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입사한 지 1년 된 신입직원입니다.  

아침에 회사를 가려고 하면 너무 괴롭고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계속 눈물이 나고 집에 올 때도 그냥 자신이 처량하기도 하고 가슴도 답답하고 너무 아프고 그래서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회사를 그만두고 한 1년 정도 외국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을 하다가 돌아와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습니다.  

주위에 그렇게 말씀드리면,  

"지금 네가 신입직원이라서 그렇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봐라, 요즘 같이 취업 안 되는 시기에 다시 들어가기도 힘들고, 남자로서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괜찮다 버텨보라." 

고 하시는데, 저는 하루 하루가 너무 괴롭고, 그래서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답은 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도 말씀하시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법륜스님의 대답]  

다른 사람들은 좋은 직장 취직했다고 다 좋아할지 모르지만, 부모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 저러다가 어느 날 직장에서 옥상에 올라가서 떨어져 죽거나 이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예요.  

"정승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 이런 말이 있죠?  

남이 좋은 직장이다, 대기업이다, 그러는 것이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남이 뭐 소고기가 맛있다, 돼지고기가 맛있다, 그게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거예요.  

안 먹는 사람에게 그게 무슨 상관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 괴로우면 그만 둬야지 왜 인생을 자꾸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요. 

 

  

내일 아침에 회사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그만 두고 그냥 오세요.  

그러고 나서 무슨 미련이 남느냐 한번 보세요.  

미련이 남으면 왜 미련이 남을까를 생각해보세요.  

돈? 돈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파출부를 해서 벌면 되지.  

"파출부 하기는 좀 체면이 안 서잖아요" 그럼 청소부 하면 되지 않느냐.  

"청소부는 체면이 더 안 서잖아요" 이렇게 자기를 점검을 해 보세요.  

그렇게 점검을 해보면 그래도 여기가 낫겠다.  

청소하는 것보다 이게 낫고, 파출부보다는 이게 낫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회사를 다니세요. 

품도 주고, 돈도 많이 주는데, 그 정도 고생 안하고 어떻게 다니겠어요.?  

그러니까 정말 천금을 준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높은 대우를 해 준다고 하더라도, 난 이건 싫다!! 이렇게 딱 생각이 들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울 필요가 뭐가 있어요? 질질 짜고 운다는 건 뭐에요?  

그만 두려니까 아깝고, 하기는 힘들고, 그 뿌리가 뭐에요?  

욕심이에요.  

그러니까 그걸 내려놔야 돼요.  

그래서 내일 직장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그동안에 감사했습니다. 나같이 능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을 이렇게 좋은 직장에 넣어주시고 돌봐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쫙 다니세요.  

왜 그만두려고 하느냐 그러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제 입에 안 맞으면 좋은 음식이 아니듯이, 다 좋은 직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제가 바라는 인생에 이게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달에 십 만원을 벌든 오 만원을 벌든 무료로 봉사하든 어디 가서 파출부를 하든 어디 가서 청소부를 하든 그래도 저는 그게 더 제 취향에 맞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내 취향에 안 맞기 때문에 저는 그만둘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원하는 사람 뽑아서, 훌륭한 사람 뽑아서 회사를 잘 경영하십시오." 

하고 그만 두면 돼요. 

 

그런데 문제는, 그만 못 둘 때 그게 뭐냐를 빨리 살펴봐야 됩니다.  

왜 그만 못 두는가, 무엇이 걸리는가 이걸 살펴보세요.  

근데 그게 돈이다 그러면, 돈을 벌려면 그 정도 수모를 감수해야 됩니다.  

공짜는 없어요. 내가 돈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해야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일 좋기는 저런 박복한 사람은 문경에 와서 백일출가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백일 들어와서 다 버리고, 명예고 이름이고 전부 버리고 들어와서, 그냥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도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노가다 하고, 저녁에 고단한 몸으로 그저 눈을 감으면 벌써 일어날 시간이 되고, 이렇게 한 백일 쯤 살면서 복을 지어야 지혜가 좀 열립니다.  

백일 해도 안 되면 또 백일 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백일 더하고 한 1년쯤 하면 눈이 열립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3년을 해야 눈이 열립니다.  

그러면 3년이 늦은 것 같죠?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을 해매는 것에 비해서 3년을 먼저 복을 짓고 딱 출발하면 훨씬 인생이 빠릅니다.  

그러니 내일 아침에 가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모레 백일출가 입재를 하세요.  

이게 제일 좋은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알겠습니다" 하고 탁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되면 자기를 살펴야 됩니다.  

