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연 > 감사, 감사!!! ^__________________^


어제 그제...살짝 바쁜 관계로(^^;;;) 사진 찍어두고 올리지 못했던 그것!!!

공.개.합.니.다!! ㅋㅋㅋ

사정없이 날아드는 박스들에 어찌나 기쁘고 흐뭇하던지요...
그걸 쌓아두고 하염없이 바라보다가(ㅋㅋ)
다 뜯어서 한 군데 다시 쌓는 기쁨 또한...으메 좋은 것~^^





선물 보내주신
바람구두님, 산새아리님(라주미힌님?),
정군님, 날개님, 실비님,
그리고 속삭여주신 두 분...(J님, M님 ㅋ)
또..제 생일에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넘 감사드린다는 말 밖엔 못하겠네요.

편지까지 넣어주신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제 보물함에 잘 넣어두고 두고두고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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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꺼번에 신간읽기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 난 페이퍼 갯수가 두개만 넘어가면 힘들다..
근데, 어젠 세개나 올렸으니..  흠.. 정말 대견하기도 하지...^^  당연히 신간읽기까지 올릴 여력이 안되더라는..

 <최유기 리로드> 6권.

이 멋지구리한 네 명의 남정네들은 오늘도 내 눈을 즐겁게 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들이라면 뭔가를 해낼것 같은 믿음.. 그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신뢰의 끈이 내게도 연결된 듯 하다.
오가는 여행자들을 잡아  요괴에게 바친다는 협약을 맺어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려는 마을에 가게 된 삼장 일행..  그들은 곧 위험에 빠진다.
"누구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평화라 해도,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는 마을 사람들..   이건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오공의 피로 끝맺은 마지막 장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사진은 주인공 삼장이 아닌 '무천경문'의 계승자 오곡삼장법사..


 <하백의 신부> 2권.

하백과 무이가 같은 인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속사정은 조금 다른지도 모르겠다. 그냥 같은 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사람들이 그 둘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 아마도 같은 인물이면서 완전히 별개의 인격인.. 뭐 그런게 아닐까 싶다. (순전히 내 추측임~)
무이는 서서히 소아에게 관심을 갖는다. 소아도 무이에게 끌리는 것 같고...
근데, 가짜신부? 이건 또 뭔소리다냐~ 아아~ 복잡해진다...

 사진은 무이와 소아...


 

 <행복카페 3번가> 4권.

이치로의 엄마와 동생 등장, 우루의 친구인 미츠카의 러브스토리를 비롯..
신도와 우루가 사는 맨션에서의 정전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두근두근 장면들이 펼쳐진다.
우루는 눈치가 빠른듯 하다가도 사랑문제에 있어서는 백치에 가까와 신도가 꽤 고생하게 생겼다. .^^
단편 <꽃과 호랑나비, 여름>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스 에이지> 4권.

표지의 인물이 바로 에이지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된 사촌 히로시이다. 난 이 남자에게 끌린다. (니가 끌려서 뭐할건데?)
히로시와 이누이 선생이 잠깐 사귀게 되는 이야기..  양부에게 학대받는 여학생 이야기..  미츠쿠라 선생에게 끌리는 이시하라 선생 이야기.. 그리고 미카와 마사키의 이야기까지..
작가 말마따나 캐릭터들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 주는것 같다..
에이지가 담임을 맡게 되면서 벌어질 다음권 이야기는 또 어찌 전개될른지..^^

 

 <약사 아르쟌> 4권.

철없던 프리믈라 공주는 4권에 이르니 정말 왕녀답다..
아르쟌을 사랑하지만, 아르쟌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다른 이와의 혼인을 결정하기도 한다.
의문의 풍토병이 돌던 이웃왕국 나바라에서의 일은 모두 마무리가 된다. 프리믈라 공주의 아버지인 베아조르 국왕은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라고나 할까.. 일사천리로 자신의 나라에 유리하게 나바라 왕국일을 매듭지어 버리는데..^^
아르쟌이 정상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남겨놓으면서 다음권으로....

 

 <이키가미> 2권.

생명의 가치를 재인식시켜 국가번영을 꾀한다는 <국가번영유지법>으로 인해 졸지에 죽음을 당하게 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첫번째는 남자친구의 출세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던 한 여자의 이야기인 <순애 drug>..
두번째는 죽음전에 다른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 <출정전야>..
섬뜩하기도, 감동적이기도, 그리고 안타깝기도 한 이야기들이다.

