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if'라는 영단어를 좋아한다.
뭐 너무 좋아하는 건 아니고 좀 좋아한다.
입안에서 새어나오는 if의 바람소리 같은 것도 좋아하지만
그 의미가 더 좋다.
하지만 혼자 쓰이는 if보다는 다른 문장과 함께 쓰이는 if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과 함께 쓰이는,,
가령
'If I were a song',,,같은..
if, if, if,,,새벽 세시에만 바람이 부는게 아니라
12시 내 입속에서도 계속 바람이 분다.
if, if, if, if,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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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이 그야말로 쌓여있지만
다락방님의 10문10답을 보고 질러버린책이다.
도착하자마자 책 뒤편에 있는
사랑을 시작하는,
사랑을 잃은,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당신에게
'딱'인 바로 그 소설
이라는 문구를 읽자마자 우선으로 집어 들어 읽었다.
어째거나 3가지 유형의 사람중 하나에 속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면 그런 유형에 속하고 싶어서??
우습다.아직도 유치한것이..(하긴 유치함은 나의 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