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승연님으로부터 박노자의 만감일기를 받았다.
집에와서 읽는데 정말 놀랐다.
박노자의 책을 처음 접해보는지라^^;;;(무식한거 티나네)
너무 대단하지 않은가!
그 사람이 다 쓴거라면?????
부인이 도와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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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3-2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힘들어하며 책 읽지 마세요.
즐겁게,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님이 솔직해서 제가 무식해도 동지감 느껴 너무 좋아요.
님이 운전대 잡고 '하!하!하!' 웃던 모습이 아직도 떠나지 않습니다.
그 모습 다시 보게 해주세요.

라로 2008-03-29 05:34   좋아요 0 | URL
그런 얘기가 아니구요,,,박노자가 글을 너무 잘써서 놀랐어요.
러시아사람이라는데 어쩜 글을 저렇게 잘쓸까?????
신문의 사설같았어요,,,,외국인의 글쓰기로 저만큼이 가능한건가???뭐 그런생각에...
암튼 그렇게 큰소리로 웃으면 운전을 했는대도
무사히 집에 와서 제가 기특했다니까요!!!ㅋㅋㅋ

비로그인 2008-03-29 11:04   좋아요 0 | URL
그렇게 큰 소리로 웃으며 운전하는건 보통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에나 나올 법한 상황 아닌가요?
그 상황에서 사고가 난다면 저는 그날 거짓말하고 대전 내려간것 다 들통날텐데도 너무 태평하게 님을 계속 웃겼잖아요.
그것도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서 말예요.
그날 저도 분명 나사 하나가 빠졌었나 봐요.
그래도 또 그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로 2008-03-31 01:06   좋아요 0 | URL
그런데 님 주변엔 늘 드라마나 코미디에 나올만한 상황이 평쳐지잖아요~.
이제야 그 이율 알았다는,,ㅋㅋㅋ
승연님을 만나는 날마다 그런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게 될것같아용~.ㅎㅎㅎ
 

희망이 입원하던 날
희망이의 입원 준비 뿐 아니라
N군과 H양을 일산의 친정에 맡기야 해서 우리 4사람은
정말 귀신같이 짐을 쌌다.
정말 필요한것만 싸고 나머진 사서 쓰면 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간단하게 짐을 쌌었다.
N군과 H양의 옷 한가방,
희망이 기저귀가방,
남편과 내가 갈아 입을 옷가방.
그리고 혹시 몰라서 포대기를 쌌다.

그 와중에도 내 옷가지를 넣으면서 책을 남편과 나의 가방에 쑤셔 넣었었다.

역시 몽님의 서재에서 알게 되어 구매한
요네하라 마리의 680쪽이나 되는 <대단한 책>










자신의 옷가지를 넣으려다  <대단한 책>을 발견한 남편
"당신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대단한 책(비꼬는 말투로)을 가져갈 생각을 하냐?언제 읽으려고?"
"에헤헤 걱정마 안자고 읽으면 되니까"

그런데 결국엔 한자도 읽지 못했다.
아니 손에 잡아보지도 못했다.

그 이후로 내가 틈틈이 <대단한 책>을 읽고 있을때
남편이 나를 발견하면 내 머리를 꽁 쥐어박는 쉬늉을 하면서
한마디 한다.
"당신, 정말 대단해!" (대가리가 단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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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8-03-0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흑 ㅜ.ㅡ

라로 2008-03-05 23:03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렇지만 이 책도 너무 좋아요!!!!
오픈책과는 또 다른 느낌~.^^

프레이야 2008-03-03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런거였어요? 나비님^^

라로 2008-03-05 23:04   좋아요 0 | URL
그런거였다니까요~.ㅎㅎㅎ
책이 얼마나 두껴운지,,그런말 나올만해요~.ㅠ

순오기 2008-03-03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넘 재미있어요. 그럼 나도 대단한 사람할래요.ㅋㅋ
우리가 가방에 책 한권이라도 꾸역꾸역 넣고 다니니까 이만큼이나 우아(?)하게 사는거죠! ^^

라로 2008-03-05 23:05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나마 책이라도 읽으니 이만큼이니나 하는거라구 큰소리쳐줄껄~.ㅎㅎㅎ
 
이쁜 조카들에게 줄 선물을 골라주세요

4살과 작년 가을에 돌이 지난 조카의 선물로 고민하시는 멜기세댁님은 정말 좋은 삼촌이에요!!
제 동생 녀석들은 돈으로 주고 때우던데,,,왕부럽군요~.ㅎㅎㅎ
조카들에게 잘하는 남자가 장가가면 자식들에게도 잘하던데...ㅎㅎㅎ

먼저 은솔이건 제 아이들을 키우며 유용하게 썼던 선물들을 떠올리고
바로 은솔이와 동갑인 제 조카가 즐겨 가지고 노는 것을
생각해서 함 골라 봤어요.

