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월탄 박종화 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박종화 옮김 / 달궁 / 2009년 1월
100,000원 → 90,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0원(5% 적립)
2011년 07월 29일에 저장
품절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지 상식 백가지
서전무 지음, 정원기.최계량 옮김 / 현암사 / 2005년 1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1년 07월 28일에 저장
품절
삼국지 시가 감상- 천 년의 예술, 시문학의 집대성
정철생 지음, 정원기 옮김 / 현암사 / 2007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1년 07월 28일에 저장

삼국지 사전- 개정증보판
선뿨쥔.탄리앙샤오 엮음, 정원기 외 옮김 / 현암사 / 2010년 2월
42,000원 → 37,800원(10%할인) / 마일리지 2,100원(5% 적립)
2011년 07월 28일에 저장
절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막스거슨 박사의 암치료 비법- 미국의학계가 감춘 진실
s.j.호트 지음, 김태수 옮김 / 건강신문사 / 2009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11월 12일에 저장

암 식사요법
막스 거슨 지음 / 지식산업사 / 1996년 10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21년 11월 12일에 저장

사라진 암-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한상도 지음 / 사이몬북스 / 2021년 10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11월 12일에 저장

암은 병이 아니다- 우리가 몰랐던 암에 관한 충격적 진실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정진근 옮김 / 에디터 / 2014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4년 02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 빈치 코드 깨기 - <다 빈치 코드>의 절묘한 속임수를 철저히 해부한다
어윈 루처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덤벼들면, 재미있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 책 제목에서 벌써 저자의 주장을 다 이야기해주시는 고마운 책. 

그 밖의 주요 내용은 위의 책 소개 페이지에 나오는 대강의 목차와 출판사 소개글을 참조하시면 되겠다. 앞으로 상처에는 요오드니 과산화수소수니, 빨간약이니 거품약이니 하는 것들 바르지 말고 흙 같은 이물질을 물로 씻어낸 뒤에 습윤 밴드 발라주면 훨씬 더 빨리 낫는다는 내용. 독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이게 전부다.   

정말이다. 그 뒤의 내용은 일본의 성형외과 의사인 저자가 어떻게 이런 기존의 의학계의 당연한 상식과도 같은 소독이 필요치 않은지, 상처 치료에 삼출액-피부 재생 물질이 가득한-이 그대로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왜 의학계는 저자의 이런 훌륭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거부하고 있는지, 이런 상황에서 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 굳이 모든 이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듯한 사항들의 장황한 서술로 채워지고 있다. 

기존 의료계의 배척을 딛고 습윤 치료라는 상처 회복 방법을 정립한 저자의 입장에서야 비분강개한 어조로, 심지어 쿤의 과학혁명이니 패러다임이니를 운운하면서까지 장광설을 펼칠 만도 하다만, 이제 우리 주변에서도 약국에서 손쉽게 이런 습윤 밴드 등을 구할 수 있는-그래, 텔레비전에서 한창 광고하고 있는 바로 그거!- 상황이다 보니 조금은 뜨악하다고 할까... 이런 내용이라면 5년 정도만 먼저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느낌? 

(이런 느낌이 들어서 저작권 사항을 보니 일본에서는 2009년도 출간. 발빠른 기획으로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했었더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소위 출판대국이라 일컬어지는 일본의 전형적인 기획성 출판물이라 하겠다. 뭐 이런 내용으로 책 한 권을 쓰겠나 싶은 주제를 가지고도 갖가지 내용들을 덧붙여서 진짜로 책 한 권을 만들어내고 (심지어는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며 이런 식의 책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도 있다) 읽는 입장에서는 뭔가 이런저런 정보를 잔뜩 얻은 건 같은데 그게 또 대단히 뿌듯하고 그렇지는 않고... 읽으면서도 뭔가 시시콜콜한 쓰잘데기 없는 내용이 왜 이리 많아, 싶고... 읽고 나면 별로 남는 것은 없는 느낌이고... 

 

 

사족으로, 저자가 주창하는 습윤 치료와 관련해서, 한의계에서는 각종 창상 및 화상 등의 피부 질환 치료에 자운고(紫雲膏) 등의 연고를 도포하고 피부의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는 처치를 해오고 있었다.  

헌데 이 자운고란 것이 바로 에도 시대 일본의 의사 하나오카 세이슈(華岡靑洲, 1760~1835) 선생의 작품 되시겠다. 세계 최초로 마취약을 발명하고 유방암 수술을 시행했다 하여 의학사적으로도 유명한 인물인데다, 이런 내용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까지 있는지라, 갈레노스까지 운운하시는 만물박사께서 이런 방면의 언급은 전혀 없는 것도 참으로 기이하다면 기이한 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有吉佐和子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 포스터. 하나오카 선생으로 추정되는 왼쪽의 남성이 째려보고 있는 가운데 약사발을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마시는 이가 바로 하나오카 세이슈의 아내분이신 듯 하다. 지금도 수술 과정의 마취제 과다 투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종종 있는데, 최초로 마취제를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 사약 마시는 기분이었음직 하다. 이 약 먹고 헤롱헤롱하면 바로 유방암 수술 크리?)

 

 

 

 

 

 

뭐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왕이면 외과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자국의 선배 의사의 이런 성과를 조금은 참조하고 하셨으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일말의 안타까움에 쓸데없는 소리 조금 덧붙여 보았다. 이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시대의 만화가, 김태권 화백(응?)의 책들은 다 좋은데...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곤 하는 것이 단점이랄까. 

