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27
0800 아침 회의중(*원 조찬모임) 10년기념 행사와, 언론사비리 대응시 협조관계약화, 언론사 수여상 응모 등이 논제로 나왔는데 이리저리 논의가 돌다 확실치 않은 사항에 대해 정보수집 뒤 판단, 원칙적 대응하여 궁색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회의중 이야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안건의 쟁점, 필요로 하는 의견이 간결하였으면 했는데, 그리고 그다지 중요하다라고 느끼지 않는 내가 문제인가? 재정과 평판에 신경쓰는 것은 아닌가? 쟁점, 임원진의 생각을 담을 의제는 없는 것일까? 헛생각에 아침을 대충 때우다.
1000 학부모회장 전화, 학군조정관련 회신에 대한 대응에 대한 사항에 고전을 하고 있는 듯. 지난 회의때 대책위구성때 진행키로 한 운영위원장과 협의를 하고 결정하셔야지 이렇게 몇단계씩 이야기가 전달되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라구. 저녁까지 운영위원장 행태에 대해 들었지만 갈수록 원색적이고 아무생각없는 것은 아닌지? 남녀차별이 심한지 학부모회장께 설교조로 큰소리를 연신 질렀다는데.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생각틀이나 행동방식이
1400 일터일 관련하여 인터넷서핑을 하다 관련분야 포럼/고리에 조금 근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무대뽀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가 초라해진다. 유럽권에서 합병만이 아니라 지속적이 교류가 일상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우리의 정보접근법, 원하는 것을 얻고자하는 노력의 방법이 문제, 기술수준확인과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한 고민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자괴감도 들다.
1500 사회운동 강의안내 관련하여 아*데미 사무국장 안내글에 앞의 도입부분에 마음을 담아 독서소모임, 민노* 게시판, 참*게시판에 올렸다. 교육이라기 보다 내부소통 공간마련이라 여기는데, 받아들이는 분들 입장은 그렇지 않을 듯. 바쁘고 힘들고 한 처지라 6강을 소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고, 보다 큰 것은 강좌가 마음에 들어오는가하는 등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선입견을 갖기 말고 함께하는 자리라고 편하게 여기면 좋을 듯한데, 서로 싫어하는 사람들만 있어도 불편해서 함께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닌지? 여러 노파심도 든다.
1700 대전 교육예산감시 학교 개강에 동화읽는 어른**의 지역회장님과 동행하며 조직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 어린이 도서*구회 인원 150여명, 동화읽는어른** 4000회원 - 조직의 활동방법, 성격이 조금다르고 통합에 대한 논의는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보다 놀란 것은 동화라는 틀로 연결되지만 정회원과 실질적인 활동력에 감탄하다. 잠재력의 물꼬가 내아이에서 조금만 사회활동과 결합되면, 활동력이 바닥인 사회단체에도 자극되는 것은 아닐까? 통합논의가 시너지 효과도 나고 사회활동에 방점도 두게 되면 좋을 듯하다. 혼자 생각은 아니겠지?
2100 1강 전교* 김**선생님의 강의를 듣다가 법정인원 50,000명(올해증원 12000<급식영양교사 4000포함>, 교육예산 7%사수 이야기를 듣다 생각이 튄다. 예산을 늘리고, 해당인원을 늘리면 다 될까? 제도화의 문제는 적극적으로 긍정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부드러운 문화, 열정...그 틀을 담고 있는 내부 운영틀의 개선이 더욱 문제는 아닐까? 더구나 전*조 분회원들의 의식이 학교라는 틀에만 갇혀있는 것은 아닐까? 전교조 선생님들이 정작 강의를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은데, 몇분이 참석 그나마 형식적이라는데 신경이 쓰인다. 돈많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 남은 강의에 이 생각을 좀더 키워가기로 하다.
2400 피디수첩 - 정몽준관련 축구협회 취재를 반졸음에 보다가 성역을 만들어놓은 행태에 울화가 치밀어오른다. 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역정이나 자기 위주로 세상을 돌아가게 만든 놈들의 작태에 한심함을 느낀다.비릿함. 피곤하다. 잠에 곯아떨어져 버리니 아침공기, 이불 속을 파고드는 막내녀석, 딸내미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