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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돌파의 사고력 - Harvard Business Review Paperback 10
피터 드러커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국내 기업은 세계수준 기업이 될 수 있을까? 있다. 어떻게 될 수 있는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면 된다. 혁신, 그것도 굉장한 혁신이 경쟁우위를 가져다 준다. 혁신을 가능케 하는 것이 이 책의 제목 현상돌파 사고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직의 구성원을 창의력이 톡톡 튀는 사람들로 만들 수 있을까? 8개의 논문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준다.
첫째, 더 이상 기업은 무슨 일이든 맡기면 야무지게 처리하는 사람만을 찾지 말아야 한다. 괴팍하지만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사람을 유지해라. 그리고 이 사람들을 기존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람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도록 하라.
둘째,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캐취하라. 고객과 함께 숨쉬고 생활하라. 그들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율성과 도전의식, 실패에 대한 용인, 공유와 협력의 분위기와 제도를 구축하라.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추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넷째, 혁신에 대한 경영진의 제대로 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것이 힘들었지만 이 책의 내용을 네 가지 관점인 직원, 고객, 제도, 경영자로 정리한 것이다. 이 네가지 맞물러 돌아가지 않으면 창의성은 통제와 지시에 파 뭍힌다. 자율은 감시로 바뀌게 된다. 더 이상 창의와 혁신이 없는 조직은 고인 물과 같이 썩고 아무 것도 살지 못하는 폐수가 될 것이다.
위대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혁신을 바탕으로 한다. 그들은 꾸준히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넘어 고객을 느끼고, 창의적인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이 맘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최고경영자가 이를 적극 지원한 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