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신간읽기이다..
<스킵비트> 14권.
삼각관계의 구도가 확실히 자리잡혔다. 꼴보기 싫던 쇼(첨에 쿄코를 버린 놈..)가 어쩐지 괜찮은 놈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렌의 질투심을 끌어오르게 할 여건이 갖추어졌다.
자... 이제 쌈판을 기다리자! (이..이게 아니던가? ㅎㅎㅎ)
쇼를 노골적으로 표절한 밴드가 출현하는데... 으으윽~ 미워죽겠다... 그 밴드에 뭔가가 있긴 한것 같은데...
<루어> 7권.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게 아닐까 싶은.....
드문드문 나와서 자꾸 캐릭터들을 잊어먹는 통에 저번권은 재미없더니만, 이상하게도 요번권은 흥미진진 모드다... 곧 주인공인 하루의 활약이있지 않을까? ^^
울레프 마수사냥을 떠난 그들에게 펼쳐질 일은 과연......!
루어의 겉표지를 벗기면 안쪽에 이렇게 이쁜 그림이...
<퍼니퍼니 학원앨리스> 11권.
혼자 중등부 지하에 잠입한 나츠메는 위험에 빠지고.. 나츠메가 걱정된 미캉 일행은 나츠메를 찾아 나선다.
위험한 상황임에도 순간순간 끼여드는 코믹모드...^^;;;
나츠메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권..
어린 나츠메의 카리스마를 보라!
<신의 물방울> 9권.
제3사도는 아마 다음권부터 시작할 모양..
이번권에서는 곁다리 얘기들이다. 새로 와인사업부에 들어온 와인은 안마신다는 풋내기 사원에게 진전한 와인의 맛을 알려주고.. 아들의 일본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프랑스인 아버지에게 와인으로 마음을 녹이고. 등등
아... 근데 DRC와인이 그렇게 향이 좋단 말이야? 한번 맛보고싶다~~~^^
<리얼> 6권.
워낙 한참만에 나오기도 하지만, 등장인물이 자꾸 바뀌는 통에 누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ㅡ.ㅜ 한번 처음부터 꺼내놓고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읽을책이 자꾸 쌓이니 그것도 여의치가 않네...
저번권에 이어 타카하시의 얘기.. 떠났던 아버지와의 재회는 그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된다.
<강철의 연금술사> 15권.
15권 한정판이 금세 품절되어버리는 바람에 일반판으로 구입했다. 한정판에 같이 있었던 '불꽃의 연금술사" 소설이란게 조금 궁금하긴 하지만.. 뭐.. 언젠가 읽을 기회가 있겠지..
이번권의 주 내용은 이슈발 섬멸작전..
그 전쟁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진실이 밝혀진다..
<의룡> 12권.
메이신대 교수선거 제 3의 후보인 쿠니타치 쇼이치로는 실력또한 막강한 듯 하다..
하나 보아하니 아들과의 사이는 영 아닌 듯~ ㅡ.ㅡ
아사다의 뛰어난 실력은 환자 하나를 죽이는 결과를 낳는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고..
이러저러한 원인이 겹쳐 아사다가 UCLA로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아마릴리스> 3권.
표지그림의 우아한 분위기와는 달리 우리의 여자주인공은 푼수떼기이다....ㅎㅎㅎ
아카이와 모모타의 사랑싸움... 그 사이에 끼어든 새로운 남자!
게다가 알고보니 그 남자는 라이벌 꽃가게 주인이고, 아카이의 옛 여자친구인 시라유키 유미의 오빠더라는....
아카이씨와는 취향이 완전 일치하는 이 남자에게 모모타는 어떤 마음? ^^
<뱀파이어 기사> 4권.
제로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던 원흉인 순혈종 여자 흡혈귀가 나타난다.
게다가 이 여자는 제로의 쌍둥이 동생을 시종처럼 데리고 다닌다는....ㅡ.ㅡ
뭔가 위험한 상황... 과연 유우키와 제로는 무사할까? (주인공인데 당근 무사하겠지...^^;;;)
가장 궁금한건, 순혈종 뱀파이어인 쿠란 카나메가 유우키에게 가진 감정은 과연 뭘까 하는거다... 진짜 사랑?
