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벌 - '재벌'에 버금가는 용어로 '학벌'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골-진골-6두품, 끊임없는 순위경쟁... 사회의 투명도와 반비례하여 학연-지연-혈연의 뿌리는 연이어 재생산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뭉치고, 헤어지고.   대학교를 무상교육으로 하자고 하면 어떨까? 10대 인권을 들어 일정한 곳에 가두어두는 것은 위헌은 아닐까? 석차를 가리는 것이 얼마나 비교육적인 것인지?  어쩌면 기득권세력들이 기를 쓰고 반대하겠지? 지역인재할당제는 어떨까? 수도권/비수도권의 현실이 인재집중,  고스란히.

1.1 저자의 말이 콕콕 박힌다. 기득권 세력의 저변에도 놀라게 된다. 임시정부의 국립대학(안)과 달리 통치의 경성제대의 설립 역사에 베여있음은 여전히 학벌논쟁에도 일제의 잔재가 서려있음에 동감하게 된다.

어디서부터 내몸에 박혀있는 곳곳의 흉터... 세상에 박혀있는 흉터...어떻게 하여야 되는 것인지?

2.

황제내경 - 누를 황... 외경이 아니고 내경... 손을 대어 본다.  분석적? 대상으로 인체와 유기체로서의 인체.

여전히 서구식 분석법에 익숙한 나에겐 외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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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거제도와 정치적 상상력 -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얼마나 많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까? 우리처럼 좁은 땅떵어리에서, 지난 탄핵 국면이나 여러 현안들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개진과 찬반 논쟁들을 보면서 더욱더 회의가 든다. 국회가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대중의 흐름에 늘 뒷쳐져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이에 대한 회의는 더욱 더 깊어진다.

1.1 현안에 대해 인터넷 투표행위가 불가능한가? 직접투표의 행위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1.2 국회를 통해 법제화과정을 거쳐야 하는가?

1.3 저자는 선거제도보다 오히려 상상력이 빈곤한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행히 정당명부제, 결선투표제 등등이 다수결이 전부인줄 아는 우리들에게 작은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다. 동네 계모임도 결선투표를 해보면 재미있고, 때론 민의를 반영하는 맛이 있다. 5-6년전의 새로운 모임 선출의 시도가 이제 일상 분임조장 투표에 적용해도 전혀 별다른 이견이 없다. 달라진 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1.4 하지만 10만 당원인 정당이 하나도 없는 우리 현실은 암담하고 일상과 정치의 간격은 그만큼 큰 것은 아닐까? 저자의 말대로 다양한 상상력이 필요한 때는 아닐까?

 

2.

세계화시대 초국적 기업의 실제 - 스무해 전 다국적기업이란 무엇이란 소책자를 본 기억이 난다. 그 뒤로 다국적기업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표현처럼 초국적기업의 행태를 목격했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가? 그냥 그렇구나에서 한가한 농촌에 철도와 기차가 놓이고 어~ 하고 바라만 보는 우리처럼...초국적기업이라는 기차는 우리 삶을 종횡무진 흔들어 놓고 있다.

2.1 대안

2.1.1 국제 케인즈주의 대안 - 국가간 협의 및 유엔등을 비롯한 기존 세계기구 해체를 주장하나 여전히 국민국가가 해결하리라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2.1.2 지역화 대안 -지역통화, 풀뿌리 공동체 ..하지만 국민국가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세계적인 통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2.1.3 자율주의의 대안 - 네그리의 '제국' 형성(제국의 하위부문으로 국민국가)과 비물질적 노동의 생성 그리고 가능성 하지만 동시에 사고하는 점은 부족한 것은 아닌가?

2.2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가 돌아서 보면 늘 부정확한 예측력 덕분에, 마을 한가운데로 들어선 철로길이 삶에 어떤 변화를 줄지 그저 바라만보면 되지 않을 것 같다.  초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몸바쳐 충성하는 정부나 지방정부의 충혈된 모습은 아무것도 모른 채, 농촌에 놀러온 도시 총각에 대한 짝사랑은 아닐까? 

 "초국적 기업을 유치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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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연 - 지역색이란 무엇인가? 그 사람이 보인 모습 열가지 가운데, 한가지만 밉게 보여도 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평소 좋은 관계,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맺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원인을 검은색으로 먹칠하고 아니라 하는 것이다.  편가르기 쉽고 찰라에 재단하는 그 맛~. 단순명쾌함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흑-백의 감성과 잘 맞기도 하구.

