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꾼 26명의 여성들 - 아멜리아에서 조라까지 세계를 바꾼 26명의 사람들
신시아 친 리 지음, 안기순.배블링 북스 옮김, 메건 홀시.션 애디 그림 / 꿈소담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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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26명의 여성들

  사회 중심 체제가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으로 옮기워지는 현상은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가는 당연한 흐름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명한 여성 비행자였던 아멜리아 이어하트가 남긴 다음과 같은 명언은 우리들에게 세계가 남성 중심으로 이어진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중요한 도전의식을 부각 시킵니다.
"남성이 도전하는 일을 여성도 도전해야 합니다. 실패하게 되더라도 그 도전 자체는 틀림없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테니까요"
  사회의 차별과 역할의 고정관념이 우리들의아이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어날 딸 아이에게 세상의 무대는 남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책 속의 여성들이 이를 증명해 보였다고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명언에 담겨진 도전 정신은 인생의 목적을 위한 도전을 일깨웁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세계를 바꾼 26명의 여성들은 저자인 신시안 친 리가 어릴적 감명받았던 그리고 꼭 소개하고픈 인물들을 알파벳순으로 대표적인 인물을 한사람 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물에 대한 짧은 소개와 그들의 삶을 대표하는 명언 그리고 업적과 영향력은 그들이 어떻게 세계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삶이 60억인구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꿈같은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꿈을 꾸는 아이에서 꿈을 전하는 사람들이 된 많은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지지합니다. 아이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전하는 위인전은 단순히 문제를 풀기 위해 읽는 문제집 속의 인물이야기와는 구분이 됩니다. 정답은 없지만 정답을 만들어 나가는 아이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화의 힘을 아이들의 가슴 속에 심어줍니다.


<자연 운동가이자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구달에 대한 설명>

다양한 직업에 대한 자질 개발

  제가 어릴적 경험했던 동경의 대상은 단순했습니다. 위인전기 대부분은 전쟁에서 이긴 장군이나 나라를 지킨 사람들 혹은 과학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꿈도 과학자와 대통령이 자리하게 되었지만 자라면서 읽게된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교육자 이야기는 현재의 저를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아이의 능력과 희망은 다양한 직업에 관련되어집니다. 세상의 많은 직업들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다양한 직업군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세상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모델을 찾게 해주는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요?
  딸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픈 마음으로 고른 책이기에 책의 구성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아이가 자라나서 어떠한 사람이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소망한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 그 꿈을 실현하고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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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왕자 1
크리스토프 갈파르 지음, 뱅상 뒤트레 그림,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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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상상력의 만남

  미지의 자연은 인간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자극합니다.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들은 상상력을 키워나갔고 상상력과 호기심은 자연을 이해하는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땅, 불, 바람, 물에 관한 인간의 무한한 호기심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과학의 기초가 됩니다.
  <구름 왕자1>는 과학의 기초가 된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쓰여진 SF문학입니다. 책은 땅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과 다른 환경(구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지구의 기후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악한 음모와 이에 맞서는 구름 왕자의 모험은 과학과 상상력이라는 결합이라는 새로운 재미있는 문학을 완성 시켰습니다. 존경받는 과학자가 쓴 어린이를 위한 SF소설을 읽으면서 미소짓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또 다른 과학자를 발견해봅니다.


<구름왕자에 수록된 상상력이 만들어낸 블루베리 마을 전경과 물과 구름에 관한 과학이야기>

고도 2,000미터 여기는 블루 베리 마을입니다. 

  작가 크리스토프 갈파르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제자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블랙홀과 우주의 기원'을 연구한 과학자가 SF문학을 집필했다는 사실부터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과학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과학의 재미 또한 잘 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책의 재미에서도 증명됩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자연 현상에서 소재를 골라 상상력과 결합하여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중간 중간 과학이야기를 넣어 독자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고도 2천미터에 형성된 구름마을과 마을의 전경 그리고 마을을 구성하는 물과 구름에 대한 과학이야기 구름위의 도시의 이미지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작입니다.
  <구름왕자1>의 전체적인 구성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리즈물이 그러하듯이 작품은 도입과 전개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이 가운데 구름나라의 침략으로 깨어지고 지구의 기후를 바꿀 수 있는 기상 무기는 기후가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사악한 음모로 대변되는 가운데 구름 나라의 기상 무기에 맞서 모험을 떠나는 가운데 주인공 트리스탐과 친구 톰 그리고 북쪼 구름나라의 공주 마르티유의 모험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하늘과 얽힌 다양한 과학 상식을 배우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친숙한 이미지로 그려줄 것입니다.


