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는 이벤트!!!

방문자 집계 32,726명..
즐찾 494명..
뭐 주간 리뷰의 달인에 오른 것도 아니고,
게다가 최근엔 비발님 서재의 이벤트에도 물먹고,
이벤트란 이벤트엔 성공한 적도 없는...
제가 이벤트를 합니다.
이름하여 "아무 이유없는 이벤트"....

신영복 선생님의 2005년 서화달력이 우연찮게 들어오는 바람에
제게 신영복 선생의 서화달력 3개가 있군요.
비록 두 달이나 지나긴 했지만,
묵혀두긴 아까우니 3분만 골라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나 신청하세요.
구구하게 이유댈 것도 없고,
내일 정오까지만 신청하시면
제가 아무나 세 분 골라서 보내겠습니다.
순전히 제 맘대로...흐흐
(이건 뭐하자는 수작이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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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2-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_-)/ 그리고 분명히 바람구두님은 저한테 주시고 싶으실 이유가 생기실겁니다.
왜냐면, 지금 제 비공개폴더에 잠자고 있는 오늘 새벽에 작성한 어떤 페이퍼 때문이지요. 그 페이퍼는 오늘중으로 공개 페이퍼로 이동 되는데요, 뭐, 바람구두님 맘대로니깐, 안 주셔도 할 수 없읍니다만;; ( ^^;; 갑자기 소심모드로 돌아서버리는;;)

울보 2005-02-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432728

저같고 싶은데요..

정말 멋있겠네요..

이러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


stella.K 2005-02-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란 이벤트 성공한 적 없다는 건 좀 그렇군요. 도전도 안 했으면서... 제가 바람구두님을 좋아하잖아요. (바람구두님은 저 이제 안 좋아하지만.) 그래서 전 앞으로 바람구두님이 하시는 이벤트는 무조건 다 도전할 겁니다.
달력 저 주세요!

urblue 2005-02-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클리오 2005-02-25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바람구두님이 참석하셔서 물먹은 이벤트에 저도 모두 참석해서 함께 물먹었습니다. 흑... 근데 너무 많이 신청하면 인기인의 즐거움일까요, 고르는 괴로움일까요? ^^

로드무비 2005-02-25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몹시 탐이 나지만 오늘 큰 건수를 올렸는고로 참겠습니다.
그리고 님은 왜 저만 보면 더,더 당돌하라고 주문하시는지?
저도 이제 좀 점잖고 우아해지고 싶구만.^^

날개 2005-02-2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야 물론 절 주고 싶겠지만, 저도 요즘 이벤트에 너무 많이 당첨이 되는터라.. 참겠습니다..흐흐흐~

▶◀소굼 2005-02-2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그냥 바람구두님이 마음에 드시는 분 골라서 보내주시는 거군요;
로드무비님은 대체 무슨 큰 건수를 올리셨나요;

stella.K 2005-02-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골라서였군요. 난 선착순인 줄 알았다는...왜 그렇게 생각했을까?ㅜ.ㅜ

2005-02-25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02-2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달력 안받을래요. 달력 보면 제가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들구, 특히 신영복 선생 달력이 걸려 있으면 바르게 살지 못한 제 자신이 미워질 것 같아서요...^^ 그래도 왠지 절 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stella.K 2005-02-2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ㅎㅎㅎ!

바람구두 2005-02-25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마태우스님에겐 꼭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스스로 미워하도록 하세욧, 흐흐.

▶◀소굼 2005-02-2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의 초강력 받아내기 비법;;최고군요;;

바람구두 2005-02-2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 하이드님!에게도 하나 드립니다. 하여간 공개했을 때 시답잖은 거면 영영 하이드씨로 살게 될 줄 아쇼. 흐흐.

마늘빵 2005-02-2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세요~ 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너무 감동적이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죵. 저도 여기저기 이벤트 물먹었는데 동지의식을 느끼신다면... ㅡㅡ; 제게도 하나.. ^^;

울보 2005-02-25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잠깐아이랑 놀고 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님들이 오셔셔..
와우!!!!!!!!!!!!!!!!!!!!!
정말로 부럽습니다,
님의 인기가....

stella.K 2005-02-25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머지 한 사람! 이러다 싸움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군요. 괜히 했나? 이벤트라는 게 당첨되면 하늘을 날아갈 듯 기분이 좋은데 안되면 한없이 곤두박질 치는 거라서...특히 좋아하는 서재인으로부터 그런 일을 당하면 더 마음이 아프다는...ㅜ.ㅜ

바람구두 2005-02-25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과연 인기 때문일지는... 흐흐... 물욕 앞에 무너지는 거겠지요. 어제그제의 처저처럼 말입니다.

2005-02-25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우주 2005-02-25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6432798

선착순 아니었지요? ㅠ.ㅠ 저도 너무 갖고 싶어요. 저 신영복 선생님 팬이랍니다. 오죽하면 강의 들으러 갈까 했었어요. 그런데, 경제학 강의는 무리인 것 같아 참았지요...ㅠ ㅠ 안 그래도 달력 없어서 아쉬웠는데 말이죠! 꼭 저 주셔야 해요!!!!