 

 <나루토> 33권.

사소리의 주술에 걸려 아카츠키의 스파이가 된 카부토.. 그러나, 카부토의 주술은 이미 오로치마루에 의해 풀려있었다! 오로치마루의 도발로 인해 나루토의 구미호는 폭주하게 되는데....
나루토는 언제쯤 구미호의 힘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차크라로 강해질날이 올까나~

 

 

 <카페타> 10권.

드디어 포뮬러카를 타게 된 카페타..  기어변속을 해야하는 등 카트와는 전혀 다른 이 차에 카페타는 조금씩 적응해간다. 최종적으로 남게 될 한사람이 되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카페타가 하루하루 지나면서 속도를 갱신해가는 건 역시나 짜릿하다. 차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하는 카페타가 과연 이 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읽고나면 다음권이 너무너무 궁금해지게 만드는 만화다..

 

 

 <지어스> 5권.

4권에서 계속되던 쿠니히코의 싸움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적의 로봇 속에 들어있던건 자신들과 같은 사람? 죽음을 맞게 된 쿠니히코가 선택한것은 나기를 위한 장기기증이다.
다음번 전사는 마키.. 그녀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양부모가 데려운 아이이다.  양녀이지만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녀가 바란것은 기적적으로 잉태된 동생의 무사출생..
비록 적들이 똑같은 인간일지라도..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쪽에 속하는 많은 사람이 죽어야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울수 밖에 없는 어린 전사들..
마음이 무겁다. 그들이 짊어진 짐이 숨막힌다. 많은것을 생각케 해주는 만화..

 

 <어느 별에서 왔니?> 1권. 이시다 타쿠미.

<지그재그 덮밥>의 작가인데, 그 책을 못보았다. 제목은 무지 많이 들었었는데 말야...
첫 SF물이라는데...  참 독특한 만화다..^^;;;;
외계인이 뇌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코쪽이 민감한 능력을 갖게 된 여주인공 코마키..
그 이상한 능력이라는 것이 냄새로 사람에 대한 감정, 거짓말, 성관계 등등을 다 알게 된다는... 게다가  외계인이 들어와있는 다른 이들도 있어서, 귀가 예민해진 사람, 촉각이 예민해진 사람 등과 얽혀 갖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구상은 나름 괜찮은것 같고.. 아직 1권이라 되게 재밌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은 되는 듯 하다..

 

 <허니와 클로버> 9권. 우미노 치카.

원래는 9권이 나오기전에 페이퍼 하나로 이 책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했다. 근데, 역시나 귀차니즘은 날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결국엔 9권이 나와버리고 이렇게 간단리뷰를 쓰고 있으니.....^^;;;;;
원래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한 2권쯤 보다가 팔아치웠었다. 별 흥미를 못느껴서..
근데 끊임없이 들려오는 유혹의 목소리들.. 너무재밌다, 꼭 읽어라 등등.. (특히 미노르님이..ㅎㅎ)
뭐.. 그쯤되면 다시한번 봐줘야하는게 상식.. 지난번에 8권까지 왕창 구입해서 다시 읽었다.
그랬더니... 아... 정말 재밌더라..
처음 이 책이 싫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주인공이 너무 많다는것.. 난 주인공 많은 만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집중도 안되고, 감정이입도 쉽지않고..
한데, 읽다보니.. 그게 아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마치 살아있는듯 느껴지는.......!
그들의 고민과 열정과 투철한 삶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특히 내가 좋아하던 부분은 다케모토의 자전거 여행.. 그렇게 무작정 떠날수 있는 그 나이가 너무나 부러웠다.