 

 

 

 

 

  

각각 2003년과 2005년에 나왔던 십자군 이야기 1, 2 편의 후속작이 무려 6년만에 나왔다. 그동안 우리의 어린 왕자는 고대 중국으로 갔다가,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오는가 하면 다시 헬라스의 신화 속으로 오뒷세이아를 펼쳤고, 독자들은 이 책 이거 더는 안 나오는 거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밖에. 

1, 2권도 새로 나오면서 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내용도 약간의 가감이 있는 모양이긴 한데...  

(가加 보다는 감減 쪽에 더 가깝다고 하는데, 때로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한 법 아니겠나.)

 

악 ! 그런데 표지가...  

이런 재앙이 !!!

 

 

 

 

 

 

 

출판사를 바꾼 김에 싹 물갈이해서 나와버렸다. 중세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는 듯한 구판의 표지도 아름다웠지만, 새 표지도 깔끔하니 괜찮다. 그래도 그렇지, 표지를 얼추 비슷하게라도 해주면 좋겠구만, 구판 소장자들은 대체 어쩌라고...   

(우리 같은 장서가들... 아니 일반적인 독서인이라면 으례 책의 장정에도 많은 고려를 하게 마련이다. 시리즈로 된 도서를 구매할 경우 특히 더. 장서가들 중에는 수집하는 시리즈물의 특정 표지를 맞추기 위해 헌책방을 이잡듯 뒤지는 경우도 있다. 꼭 내가 그런다는 건 아니다.)   

다른 장르도 아닌 만화 아닌가.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아실 만한 분들이 왜 이러실까.  

이런 경우 구판 독자들을 위해 전문용어로 '싸바리'라고 하던가... 신판과 같은 도안의 책표지만 제작해서 제공한다든지 하는 방법도 고려함직 하다만, 그런 배려를 해줄지...  

(그런 의미에서 구판 구매자 여러분, 이 글 추천 좀 해주세요 !!  

출판사 관계자가 이 글을 봐야 합니다 !! )

 

 

 

태궈니 횽, 자꾸 이러시면... 시리즈 완간될 때까지 책 안 사줄 겁니다 !  ㅋㅋ  

사실 완간된 후에 사는 것도 괜찮은 전략인 것이, 어차피 완간되면 그때 가서 또 박스에 넣고, 부록 끼워주고, 거기다가 완간 기념 이벤트까지 할 거 아닌가. 최근에 대표적으로 뒤통수 맞았다고 느꼈던 책이 유명 작가분의 관상만화 시리즈. 7권까지 사모았는데, 전질이 나오면서... 휴...  

(출판사 입장에서도 사실, 한두 권 나왔을 때는 간도 보면서 내다가 중단하고 어쩌고도 할 수 있지만 일단 완간이 되면 재고의 압박 때문에라도 책을 "밀어내야" 하기에 약간의 무리한 마케팅도 시도하기 마련이다. 현명한 소비자여, 이때를 노려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출판사 관계자 제위께... 

책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사주는, 때로는 기약 없는 후속작을 6년씩 기다려주기도 하는 열혈 애독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좀 해 다오.  

(인쇄소에 넘길 때 책 크기 맞춰 달라고 말 한 마디 하고, 표지를 바꿀 요량이면 디자이너한테 책등이라도 구판이랑 엇비슷하게 해 달라고 말 한 마디 하면 되쟎아요... 그 말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드셨나요... 출판인이라면, 책에 대해서만큼은 심미적 감수성으로 똘똘 뭉친 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미학과 출신 만화가의 책 앞에서 감히 심미적 감수성을 운운하게 될 줄이야 ! 죄송해요...

왜 독자가 이 책을 새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해야 하냐고. 표지 하나 때문에. 

사실 장서가들은 고민 안 합니다. 새 판이 나왔으면 당연히 사드려야지요. 우린 또 표지별로, 판본별로 다 수집하쟎아요. 장서가거든요~ 더구나 내용도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다 하니, 나중에(한 세대 쯤 지나서?) 초판의 가치는 더 올라갈 수도 있겠군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5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문MD 바갈라딘 2011-07-06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출판사에 꼭 보라고 하겠습니다.

비로자나 2011-07-07 09:42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러진 말아 주세요... 저 혼나요 --;;

고슴도치 2011-07-06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일 비슷한 일 겪은적 있어요 ㅋㅋㅋ 좋아하던 작가의 신간이 발매되자마자 1권을 냉금 샀는데, 그뒤로 바로 작가님이 잠수를 타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거의 7~8년이 지난 후 2권부터 다시 연재를 재개하여 시리즈가 주르륵 나왔지만 판형이 달려졌더군요. 제가 산 1권의 내용이 얇아진 판형 덕분에 2권의 중반부까지 나온 모습을 보고 그 책을 사지도 더 이상 읽지도 않았습니다.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처음부터 책을 산 독자들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

BRINY 2011-07-0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크기가 달라졌잖아요. 이건 나란히 꽂아놓기 싫어지거든요.

우니 2011-11-11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글 읽다보니 추천은 기본이고 댓글은 안 달 수가 없네요.
표지도 그렇고.. 판본 크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판본 크기마저 다르면 같이 꽂아두면 절망인데.. ㅠㅠ
정말 개정판 사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됩니다. 개정판 바뀌면서 구판 내용이랑 달라진 게 있는지 검색하는 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가보단 감에 가깝다니... 어떻게 뺐는지, 이야기가 다듬어진 건지 이거 또 궁금하네요. 하지만 무작정 뺀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긴 한데 (그렇다고 더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여요. 그나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구판 디자인이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개정판 표지는 부담스럽네요. 저 가로세로 정자인 십자가 모양이 견딜수가 없어요.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