 


연우주 2005-02-25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마태우스님처럼 써야 받는 거였군요..ㅠ.ㅠ. 너무 하세요..ㅠ.ㅠ

그리고 정말 싸움나겠어요...ㅠ.ㅠ 흑흑흑.

하이드 2005-02-2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공개했습니다. 제 서재 ' 이벤트'에 와서 확인하세요. 약소하지만, 쓰면서 제 맘이 굉장히 따뜻해졌어요. ^^

2005-02-25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2-2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습니다. 월요일날 부치도록 하지요.

마태우스 2005-02-25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감사합니다. 제 숨은 뜻을 알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 구두님이 주신 신영복님 달력 때문에 바르게 살 생각을 했다고 말할 거예요. 감사!

2005-02-25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5-02-2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나실때 ~ 룰루~ 신영복 달력~ 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stella.K 2005-02-26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머지 한 사람은 누군가요?

바람구두 2005-02-2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정오가 되진 않았지요. 흐흐...

바람구두 2005-02-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스텔라님 드려야겠지요. 흑흑....

stella.K 2005-02-2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요? 근데 "흑흑"이라면 우는 건가요? 웃는 건가요?(계속 시비조)

바람구두 2005-02-2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이란 당연히 우는 거죠.

stella.K 2005-02-2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한테 주기 싫구나.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전 행복하니까. 바람구두님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니...이런 묘한 운명이...흐흐.

연우주 2005-02-2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하세요..ㅠ.ㅠ

urblue 2005-02-2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해욧! 구구하게 이유 달지 말라더니, 뭡니까, 이유 단 분들한테만 주고!!! 흥!!

▶◀소굼 2005-02-27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한 이벤트~!
 
 전출처 : 파란여우 > 독서에 관한 18문답

* 파란여우님 서재에서 퍼와서 제가 한 번 해봅니다.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책은 책상에 꽂아두지 않지요? 안 그래요? 흐흐. 책상 앞 책꽂이에 늘 꽂아두는 책은 ...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선,  그리고 "20세기의 역사"와 관련된 몇 권의 책 - 나에게 있어 일종의 정전 구실을 하는 책들을 중심으로 꽂아두는 편입니다. 그외에 제가 정말 좋아서 꽂아두는 책들이 몇 종 있는데, 그건 나중에 "마이리스트"로 공개합지요.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이걸 개그 분위기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
저는 이걸 지금에서야 하고 있으니까 2005년 1월, 2월의 책으로 한정하도록 해서 말씀드리면...
이냐시오 라모네 등의 "아메리카", 최정규의 "이타적 인간의 출현" 등....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 초등학교 4학년 때 장자끄 루소의 "에밀"을 읽고...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전태일 평전 그리고 자와할랄 네루의 세계사 편력 등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최성일의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 몇 명 있다. 국내 작가... 최인훈, 황석영 외국작가... 또 몇 사람있는데 지금 기억나는 건 귄터 그라스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엄두가 안 나는 책은 없고, 시간 내기가 어려울 뿐....개인적으로 특별히 읽기 힘들어하는 책은 과학책, 프랑스철학책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  개인적으로 헌책 사냥을 좀더 좋아한다. 스릴 있으니까...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 헤아려보진 않았는데 대략 5-600권 정도의 시집을 가지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면 역시 김수영...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 침대에서 잠자기 전무렵...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 소양예술농원(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참조하시라)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 거의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 음악보다는 말 거는 걸 특히 싫어함.
책 읽을 때는 울마눌의 달콤한 속삭임도.... !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
: 닥치는 대로 한 권 들고 들어감.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 예전엔 많이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럼... 대신 그 시간에 TV 뉴스는 본다.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 이것 역시 그때그때 달라요. 난 절대로 신간이 과거의 고전들보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란여우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신기함)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
: 관심없음.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재미있는 책, 필요한 책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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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토토 2005-02-2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제 블로그에 담아가서 해봤어요. :-)
 

이 정도면...

주말까지 서재순위는 나름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에 빠지며

본격적으로 다른 짓 하러 갑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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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2-23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대단하세요. 5천원을 향한 의지. 전 이번주는 불안하네요. 분발해야할듯

▶◀소굼 2005-02-2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3일동안에 일주일분량을 해치우고 가시는 저 모습..대단하세요: )

stella.K 2005-02-24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왕성한 추천이 꼭 필요한데 저는 님의 서재처럼 유명하지 않으니 꿈도 못 꾸겠죠. 전 열심히 부지런히 자료나 퍼와야겠습니다. ㅜ.ㅜ

아영엄마 2005-02-2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가 내 가슴에 불(염장!)을 당기시는구려.. 흑흑..

바람구두 2005-02-24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흐흐, 역시 돈이 좋은 거죠. fyra님..흐흐. 스텔라님! 단지 유명하단 이유로 추천을 받는 거라면 사양합지요. 아영엄마! 저보다 리뷰 순위도 위시면서 왜 그러신답니까?