1. 퍼즐                                       퍼즐인데 조카를 보니 이 뽀로로 퍼즐을 심히 좋아하더라구요.
제 갠적인 생각으로 퍼즐이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손조작에
탁월한 장난감이란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제 아이들이 은솔이 나이였을때
아이들과 퍼즐을 엄청 했다죠!!ㅎㅎ







2.직소퍼즐                               이것도 퍼즐입니다.
이건 직소퍼즐이지요.
뽀로로를 고른건 세네살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랙터가 뽀로로인것 같아서 골랐어요.








3.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N군이 4살때 가장 즐겨 읽던 책이에요!!
너무 유명한 책이라 어쩌면 은솔이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 인형은 없을 수 도 있어요.
인형과 함께 있는 동화책들은 좀 더 실감나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이가 혼자서도 인형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반복 학습(?)하기에 전 이왕이면 주인공인형이
있는 책을 고른답니다.

i)책과 인형이 함께 있는 셋트형 구성






ii)아니면 간단하게 책만







4. 정글북  ---  이건 제 딸아이인 H양이 4살때 즐겨보던 건데 요즘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한물 간 경향이 있지만 전 제 희망이가 커지면 보여줄거에요.ㅎㅎ
하지만 꼭 정글북이 아니더라도 좋은 DVD는 몇개 가지고 있을만 해요.
전 꽤 많이 소장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해서요.
왜냐, 아이들이 DVD를 보는 동안 제 할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었거든요~.ㅋㅋ




5. 두껍아 두껍아 노래를 다오 --- 동요를 은솔이때 제 아이들하고 율동까지 곁들여 열심히 부르던 기억이 나요.
가끔 책보다 더 좋은 교육자료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틀어주면 좋기도 하고.

KBS에서 만든 우리동요 시리즈가 있네요.








사실 제가 추천한 선물을 보니 은솔이를 위한 것이지만 동혁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긴 하네요.
그렇지만 동혁이의 나이에만 가지고 놀거나 필요한게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지금부터 동혁이를 위한 몇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베이비 아인슈타인 --- 동혁이 나이가 아니면 더이상 소용없는 것이죠.
그 말은 동혁이 나이가 이것을 보기에 딱 좋은 때라는 말인데
제가 아이들을 키울때는 베이비 아인슈타인이 참 좋은 유아용품이었다고 해야하나?
저도 희망이를 위해서 베이비 아인슈타인보다 더 좋은게 나왔는지 함 찾아봐야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도 있는것을 보면 여전히 쓸만한가봐요.





2. Goodnight Moon --- 이 책은 유아의 필독서라고 할만큼 유명한 클래식서적이에요.
이 책을 읽지 않고 잠을 잔 날이 없었던것같아요.
제 아이들은,,ㅎㅎ
한국판은 제목이 뭔지 모르겠네요.
분명 번역이 됐을텐데...하지만 여기 있는 영어는
어려운게 없으니 원어판을 사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더구나 CD까지 있으니 틀어줄수도 있거든요.

3.Guess How Much I Love You ---이 책 역시 위의 굿나잇문과 함께 거의 매일 읽어 줬었어요.
참 잘 쓴 책인데 분명 번역서가 있을거에요.
번역된 책의 제목은 뭔지 모르지만...이거 인형까지 있으면
인형과 함께 이야기를 읽어주면 좋을텐데 알라딘엔 없네요.
전 여기 나오는 인형 두개 다 있었어서 참 요긴하게 사용했었거든요.






4.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  아주 귀여운 책이에요. 사랑받는것 뿐 아니라 사랑하는심성도 가르쳐주죠.








5.Love You Forever ---- 이 책을 읽어주며 눈물이 나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라면 저처럼 한번 쯤 눈물을 흘렸을만한 책이에요.






동혁이에게 추천하는 책들은 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끔하는 책이네요.^^
그맘땐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야 할 때인것 같아요.
 