<원티드> 단편 / 히노 마츠리
<뱀파이어 기사>의 작가인 히노 마츠리의 단편집. 이번 <뱀파이어 기사> 4권 한정판에 이 책이랑 박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데, 나는 그냥 책만 따로 구입했다.
악단의 가희인 아르메리아는 첫사랑의 소년 루스가 해적에게 잡혀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아, 물론 8년 뒤 어른이 되어서...
하나 루스는 엉뚱하게도 그 해적단의 두목이 되어 있는데..... 귀엽고 사랑스런 이야기다..
4가지 에피소드 중 3개는 이 해적 이야기, 나머지 하나는 메이지 시대 이야기..
<저스트 고고> 24권.
이데가 슬럼프에 빠진동안 내가 괴로왔다. 다행히 이번권에서의 이데는 슬럼프를 벗어난다.
이제 루이만 기운차리면 된다! (루이는 이데에게 맡기지 뭐....^^)
이데의 어머니 이야기가 잡지의 특종으로 실려.. 그녀의 테니스 인생이 어떠했는지가 나온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이데의 심정은?
<배가본드> 24권.
무사시와 코지로의 만남...
그들의 만남에 대화는 필요없다. 나뭇가지를 들고 마치 춤을 추듯이, 진검 승부를 하듯이 맞부딪히는 두 사람.. 그들에게 그건 유희이다.
코지로를 만나고 난 후의 무사시는 뭔가 한꺼풀 더 벗은것 같다. 단순한 칼부림이 아닌 고차원의 대결의 장이 펼쳐진다!
<파한집> 3권.
전생의 업보 때문에, 처와 세 딸이 죽는 걸 보고 있어야만 하는 남자.. 그러나, 그 악업의 고리를 끊지 못한탓에 다시 태어나면 또 똑같은 일을 겪어야만 한다. 하면, 악업의 고리를 끊기 위해 죽음을 뻔히 보고 있어야 한다? 그건 모르겠다...ㅡ.ㅡ
호연의 과거 이야기가 조금 나온다. 백언도 그래보이지만 호연 또한 만만잖게 사연이 많은 남자인듯 하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변하는 사람보다 더욱 매정한 법이다.
네가 변했던 것은 너의 인간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저 오로지 인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말이 어쩐지 가슴에 남는다..
<펭귄혁명> 4권.
유카리의 사표를 취소하는 대신 반드시 상을 타야만 하는 료..
마침 <애니멀맨>에서 기회가 들어오는데.....!
가끔씩 커다랗게 빛나는 날개를 보여주는 료는 과연 상을 탈 수 있을까? 두구두구두구~^^
유카리의 눈에만 보이는 료의 멋진 날개!
<나나> 16권.
사실 난 처음에 나나보다 하치가 훨씬 약한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더 외로움을 타고 못견뎌하는건 오히려 나나쪽인 듯..
나나의 과거를 캐고 다니는 잡지기자는 나나의 어머니와 여동생에 대한 얘기를 알아채고 하치에게 다시 접근한다...
아아~ 뭐냐.. 나나에게 닥쳐오는 시련은...ㅡ.ㅜ
<공주님의 조건> 8권. 완결.
그래그래.. 공주님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어둠의 정령인걸.. 그리고, 그에 상관하지 않고 결혼을 결심한 것...
그러나, 공주님을 완벽하게 위험에서 지켜주려면 수호를 해야한다. 그의 선택은?
같이 갈지 어떨지는 네 자유야. 하지만 키르 넌, 어떤 바람이든 다 들어주니까...
아무리 멀리 있어도 반드시 날 찾아내고,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반드시 날 지켜내고, 네 오른손이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네가 어둠의 정령이든 아니든간에.... 안그래?
아아~ 이 자신만만한 공주의 대사 좀 보소! 부러버라.....^^
<원피스> 43권.
로빈을 향한 루피 일행의 발걸음은 계속된다.
비록 적들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능력을 구사할지라도, 루피 일행앞에서는 흥=3 이다~^^
언제나 든든하고 또 든든하고 믿음직한 그들..
동료란 그런거다~!
<내 이름은 해사> 9권.
엄청난 태풍속,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가스탱크를 실은 배를 인양해야 하는 린타로 일행.