왜 내가 좋은 길을 두고 망설일까.  

상담하는 분 중에 이런 분이 있거든요.  

"스님 못살겠어요"  

"왜?"  

"우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라."  

이러면 "애가 있는데 어떻게 끝내요?" 그래요.  

"그럼 살아라."  

"바람피우는 남자하고 어떻게 살아요?"  

밤새도록 얘기해도 끝이 안 납니다. 아시겠어요? 이게 욕심이에요. 이게.  

 

 

그러니 인생관이 분명해야 돼요. 

제 말을 잘 들으세요.  

살려면 맞추고 존중해야 돼요.  

맞추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된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래야 됩니다.  

 

 

회사 다니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돼요.  

다니기 싫으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요.  

울 필요가 없어. 아무 가치 없는 짓이야.  

열흘을 울고 한 달을 울어도 아무 해결책이 안 나.  

그러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든지, 그렇게 못 할 처지거든 마음을 확 돌이켜서 파출부 하는 것하고 비교하고, 청소부 하는 것하고 비교하고, 막노동 하는 것하고 비교해서  

"야~ 그래도 막노동 하면 하루 5만원밖에 안 주는데, 오늘 일당이 7만원 생겼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니면 돼요.  

 

 

자, 그러니 남 말 듣지 말고 자기가 결정해서 사세요.  

스님 근데 결정이 안 되는데요.  

그러면 동전에다가 A,B 딱 써가지고 던져가지고 가버리면 돼.  

그 뭐 인생이 별거라고 심각하게 고민을 해요.  

인생 그렇게 고민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살면 돼요.  

'아무렇게나'가 아니에요.  

'아무렇게나'라고 이해하면 안 돼요.  

그냥 가볍게 가면 돼요.  

세상 살이는 아주 단순합니다.  

 

 

근데 세상이 복잡한 건 뭐에요?  

머릿속이 복잡하지 세상이 복잡한 것이 아니에요.  

잘못 생각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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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2010-03-0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문은 이곳에 있습니다.

http://www.jungto.org/buddhist/budd6.html

L.SHIN 2010-03-1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한 거지 세상이 복잡한 게' 아니죠.

세상에 스트레스란 없습니다.
단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지요.

Seong 2010-03-10 13:30   좋아요 0 | URL
그 명쾌함을 배워야 하는데... 각(覺)을 깨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즐겁게 살아야지요!

고맙습니다. ^.^;

저절로 2010-03-1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려면 존중해야 된다? 그래요 살아야지요. 고맙습니다.

Seong 2010-03-12 10:02   좋아요 0 | URL
법륜스님의 말씀이 도움이 됐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
 
한겨레 정치성향 자가진단 결과

저도 뭐... 딱 그정도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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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9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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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the head!" 팀 버튼만큼은 붉은 여왕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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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03-0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보셨군요! 전 이거 진짜 완전 너무 엄청 아주 사랑해마지 않았는데, 어째 평이 다 별로에요..

Seong 2010-03-09 16:52   좋아요 0 | URL
3-D가 별로였나 봐요. 지금은 <아바타> 기원후의 신천지니... 저야 물론 2-D로 봤지만. ^.^; 좀 익숙한 구도나 설정이 많이 나와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뭐 걸작은 아니지만, 팀 버튼의 감수성과 루이스 캐럴의 원작과 원트 디즈니의 제작이 잘 만난 경우라 생각해요. 그만큼 팀 버튼 고유의 풍미는 떨어졌지만, 이정도면 준수하죠. ^.^;

카스피 2010-03-1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좀 3D의 경우 문제가 있다고 어느분이 올려놓으셨던것 같더군요.3D안경을 끼고 보면 50%정도 어둡다고 하던데요^^

Seong 2010-03-10 15:41   좋아요 0 | URL
<아바타>의 경우도 안경을 쓰면 어두워진다는 말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다들 아이맥스 3-D로 가는 듯 합니다. <앨리스> 경우는 <아바타>처럼 3-D를 염두하고 찍은 게 아니라, 2-D로 찍고, 3-D 효과를 낸 것이니까 어쩌면 2-D가 더 맞을지도...(3-D로 못봐서 자기합리화 중..)

