽고 나면 슬프면서 덤덤하다. 인생무상, 허무감, 돈, 죽음, 세속성, 앙상한 가족애....
일상성에 대해서 다루더라도 담담하지만 잔잔하게 행복감을 주는 소설도 있고, 코메디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김훈의 경우에는 더욱 더 처참하게 인생을 다룬다.
소주 한잔을 부른다.
하지만 김훈의 책은 왜 또 읽고 싶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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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읽고 너무 가슴이 벅차서, 제대로 밑줄긋기를 해야지 벅찬 마음만 갖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별 여섯개를 주고 싶은 책. 이 책을 읽고 덴마크 관련 책과 다큐, 여행 방송을 많이 봤다. 이 책이 과장한 게 아니라 덴마크와 사람들은 정말 이랬다. 이 책을 읽고 이민을 가고싶다고 생각했지만 이민은 어려웠다. 암튼 그 정도로 덴마크는 멋진 나라였다.
출근시간이 임박해서 오늘은 일단 요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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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2008년에 KBS에서 한 해외걸작다큐 <총 세균 강철> 3부작을 본 후, <총.균.쇠>를 읽고 있는데, 뒤에 부록으로 있는 일본인 기원에 대한 부분이 특히 흥미롭다. 그중 `아이누족`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대개의 일본인의 생김새는 한국인과 비슷하나 후카이도의 아이누족은 일본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아이누족이 어떻게 생겼고, 누군가 궁금해서 구글링하다보니 오래된 글이긴하나 흥미로운 블로글이 있다. ˝장동건은 흑인DNA보유자다˝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데, 글을 쓴 본인처럼 눈썹이 짙고 얼굴 윤곽이 뚜렸하고, 눈 사이가 좁고 체모가 많은 이들은 몽골쪽이라기 보다는 호주 원주민이나 아프리카 원주민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러고보면 오랜 세월 이주와 침략을 통해 피는 섞였을 것이고 나의 DNA의 기원을 찾아본들, 그걸 알아봤자 지금와서 어쩌라고다. 일본의 원조는 한국이라는 거나 그 반대 주장이나 극우주의자가 아니라면, 술자리에서도 별로 쓸모 없는 이야기다. 다만 아주 오래전에 아프리카 인종이 중동을 거쳐 아시아를 지나 하필이면 북동 아시아의 작은 섬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엉뚱하기도하고 진짜 그랬다면 어떤 사연이 있을까 궁금하다.

김연아는 딱 몽골DNA가 느껴지고, 장동건 같은 눈이 부리부리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들과 대비되는 걸 그냥 막연하게 ˝사람의 생김새는 각양각색이다˝라고 쉽게 넘어가지않고 그 유래를 찾고 비교해서 오래 연구하는 인문학자들, 참 재미있겠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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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동물원 (빅북) 알맹이 그림책 11
조엘 졸리베 지음,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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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시원시원하면서도 세밀하면서도 기운찬 그림체가 좋다. 매력적인 그림! 둘째 지윤이가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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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도전 미생 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절판


미생에서 가장 짠했던 장면- 98쪽

잘 다녀오겠습니다. 배꼽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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