앞은 하네다 공항이고 뒤는 '마'라 불리는 소용돌이 파도..
아무도 엄두를 못내는 배의 인양을 린타로 일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번권에 이어지는 배의 인양작업은 당근 성공리에 끝난다. 하지만 그 과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들의 연속~
직접 보시라!
<어느 별에서 왔니?> 2권.
촉각이 예민한 리카는 1권에서의 사건 이후로 츠루미에게서만 안정을 찾는다.
언제나 츠루미의 손을 놓치 않는 리카때문에 이상하게 심란한 코마키..
새로운 인물도 등장이다. 리카처럼 에로 대왕인 한 남자아이.. 그도 아마 동료라고 여겨지긴 한데.....
<오란고교 호스트부> 9권.
이거나 저거나 할것없이 한정판을 찍어낸다. 오란 한정판에는 캘린더가 같이 있다는데, 난 물론 일반판을 샀다.. (왜 물론일까? ^^;;;)
이번 얘기는 쌍둥이 히카루, 카오루 형제가 이 호스트부에 참여하게 된 사연....
또, 진짜 왕녀님이 등장하여 벌어지는 소동에 대한 에피소드 등등이 있다..
<날지 못하는 마녀> 1권 / 카와세 나츠나.
마녀 얘기라면 아직도 사죽을 못쓰는 나....^^ 제목에 혹해 구입~
빗자루를 타지 못하는 마녀 카린.. 어느 날, 숲에 나타난 마녀 리제에게 손님을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에 그녀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 곳에는 리제의 제자라고 하는 루인이란 남자만 있었다... 점점 그에게 끌리는 카린이 알게 된 루인의 정체는....?
마법이야기를 곁들인 순정만화...로 생각하시면 될 듯~
이야기 패턴은 좀 흔한듯 하지만, 나쁘지 않은 분위기...
<스카이 하이> 단편 / 록뽄기 아야.
<오토 포커스>, <트러블 도그>의 작가인 록뽄기 아야의 단편집.
이 작가가 그리는 만화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요번에 나온 두 단편집은(하나는 바로 아래) 기대에 좀 못미친다.
'몬스터 같은 목소리'란 얘기를 듣고 합창부에서 쫓겨난 슈운을 찾아온 것은 밴드를 만드려는 히메.. 슈운은 해변에서 만난 소녀 아즈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츄우, 콘과 더불어 라이브를 하고자 결심하는데..!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드는 단편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작가의 그림은 너무 좋다!
<꽃의 향연> 단편 / 록뽄기 아야.
위 작품과 동시에 발매된 단편집. 왠일로? ^^
형 지로와 함께 꽃집 우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하지메...
게으른 형의 빼어난 솜씨에는 못미치지만, 그의 열정도 대단하다.
적자로 힘든 꽃가게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꽃꽂이 사범 소우에게서 계약을 따려하지만, 소우의 여동생 마도카가 걸림돌이다.. 그가 깨닫게 되는 것은?
<스카이 하이>보다는 재밌었지만, 아직도 이 작가에게 기대한 만큼은 못되는 듯..(아니면 내 기대가 너무 큰가?)
<소라닌> 1~2 완결 / 아사노 이니오
superfrog(물장구치는 금붕어)님이 추천해주신 만화..
표지 참 잘 만들었다. 커다란 배경위에 조그맣게 서있는 주인공들...
그래, 딱 저런 느낌의 만화다..
도쿄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애절한 청춘 광시곡!! 이라는 표지의 광고가 표현해놓은대로..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자고로 어른들이란 '아무렴 어떠냐'의 덩어리다.
나한테 좀 더 다른길이 있진 않을까? 좀 더 다양한 기회가 이 거리 어딘가에 잠들어 있진 않을까? '인생의 레일따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면 되잖아?' 하는 검은 속삭임이 어디선가 들려온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인생이란 그런것이다.
이 만화에 나오는 독백들이다... 저걸로 이 만화의 느낌이 전해질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만화... 나도 추천!
겉표지를 벗겨서 활짝 펼쳐보면 이런식....
참참.. 제목의 소라닌은 우리말로 하면 솔라닌(Solanin)이다.. 감자의 새싹에 있는 독..
설명으로는 인생의 시작인 20대의 방황과 고독을 이야기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