가을산 2005-02-24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 의지 덕분에 우리도 좋은 글 보는거군요.

바람구두 2005-02-2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가을산님! 곤맙습니따....

stella.K 2005-02-2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추천 안했는데요. 흥~

바람구두 2005-02-24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알 하셨군요. 흐흐. (대관절... 현재의 상황이 정리가 안되는 중임... 왜 시빌까?)

stella.K 2005-02-2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항상 바람구두님의 글을 추천한다고 믿으시면 안되죠. 음하하하!(그 시비 접수 하겠음. 하하하하!)

바람구두 2005-02-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한 번도 그리 생각해본 적 없는데...뭔가 오해를 하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스텔라님은 그간 친소관계로 추천을 해오신 모양이네요? 저는 스텔라님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으니 염려놓으시길... 그리고 제가 요새 스텔라님에게 댓글을 남기지 않는데 대해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댓글 안 남긴다고 연속해서 글을 올리시는 이유도 모르겠나이다. 부디 고정하시압. 흐흐.

2005-02-24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망했다....

갑자기 일이 비오듯 쏟아져 버려서...
이번 주말 스케줄까지 모두 망쳐 버렸다.
졸지에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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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2-18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바람구두님이 망했단다. 신난다~ 하고 달려왔는데..^^;; 일복이 터지셨군요. 축하를 드리면 님의 복장을 뒤집는 것이 되나요? =3=3=3

마태우스 2005-02-1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도 비가 오니 절묘한 조화입니다. <---위로가 좀 되었나요????

ceylontea 2005-02-1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그래도 서재의 달인을 보니.. 곧 1위를 하실 수 있던데요... 기운내서 일하시면서 틈틈히 서재의 달인 1위를 꿈꿔보심이 어떠실지..

ceylontea 2005-02-1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보고 왔어요... 1위와 620점 차이가 나더군요.. 지금 기준으로.. ^^

마늘빵 2005-02-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알라디너들에겐 다행입니다. ^^; 구두님께서 고속질주를 잠시나마 멈추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ㅡㅡa 죄송. 불난데 부채질했습니다.
 

우리 동네 단골서점 - 알라딘

내가 사는 동네에는 경인서점이라는 비교적 대형급에 속하는 서점이 있다.
알라딘을 알게 된 뒤로 줄기차게 알라딘만 이용해왔던 터이기는 하지만
예전엔 동네 단골 서점을 지정해두고 그곳을 주로 이용해왔었다.
대학시절 단골 서점과는 가족과도 모두 아는 정도로 친해져서
서점 사장이었던 분과는 호형호제하며 지내었다.
형님은 내 결혼식에도 오셨었고, 나는 형님 큰 아이의 돌잔치에도 갔었다.
그러다가 영세서점들의 폐업이 잇다를 때 결국 내 단골서점도 문을 닫았고
나는 한동안 이젠 어디가서 책을 구입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화공간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그런 허탈감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다.

알라딘 서재는 그런 점에서 나에겐 색다른 문화공간이면서 인터넷의 각박함을
잠시 달랠 수 있는 공간이다.
물론 일정한 한계는 있다.
그 중 하나가 책 찾아주기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다.
예전 단골서점 형님은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이라면 도매상을 전부 뒤져서라도
구해주곤 했는데, 알라딘은 시중 서점에서는 아직 구할 수 있는 책들도
품절로 뜬다.

알라딘의 책 찾아주기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너무 과한 욕심일까?
최근 알라딘에 주문하기가 두렵다.
일단 배송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다가 뜬금없이 품절이란 메일을 받기 일쑤다.
알라딘에 품절로 뜬 책인데... 다른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면...
물론 맘 편하게 그곳에서 구하면 된다.
그런데 그러기가 참 아까운 것이 알라딘이 내게는 그런 우리 동네 단골 서점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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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2-1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서재지붕이 바뀌었네요. 내 맘에 더 드는 걸로....풍기문란, 흐흐흐. 이름값을 하셔야 합니다. 기대하겠어요^^

바람구두 2005-02-1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쳇 베이커의 음반 재킷 이미지입니다.

비연 2005-02-17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기문란...ㅋㅋ 음반 재킷 이미지가 이리 바람구두님과 어울리시다니...^^

바람구두 2005-02-1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비연님! 그나저나 언제 30,000히트를 넘어섰지요? 허참... 아무래도 이벤트 한 번 해야겠네요. 흐흐. 즐찾 숫자가 현재 485니까... 500 되거든... 한 번 해볼까나...

明卵 2005-02-17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쉬워요. 알라딘이 더 비싸도 '그래도...'하며 사게 되고, 품절이면 다른 데서 사기가 이상하게 싫지요.

드팀전 2005-02-1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로 알라딘에서 사는데...그러다 보니 서점 가는 즐거움이 많이 없어졌어요.한번가면 2시간 이상은 죽치고 놀수 있었는데.... 그래도 가끔은 서점에 가서 책 구경합니다.이것 저것 보다 보면 관심이 가는 책들이 있더라구요.또 알라딘에서 품절된 것들도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