9권에서는 모리다 형제의 과거가 밝혀지고 하구미에게 슬픈일이 발생한다...ㅠ.ㅠ
이 책 10권이 완결이라 한다. 10권까지 다 읽고나면 언젠가 정식 리뷰를 쓰고플만큼 끌리는 책이다.
안읽어보신 분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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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2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ㅠ.ㅠ 근데 리뷰 쓰셨군요.. 얼른 보러가야겠다~ ^^

물만두 2006-11-0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필이면 야밤에 키쑤신이라니요 ㅜ.ㅜ

날개 2006-11-0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만두님, 뭘 저 정도 가지시고.. 베드신도 아니고...ㅋㅋㅋㅋ

paviana 2006-11-09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와 클로버라..잘 알겠어요.ㅎㅎ

날개 2006-11-0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꼭 보세요..^^

무스탕 2006-11-10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유기의 삼장은 역시나 가슴 떨리는 외모를 갖고 있어요 ^^;
지그재그 덮밥 전 괜찮게 봤어요. 날개님 안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하백.. 을 아직 안봤는데.. 땡기는 장면을 올려 주셨네요. 캬캬~~~
저도 허니.. 보다 말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적극 강추를 외치시더군요.
이 책도 완결나면 다시 보려 생각중인데 곧 완결일것 같으니 곧 보겠네요.
날개님 혹시 [공주님의 조건] 보셨나요? 왕이 되려면 많은 정령들의 수호를 받아야 하는 나라의 공주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요..
전 요 책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울 동네 대여점에서 어느날 부터 뒷 권을 안들여 놓더군요 -_- 이제 다른 동네 뒤져 보려고요..

여기는 알바 사무실.. 잠깐 들렀다가 글 남기는 뻔뻔한 무스탕 ^^*

미노르 2006-11-1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허니와 클로버> 좋지요?^////^(의미불명의 발그레~)
저는 추천해주신 작품 중에 <서플리>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날개님의 신간 이야기에 언제나 눈을 번쩍이며(사냥감을 쫓는 매의 눈으로?!)
항상 기다린답니다.

무스탕님 <공주님의 조건>은 8권이 완결이라는 것 같아요.
여기 저기 호평이라 기회 닿으면 저도 보려고 한답니다.^^*

모1 2006-11-1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카페~~분위기 너무 좋아요. 따뜻하고 즐거워서...이런 분위기 무척 좋아함.
그런데 최유기 리로디드 꾸준히 나오나보군요. 예전에 2권인가 보고 못본 기억이 나서 연재중단인줄 알았었어요. 후후...작가가 여자분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날개 2006-11-1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지그재그 덮밥은 한번 찾아 볼께요.^^ <공주님의 조건>은 봤답니다.. 제가 아마 페이퍼도 따로 올렸을거예요.. 제법 재밌더라구요~ 근데 한참 안나오는것 같던데... 그래서 안들여놓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참, 제 옥션게시판에 가보시면 charmmart님이 중고로맨스소설 판매글 올렸는데. 그 기회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미노르님.. 덕분이어요~ 다시 읽게 된것..^^ 보게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ㅎㅎ <서플리>도 맘에 드실걸요?^^

모1님.. 저도 그런 분위기의 만화 좋아해요..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이라..^^
최유기는 좀 늦게 나와서 그렇지 꾸준한 면에선 참 다행이어요~ㅎㅎ
 

<소라의 날개 1~13 /  히나타 타케시>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만화...
1권을 읽는 순간 생각했다... "다행이다~ 아직 열두권이나 더 남아서..."
13권을 읽으며 생각했다... "아아~ 다음권은 어떻게 기다리란 말이야..ㅠ.ㅠ"

초등학생으로 오인받을 정도로 키가 작은 고교생 소라는 농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소년이다.
농구하기에 불리한 신체조건이지만.. 그에게는 그 신체조건을 뛰어넘을만한 날개가 있다.
그의 날개는 하루 1000개의 슈팅, 끊임없는 농구연습으로 다져져온 빼어난 농구기술~





하지만, 그가 들어간 학교에서 농구부란 불량소년들의 놀자판 휴식처..
소라는 자신의 열정으로 이들을 모두 농구에 끌어들이고, 새로운 부원도 받아들여 제대로 된(?) 농구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긴박한 농구시합들~
어느 한 경기도 땀과 열정이 녹아나지 않은 곳이 없다..
한 시합, 한 시합 겪어가며 점점 더 농구부원다와지고 점점 더 결속되어가는 그들..





