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호텔에서

마드리드의 호텔.

 해질녘의 추운 거리에서 돌아와 엘리베이터로 뛰어든 나는,

문득 서두르는 걸음으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중년의 부부 같아 보이는

두사람을 보고는 닫히려는 문을 누루고 기다렸다 

"감사합니다."

"뭘요."

부드럽고 따뜻한 공기를 실은 엘리베이터가 내가 내릴 츠에서 멈추었다. 

"안녕히 가세요" 

라는 인사를 나누고 내리면서 무심코 층 표시판에 눈이 갔다. 

당연히 위층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 엘리베이터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니 세 층 아래에서 멈추었다.  

아까 그 부부의 방은 내가 머무는 층보다 아래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째서.....

그제야 알아차렸다. 

로비에서 엘리베이터에 탔을때 도어 버튼을 누르면

기다려 주었던 나를 먼저 내려 주었던 것이다.

[멋진 당신에게] 1편 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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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서재지기 > [이벤트 결과] 2006 내 맘대로 좋은 책, 음반, DVD

안녕하세요, 지난 한 달간 2006년을 마무리하는 마이리스트 이벤트 "2006 내 맘대로 좋은 책, 음반, DVD"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벤트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편의상 존칭을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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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는 언제나...

백년고독 2007-01-1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
 

 드디어 마르셀 에메의 책이 나왔다.

이번에는 7편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단다.

바로 구입해야지 도저히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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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으로 드나드는 사나이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책은 어떨지 자뭇 기대되는데요..
 

   오늘 받은 따뜻한 책들

 여섯번째 사요코와

 

 

  빛의 제국

 

 

 

  오엔 겐자브로의 체인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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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인지링 한참동안 읽었어요. 리뷰를 잘 못써서 남기지는 못한다는 ㅜㅜ
 

요즘 관심있는 작가와 책. 어제도 서점에가서 사고루기담과 꽃밥을 살까말까 망설이다 왔다. 아마 이 상태면 조만간 알라딘에서 구입하지 않을까? 아직 포인트는 충분하니까....이미 구입해놓고 아껴읽고 있는 시소게임 이런류의 책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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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소게임 재미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