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뱀발. 익숙한 산책길이 왠지 낯설다. 가을의 기미를 거미가 빨리 알아챌 뿐, 박꽃과 단풍과 목련은 아직 여름의 여운을 베고 있다. 그래도 불쑥 틈을 딛고 나서는 국화에 화들짝 놀란다. 별도 서늘한 기운도 가을처럼 내리는 날, 정원 길을 음미하며 거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백점예, 이공갤러리 - 9. 11까지

 

하나가 된다는 건

귀 기울이는 것이겠지?

청바지 뒷주머니에도 발칙한 귀가 쫑긋~

오목한 푸른 그릇에도 태아를 거꾸로 둔

귀의 문양이 있다.

 

무수한 귀가 필요했을까?

문과 문 사이...합일에 이르는 과정은

귀기울이고 듣고 듣고

모서리로 돌아서는 틈까지 듣고 귀기울이고.. ..

 

어쩌면 이리 빠른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듣지 않고

눈으로 맛만 보고 쓩~ 지나치기만 하는지도 모른다.

 

작품들의 여운이 지금 올라왔다. 왜냐면 스친듯이 눈으로 보기만 했으므로.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비같은 네 잎보다 어느 덧 네 키와 몸짓에 더 시선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