학연- 학연이란 무엇인가? 그 사람이 보인 모습 열가지 가운데, 한가지만 잘보여도 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평소 여러가지로 관계를 맺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원인을 흰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얼마나 우의 돈독하고 애정가득한 모습인가? 그 맛~ 주고 받는 그맛 짜릿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2.

엔엘-피디: 다 잊혀진, 잊혀질 용어인줄 알았는데, 생동감있게 활어가 되어 유행어까지 될 듯하다. 혼자 경험으론 세상을 보는 희망찬 이론 - 그것으로 세상이란 잣대는 재단되었기에, 더 이상 고민할 것은 없었다. 선배의 말씀대로 정세분석부터 이어지는 자본주의 전망의 그림에 찬연한 찬사만 보낼 뿐, 열정이 보태져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내 생각을 그 틀에 집어넣고 그대로 세상을 보면 되는 것이었다. 어쩌면 세상이란 함수를 이 이론항에 넣으면 답이 뚝뚝떨어지는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 혹 그 단순명쾌함으로 또 다시 생명력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각박한 땅에 거름으로 아니면 찬연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항거의 유물로 자리매김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2.1 이 거대담론이 자리잡으면 궁금한 질문이 한가지 있다. 이라크파병반대와 비정규직문제는 어떻게 될까? 그 이론틀에 넣으면 현재 하여야할 일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아닐까? 많은 사유를 거쳐... ... 파병반대와 비정규직문제에 이론이 끼여들어야 하는 것일까? 거대담론의 사유는 좋겠지만, 작은 담론을 해결하지도 못하고 변수가 많아 수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사유의 광범위함에 끈은 놓치지 말아야겠지만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있는데 작은 이야기로 움직이고 해결해나가면 되는 것은 아닐까?

2.2 자잘한 논의에 대해 관심도 없지만, 행여 나무는 못보고 숲만 보려는 전지전능함이 베여있다면, 그런 의식이 깔려있다면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다.

3.

멀리떨어져 논의의 주된 흐름은 모르겠지만, 열가지 중, 하나만 아니거나 맞으면 모든 것을 희화화하는 그런 지연-학연-혈연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능력보다 과대평가되는 것은 늘 오버의 출발이다.  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지 못함은 주위 바람탓이고, 주변에서 나의 능력을 몰라주기때문은 아닐 것이다. 잘나갈때일수록 자신의 뿌리부터, 대중의 정확함까지 꼼꼼이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열*당,민*당 모두 오버는 아닐까?

거품이 빠지면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반성하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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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과 상체에 대한 관심.

1.

내몸은 하체가 비교적 고르게 발달한 반면 상체는 왜소할 정도이다. 한 십년 제대로 운동하지 않고, 지내다 보니, 근력마저 의심스러울 정도가 되고. 유연성마저 심히 걱정될 수준이 되었다. 몸관리 절대 부족, 체력이 바닥에 드러나 모임에서도 약한 모습~ . 졸고 또 졸고... .꾸벅.

2.

가벼운 맨손운동이지만, 몸에 대한 목표를 하나 더 보탠다. 팔굽혀펴기 쉬지 않고 100회, 한 이주일 정도 오늘아침은 40회까지 늘었다. 20회를 간신히 하다. 졸리운 시간 15회 3세트, 20회 매일 반복을 하니 효과가 만점이다. 뻐근한 근육통도 줄어들고... ... 강강약, 강약...휴식의 리듬을 몸은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3.

돌이켜보면 몸에 대한 관심이 책읽는 습관과 비슷하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2번이상 본 경우는 거의 없는 듯하다. 최근에 들어서야 바를 정자 3회, 4회가 그어지는 것은 나에겐 경이적인 일이다. 한가지 책 한권을 10번이상 본다는 것은 대단한 정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깊이도 존경스러워지기까지 한다. 얕음에 대한 돌이킴으로 독서와 몸을 시험대에 올려본다.  맘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

 

4.

6월말까지 팔굽혀펴기 100회, 재독 5회이상한 책이 나올 수 있을까? 쉬운 책부터 목표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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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녀석이 한달만에 팔에 둘러 찬 석고틀을 풀렀는데,

이녀석 하는 소리  더 깁스하고 싶다고 생떼를 쓴다. 

오늘 아침 형-누나-엄마아빠의 합동 작전 덕에 심리적 안전성의 팔걸이마저 떼어냈다.

아이들의 적응력은 대단하고 놀랍다.  온몸의 적응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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