슬램덩크 이후로 가장 맘에 드는 농구만화다. (에.. 내가 다른건 뭘 봤더라? ^^;;;;)
스포츠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빼놓치 말고 읽어주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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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넹넹~ 땡큐!^^

날개 2006-11-0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별님! 전 소개를 하고서도 날개의 매치를 전혀 생각도 못했다는...! ㅡ.ㅡ

또또유스또 2006-11-0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울 옆지기가 분명 환장 할 만화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우울하다는둥 가을을 탄다는둥 해서 제게 맞고는
억울해서 밤마다 몰래 우는 울 옆지기에게 선물해 줘야 겠네요... 합의금 명목하에..
어디서 사나요 알라딘에서용? 아님..으흐흐흐흐 (제 웃음의 읨미는 저도 잘 몰라요...)

날개 2006-11-0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사주시면 사랑받으실 겁니다..^^ 알라딘에서 사시든 다른데서 사시든 할인율이나 기다리는 시간은 비슷할것 같네요..(제 단골사이트 운영자가 바뀌더니 완전 나빠졌어요..ㅠ.ㅠ)

미노르 2006-11-0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날개님 읽으셨군요.^^* 저도 아쉬워하면서 14권 기다리는 중이예요.
<첫사랑>모으기를 뒤로 미루게하고 먼저 모으게끔 만든 책입니다. 소라도
그렇고 나중에 나온 건방진 오렌지 머리군도 그렇고. 빛나는 캐릭터들이 참
많이 나와서 좋아요. 농구만화 보고 설레어 본게 슬램덩크이후 두 번째입니다.

mong 2006-11-0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읽고 싶어요!!!

2006-11-09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노르님.. 덕분에 재밌는 책 건졌어요..^^ 어찌나 잘 읽었는지...ㅎㅎ
종종 이쁜 만화 알려주세요!

몽님.. 담에 오시면 빌려드릴께요..^^ 안오시면 안빌려드릴꺼야욧~!

속닥님..ㅠ.ㅠ 이런 슬픈일이.... 그럼 12월 말이나 1월에 봐야겠군요.. 잉잉~

Mephistopheles 2006-11-0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홀리랜드에서처럼 거울보고 스트레이트 쫙쫙 뻗는 거 1000번씩 연습하고
싸움의 고수가 된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
슬램덩크를 감명깊게 봐서 이것도 땡기는군요..^^

날개 2006-11-0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요거 메피님 맘에도 드실거여요! 꼭 읽으셔요~^^
 

<불친절한 헤교씨 1~5완 / 박기홍 글, 김선희 그림>

엠파스에서 2년여동안 인터넷 연재하던 만화를 책으로 엮었다. 인터넷상으로는 몇 번 밖에 못보았었지만 은근 주목하고 있던 책이었는데, 완결된걸 계기로 장만했다.

주인공은 소헤교... (송혜교가 아니다~ 오해마시길..^^)
10살에 하버드에 들어가.. 하버드와 옥스퍼드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각종 자격증 26개에  7개 국어 능통이라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여주인공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인 아버지 밑에서 부유하게 자랐지만,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딸이라는 이유로 설움당하고.. 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나중에 작은 컴퓨터 회사에 들어가서는 소프트웨어 표절이란 사건속에서 시련을 받는다.

코믹모드를 기저에 깔았지만, 사실적인 면이 많은 만화다.
불친절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완결이 좀 부실(?)한듯한 느낌이 얼핏 들지만, 5권이라는 짧은 권수임에도 알차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을 좀 찍어올릴까 생각했는데, 알라딘의 Let's Look 이 너무 잘 되 있어서 따로 올릴 필요가 없겠더라..
맛보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http://www.ala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59790214&curPageNo=1#lets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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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요^^;;;

날개 2006-11-0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제목을 패러디한 제목이어요~^^
 

 <창가의 토토 / 구로야나기 테츠코>

딸래미인 효주가 먼저 읽고서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으니 만사 제치고 읽으라고 협박을 해대기에 손에 들었다.  대체 어떤거길래..?
내가 어렸을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눈물콧물 다 짜내며 감동적으로 읽고선 엄마에게 강추하며 권한적이 있었다. 그때 엄마의 읽고난 반응은 약간 심드렁... 내가 느꼈던 그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것에 무지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효주의 추천을 받고 읽은 이 책에 대한 내 감정이 그때의 엄마 심정이 아니었을지...^^;;

