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처음으로 쌓인 눈!!

 

 그래 다 제껴두고 한시간만 즐기자!!

 

 청소사마~~~~

 

 

 

 

첫눈 속엔 아마 뜨거운 심장같은 것이 있다보다...스러져도 그렇게 애타게 찾고 설레이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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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13-12-2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은 눈과의 눈맞춤이 끝나셨을까요?
그 반갑고 즐거운 기분으로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울 2013-12-20 10:24   좋아요 0 | URL

네..ㅎㅎ 귓볼 빨갛게 익어서 왔네요. 자목련님도 좋은 하루!!
 

 

 

 

 

 

 

 

 

 

 

 

 

 

 

 

 

 

 

 

 

 

심어 - 마음의 물고기, 전각이 하나 걸린다. 파닥! 물고기가 마음에 낚였다. 작가는 말한다. 물고기를 머리와 몸통으로 마음심 전서는 꼬리로 두었다고 한다. 묵지동심전은 8분의 작가가 매년 한번씩 주제전을 한다고 전한다. 이번 주제는 동심이란다. 여산 이성배 작가는 여성분들이 야구나 축구 룰을 제대로 모르면 재미가 없듯이, 서예나 문인화를 볼 때 바탕이 되는 규칙만 알게 되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주신다.  작품이면에 보이지 않는 숨결들이 드러나서 더 좋다. 다소 바랜 주제이긴 하지만 포근함을 잃지 않는, 그래서 마음이 보듬고 세파를 안을 수 있기도 하다면 지천명, 지날수록 더 해맑을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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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12-0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무너뜨렸군요.
어제로 전시가 끝났네요? 가서 봤더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여울 2013-12-09 14:21   좋아요 0 | URL
일찍 올려놓을 걸 그랬군요 ㅜㅜ 전시회 일정이 짧아 아쉽더군요. 느릿느릿 바우솔 전시회는 대전갤러리(대전평생학습관)에서 15일까지 있네요.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hnine님!!

키치 2013-12-1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하네요.
서평뿐만 아니라 이런 멋진 작품들도 올려주시니 참 좋습니다 ^^
종종 들르겠습니다, 여울마당님!

여울 2013-12-15 22:28   좋아요 0 | URL
네, 휴일도 꺽어지는군요. 가끔이에요. ㅎㅎ

즐독하시구요. 변함없이^^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2014년 1월부터 회원들과 고전 50권 읽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눈앞에 직면한 연구 문제나 정책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다 보면 그러한 문제들의 근본을 다루고 있는 ‘고전’에 대한 갈망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부분 발췌와 재인용 단락을 읽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든 연구자든 활동가든, 당면한 문제들을 뒤로 한 채 홀로 차분하게 앉아 고전을 읽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고전 50권 읽기 모임’을 꾸리고 좋은 책 읽기의 경험을 회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분들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검토하여 우선 다음과 같은 10권의 1차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가나다 순).

- 병원이 병을 만든다 (이반 일리히)
- 보건과 문명 (조지 로젠)
- 복지국가의 세 가지 세계 (에스핑 앤더슨)
- 불평등의 재검토 (아마티야 센)


- 사회학적 상상력 (라이트 밀즈)
- 예방의학의 전략 (제프리 로즈)
- 인권의 대전환 (샌드라 프레드먼)
- 자살론 (에밀 뒤르켐)
- 자유로서의 발전 (아마티야 센)
- 정의론 (존 롤즈)
- 직업으로서의 학문 (막스 베버)

이 중 가장 최근에 새로운 번역본이 출간된 아마티야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 (2013년 10월 새 번역본, 갈라파고스)으로 책읽기 모임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모임이 비교적 적은 월요일 저녁에 2주 간격으로 두 시간 씩 함께 강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리 읽어오실 필요도 없습니다. 성실한 참여만 서로에게 약속해주시면 됩니다.  

첫 모임: 2014년 1월 6일 (월) 저녁 7시-9시 (2주 간격)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12월 30일 (월) 까지 phikorea@gmail.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연구소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뱀발. 아마티아 센, 정체성과 폭력으로 접하고 나서 꼼꼼이 읽지 못했던 듯 싶다. 지난 기억을 들춰봐도 많지 않다. 도서관에 다시 대출을 하고 잠시 훑어보다. 하루 늦게 반납했더라면 이 책이 이렇게 다가서지 못했으리라. 아마 가벼운 책을 원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뉴스레터를 열어보니 고전 읽기 모임 소식...그리고 선택된 책 10권을 보다 나니  또 걸린다. 멀다. 가까이 있는 분들 접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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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궁금하여 찜해둔 곳, 내려오는 길 시간이 조금 있어 들러보다. 입구에 떨어진 은행잎들에 조마조마 했는데 아직이다. 한번은 더 다녀와야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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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3-11-10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물씬이군요...아니, 흐드러졌다고 해야 할까요, 참 좋습니다.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근데, 자연은 흐드러져도 '취소당' 글씨만큼은 아닌걸요, ㅋ~.

덕분에, 이래저래 눈이 호삽니다, 고맙습니다, 꾸벅~(__)

여울 2013-11-11 12:22   좋아요 0 | URL
님께 동의 못 하겠습니다. 취소당과는 동급 취급해줘야^^ 압각수 면이 살 듯 한데 함 다음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