고맙습니다. ^.^;
 
밀크 -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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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인간이 꿈꾼 완벽한 세상! 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은 장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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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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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스트로 거리의 시장 

   하비 밀크에 관한 영화 <카스트로 거리의 시장>은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자본론>, 오손 웰즈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목록과 같이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의 "불가능 프로젝트"로 알려져왔다. 지금은 사라진 영화잡지 『KINO』 1997년 6월호에 보면 <16명 감독의 이루지 못한 꿈의 프로젝트>에 대한 특집 기사가 실렸는데, 그 중 한 페이지가 구스 반 산트의 영화에 할애됐다. 1997년에도 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10여년간의 세월을 고군분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08년에 이르러서야 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든다. 그가 이 영화를 끝으로 다시는 영화작업을 하지 않거나, 만들더라도 범작에 가까운 영화가 나오는 게 아닐까 하는. '기우' 따위는 던져버리고 '지금'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구스 반 산트의 필생의 역작인 하비 밀크에 관한 영화 <밀크>는 20여년의 시간동안 숙성된 그 기대치에 맞게 나온 영화다. 

 

2. 실화 

   하비 밀크(Harvey Bernard Milk)는 1930년 5월에 태어났다. 뉴욕에 살던 회사를 그만두고 샌프란시스코로 옮긴다. 그 자신이 게이였던 그는 게이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 선거에 뛰어든다. 3번의 낙선끝에 기적적으로 당선한 그는,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6번 법안'을 막아낸다. 그러나 1978년 11월 동료 시의원 댄 화이트에게 저격 당해 생을 마감했다. 영화 <밀크>는 정치인 하비 밀크의 인생을 그렸으며 사실과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3. 정치인 

   하비의 모습은 다분히 정치적이다. 그는 정치와 대중이 어떤 속성을 가졌는지 정확히 파악한다. 그는 카스트로 거리의 동성애자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여 그들의 힘을 보여준다. 연대와 불매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해 전체로서의 그들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세력으로 규합한다. 시의원이 돼서도 그는 정치적 쇼맨쉽을 어김없이 발휘한다. 6번 법안의 조례가 통과하자 분노한 동성애자들의 행진을 교묘히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광고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정치적' 거짓말과 협박 또한 서슴없이 내뱉는다. '정치'라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위 아닌가? 그는 영락없는 정치인이다. 

 

4. 게이 스테레오 

   하비의 모습이나, 그의 주변을 가득 메운 게이들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게이'들의 모습이 나온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이같은 묘사에 비판이 갈 수도 있었겠지만, 구스 반 산트 역시 '오래전에 드러낸' 게이 아닌가. 오히려 이런 스테레오 타입의 묘사는 그가 취재한 '실제 모습 그대로' 그렸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귀여운 남자들을 보면 음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하비의 모습이나, 그의 난삽한 사생활은 그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가 간디같은 인물이었다면, 우리는 그를 존경했을지언정, 이렇게 친근감있게 바라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 또한 지루했겠지. 

 

5. 희망과 삶

   이런 불완전한 사람이 정치로 역설하는 것은 의외로 소박하다. 소박하지만 당연한 것. 그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 말이 어디 한 번 제대로 실천된 적이 있었나? 기독교 원리주의의 시선으로 자신들과 다른 소수자들은 모두 '악의 세력(evil forces)'이라 거리낌없이 지껄이는 70년대 미국. 하비가 얘기한 것은 간단했다.  

   
 

지금은 게이들에 대한 탄압이지만, 내일이면 흑인, 장애인, 노인, 동양인의 문제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즉, 6번 법안과의 싸움은 '게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입니다. 희망이 없으면 ‘우리’는 무너집니다. 희망만 갖고는 살아갈 수 없지만 희망이 없으면 삶은 가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하비의 저 말은 지금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타자를 몰아내는가. 우리들이 기를 쓰고 하루를 버텨내는 것도 저 타자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 힘있는 기득권에 속하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것 아닌가. 하비의 말대로 "희망만 갖고는 살아갈 수 없지만 희망이 없으면 삶은 가치가 없다." 우리의 삶은 희망이 있는지, 가치가 있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6. 촛불 

   그는 죽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죽음으로써, 그가 끊임없이 주장해왔던 동성애자 권리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그가 죽은날 3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행진했다. 하비 밀크는 죽었지만, 그의 뜻을 간직한 3만명의 시민들은 또 다른 하비 밀크가 될 것이고, 그들은 그렇게 늘어날 것이다. 

   1978년 11월 27일의 촛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제 몸을 태우며 빛을 내고 있다. 우리의 촛불 또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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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3-08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군요.
리뷰를 읽으면서 삶 자체가 파란만장 했겠구나 라고 느끼는 것은 저 만이 생각일까요?

Seong 2010-03-08 18:28   좋아요 0 | URL
실제로 파란만장했지요. 그저 편하게 애인과 알콩달콩 살 수도 있었는데, 그 대책없는 낙천성과 분노가 그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