잔잔하게 전해져 오는 공감.. 그리고 교장에 대한 존경스러움.. 이런 학교를 원하는 부모로서의 안타까움..
무지하게 재밌다는 느낌보다는, 이게 실화라는 사실에 놀라고 감탄했다.
효주의 요청으로 이 책의 후속편이라는 <어른이 된 토토짱>, <토토의 눈물>, <토토의 새로운 세상>까지 다 구입했다. 내가 이 책들까지 읽게 될지는 미지수지만...ㅎㅎ

 

  <연애의 기술 / 이지하>

토트님께 선물 받은 책..
첫부분을 읽어나가는데 웬지 낯익은 느낌이더니... 허거걱~ 이 책 몇년전에 읽은 거였다..ㅠ.ㅠ
제목만 바꾸어 다시 출판했을 줄 누가 알았으랴..  아마도 드라마화될 제목이었던가본데.. 이런 드라마 있었나? 내가 못본건지 아니면 마지막에가서 드라마화 계획이 깨졌는지..ㅡ.ㅡ
책의 원제는 <연애>.  원래 표지가 새로나온 것보다 훨씬 이뻤다.
처음 책이 나왔을때 로설사이트에서 각종 문제도 발생했던 기억이 나는데....^^ (열성 팬 때문에 오히려 안티팬이 생기는 일이... )
책은 재밌다. 다시 읽어도 역시.. 
요즘은 이 작가 왜 활동을 안하는지.. 좀 아쉽다~

 

 <가라 아이야 가라 1~2 / 데니스 루헤인>

제다이님과 물만두님의 강추에 넘어가서 별 고민없이 산 책..
이 작가 책은 이전에 <살인자들의 섬>을 읽었었다.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중에서 네번째 이야기이다. 물론 우리나라엔 앞에것은 안들어왔다.
실종된 아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탐정 켄지와 제나로..   반전을 거듭한 끝에 그들은 아이 실종의 진실에 도달한다..... 
책을 읽노라면 과연 뭐가 옳은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야한다.

아쉬운건,  이 책..... 시리즈 1 부터 읽었어야 하는가 아닌가 말이닷...!!!  대체 왜 앞에것은 출간안하고 말야~
책 중간중간 앞시리즈에서 일어났던 일을 언급하는데, 그게 자꾸 걸리적거린다..ㅠ.ㅠ
찾아보니 요 다음 시리즈는 출간했더만.. <비를 바라는 기도>라고..     아아~  이 책도 사야 하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2 / 로렌 와이스버그>

영화가 재밌다는 마태님 페이퍼를 읽고 혹해 있었던 그 날....   이 책을 무지 싸게 할인판매하는 곳이 눈에 띄길래 덥썩 구입했다..
'백만명쯤 되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하고싶어하는 일자리'인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의 어시스턴트가 된 앤드리아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통통거리는 문체가 경쾌한 느낌이라 읽기에 좋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 일을 해나가는 앤드리아를 보며 같이 헥헥거리기도 했다.
이젠 영화를 봐야겠다. 메릴 스트립이 악마같은 편집장 역할을 어찌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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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08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다 협박..혹은 유혹에 넘어가서 읽으셨다는...
사실 저도 대부분의 도서가 이곳님들의 뽐뿌질의 결과라지요..^^

날개 2006-11-0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인들의 특징이 아닐런지..
뽐뿌질 하든지, 아니면 뽐뿌질 당하든지....ㅋㅋ

미미달 2006-11-0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가의 토토' 한창 베스트셀러였을 때 읽어보고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지 이해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 아마도 순수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ㅠ.ㅠ

가랑비 2006-11-0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뽐뿌질하든지, 아니면 당하든지.... 에 넘어가요. ㅋㅋ

물만두 2006-11-0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라, 아이야 가라는 그래서 궁시렁 좀 댔습니다. 다 나와야할텐데요^^;;;

토트 2006-11-08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읽으신 거였어요? 어쩌나...

하루(春) 2006-11-08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강추!! 메릴 스트립 최고예요. That's all이라는 말을 스무번(심했나?)쯤 들을 수 있는 영홥니다. 멋있어요.

날개 2006-11-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달님.. 저도 아마 순수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다는....ㅎㅎ

벼리꼬리님.. 그게 현실이죠..흐흐~

만두님.. 설마 나와주겠죠? 어정쩡하게 그게 뭡니까! 4편부터라니...

토트님.. 오래전에 읽었던거라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다시 읽어도 재미나더군요..

하루님.. 영화 꼭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