멜기세댁님의 따뜻한 마음이 조카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선물을 고르고 싶었는데
고르다보니 제가 좋았던 것만 골랐네요,,,ㅎㅎ
아뭏든 님의 마음은 이미 아이들이 더 잘 알거라 생각해요.
왜냐면 이렇게 선물을 사주고 싶어 고민하는 삼촌의 마음을
아이들은 더 일찍 접수하거든요.
좋은 선물 잘 고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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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2-1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설 선물로 조카에게 사준 책이에요. 정말 감동 무한대였어요. 영어책도 몹시 좋을 거라 생각되어요. ^^

라로 2008-02-11 09:53   좋아요 0 | URL
번역은 좀 심심하네요~.ㅎㅎㅎ제목이.ㅎㅎㅎ
하지만 내용은 분명 좋을거라 생각해요~.^^
이책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원서로 읽혀줘도 좋을것 같아요~.^^
어제밤,,,아니 오늘 새벽 님의 서재에 가서 아이들 책 여러권 보관함에 담았다요~.^^
저도 이제 희망이를 위해서 슬슬 준비를 해얄것 같아요.
저희집엔 아이들 책이 하나도 없거든요~.ㅋㅋ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족히 8권은 되면서도
얼마전 혜경님의 이벤트에 참가했을때 받은 책
<
영화야, 미안해>를 오늘 읽기 시작했다!








처음 받았을때 뒤적거리다가 거의 맨 뒤에서 발견한
제레미 아이언스에 대한 글!
김혜리기자가 붙인 제목은
<아무것도 없는 남자, 모든 것을 가진 배우>라는
멋진 제목이었다.

영화를 많이 보는 나는 좋아하는 배우가 엄청 많은데
그중 제레미 아이언스는 10손가락 안에 꼽는 배우다.
당근 그에 대한 글을 먼저 읽었다.
그러다보니 지금 나는 <영화야, 미안해>를 거꾸로 읽고 있다.
책을 읽는 순서가 정해진건 아니지만
거꾸로 읽는 것도 괜찮구나.

아뭏든 그녀의 글을 읽다보니 제레미 아이언스가 더 좋아졌다.
그리고 드는 생각,
내가 생각 했던 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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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01-2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레미 아이언스, 멋진 배우지요.^^ 책 속 내용이 궁금해요.

2008-01-28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28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마전 N군에게 메이플 스토리를 25권까지 사주었다.








마법천자문과 함께 녀석이 아주 즐겨보고 있는데
기특한것은 이 만화책들 덕분에
녀석이 질문을 많이 하고 어휘력이 늘어가고 있다는 거다.
'초상날'이니 '사기꾼'등과 같이 모르는 단어를 알려고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꼭 질문을 한다.^^;;;

어제 조카(녀석의 외사촌)와 너무 시끄럽게 놀기에
조용히 놀라고 하니까
녀석왈 "엄마 나를 4글자로 표현하면 왁자지껄 이에요."
왁자지껄이라는 말을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
자신있게 "메이플 스토리요!"한다.
뭐 정확한 사용은 아니지만 재미있다 싶었다.

그래서 나를 표현하면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뭐 물론 시도 때도 없이 바뀌긴 하지만
지금 떠오른 단어는 작심삼일! ㅜㅜ

여러분들을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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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중고책판매/구입후기
    from 2008-05-24 15:17 
    중고책들을 3월초 정도부터 팔았는데요. 알라딘에 판게 23000원, 일반사용자들에게 팔린것이 6만원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총 8만원 정도 수입을 얻었는데요. 조금씩 들어온 거라 그때그때 필요한 차비,책구입,용돈,친구선물구입 등으로 다양하게 썼습니다. 계속 모아서 뭘 샀으면 좋았겠지만, 워낙 돈이 궁한터라 그때 그때 쓴거 같네요. 중고책 팔게 된 계기는 회사에서 책을 잔뜩 사들인 **님 덕분입니다. 책을 잔뜩샀는데 그게 다 새거같은
 
 
보석 2008-01-2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막무가내?

라로 2008-01-28 18:27   좋아요 0 | URL
크하하하
어딘가 모르게 쪼끔 어울려요!!ㅎㅎㅎ
근데 왜 귀엽게 느껴질까요???ㅎㅎ

라주미힌 2008-01-28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섬옥수 ㅡ.,ㅡ;;;

라로 2008-01-28 19:07   좋아요 0 | URL
허걱,,,섬섬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