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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안해, 덥지만 해변 드라이브를 겸하니 더운 여름도 포근하게 느껴진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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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틈사이 휴가시작이라 밀려나온 차들로 해안도로는 막히고 붐비더군요.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십여분남짓 전시관을 들러 머구리를 담아 놓습니다. 그러는 찰라 김애란작가의 비행운(飛行雲,非幸運?) 표지가 겹치더군요. 며칠 뒤 '서로독서'가 설레기도 하고 토론하고 나누다보면 살짝 뫔도 아플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하지만 날아보는 꿈을 꿉니다. 푸른바다 ㅡㅡ로 나서는 배처럼... 길게 포말을 드리우며 나아가는 뱃머리에 앉아봅니다.... ..... 맛난 휴가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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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폭설처럼 주저앉는 어스름. 달님마실에 살얼음처럼 얼어 버리는 캔맥주 첫모금. 등골이 움찔하도록 찬물에 몸서리를 올리고 바람결에 책마실 채근! ㅡ 그래도 남우세스럽지 않는 나나름 피서!!

 

뱀발.  주말마다 뫔이 여기저기 있어 피곤이 떨어질 줄 모르는 것 같다. 천천히 완보하면서 강바람을 음미하면서 걷다. 몸이 부하에 익숙해지고 근육이 제 기억을 찾을 무렵 천천히 달려본다. 저녁 밤 숲을 닮은 나무들의 호흡이 다가와 편안해진다. 약간의 갈증이 올라올 무렵 날카로운 첫모금으로 찜통같은 더위를 보내버린다.  비행운은 아껴읽는다. 여운을 길게 몸에 새기고 싶기도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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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달 비늘을 부서지고, 부서져내린 비늘은 강물에 씻겨 파도에 머물 듯....님이 너무 눈부셔 담으려 해도 담을 길이 없다 실루엣만 남겨본다. 눈을 감고 새기는 것이 더 환한 듯 은은함보다 황홀함에 가까운 날이다. 명아주꽃에 달비늘은 기울어지고 마음처럼 흔들리고 여기저기 비추이는 곳이 님의 손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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