<구름나라의 배경과 용어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구름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과학은 끝없는 아름다움과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참 재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을 하나의 현상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나 혹은 연구한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서 이러한 부작용이 더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과학을 진정 사랑하고 재미있게 접하는 이들에게 과학은 아름다운 영역에로의 입장이며 다양한 호기심의 대상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모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구름왕자1>의 기상 무기 계획은 온실 효과를 이용한 기후 조작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발생되어지는 환경 오염을 인위적으로 가속화시켜서 환경파괴에 따른 인간의 문명과 삶의 자리를 빼앗고 위협하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위험한 압제자의 시도에 맞서 떠나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가득한 과학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해지게 될지 사뭇 궁금하네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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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안돼 다치면 안돼 - 가정 내 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3
이유정 지음, 박정훈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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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사고

  아이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어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안전사고는 매 해매마다 끊이질않네요. 아기였을때는 괜찮았지만 아이가 기고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계속 증가합니다. 가만히 있을때가 좋은 거야라는 말을 듣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빨리 아이를 만나서 걷고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겪을 안전사고 또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봅니다. 어릴적 경험했던 감전사고의 기억이 남아있는 입장에서 아이가 같은 고통과 사건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잊지 않는답니다.
 
<가정내 어린이 안전 수칙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안전 수칙

  집안 환경 곳곳에 있는 위험한 행동이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험되어지는 것들은 대부분 인지의 부족에서 오는 사고이지만 앞서 어른들의 부주의가 큰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잠시 눈을 돌리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스트레스이지만 이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안전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요소들도 분명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부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무조건 나무라고 책망하기 보다는 교육을 통해 바로 잡고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에 필요한 자료가 바로 <안돼안돼 다치면 안돼>입니다. 위험한 행동이라는 인식이 약한 아이들에게 주의를 통한 교육을 부모와 함께 하는 가운데서 가정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봅니다.


<또랑이의 감전 사고,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죠>

안전에 대한 교육은 의무가 아닌 필수 입니다.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시키는 역할은 어른 모두에게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선생님은 학교에서의 안전을 책임지는 분이라고 볼 때 가정에서 선생님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부모입니다.
  <안돼 안돼 다치면 안돼>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안전 수칙 교육과 실천 방법을 설명하는 그림책입니다. 책에는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이 소개되어 있으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경험하지 말아야할 위험한 것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가정 내 안전사고로 다치는 아이들의 수를 생각할 때 우리 아이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에서 사고가 시작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겪게될 위험한 물건이 많은 제게 있어서 책이 가르쳐 주는 한가지 사실
  "위험한 물건은 아이들의 손에 닿거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둬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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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26명의 남성들 - 아키라에서 졸탄까지 세계를 바꾼 26명의 사람들
신시아 친 리 지음, 안기순.배블링 북스 옮김, 메건 홀시.션 애디 그림 / 꿈소담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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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의 위대한 인물들

  어릴적 위인전기 한 두권은 읽었던 추억이 모두에게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인의 꿈을 꾸면서 위인들을 동경하는 삶은 성장한 지금 아이 아빠가 되어가는 제게 있어서 소중했던 추억이면서 동시에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위인들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검색하고 아이들에게는 위인의 삶과 가치관을 가르치기 보다는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가르치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위인의 삶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것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을 위한 암기가 아니라 그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영향력을 미쳤느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알려주고 부모에게는 보다 깊은 삶의 의미를 기억들을 되짚어 가는 시간으로 위인들의 이야기 <아키라에서 졸탄까지>(소담 주니어,2007)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A-Z까지 26명의 세계를 바꾼 26명의 남성들을 만나다>

마음 속 영웅들을 그리며

  <아키라에서 졸탄까지>는 세계를바꾼 26명이라는 부제의 남성들과 여성들 편으로 나뉘어진 책가운데 한권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인들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사람의 삶과 가치관 그리고 그들이 미친 영향력을 본다면 이들은 모두 세계를 바꾼 사람들이었음을 공감하게 됩니다. 마음 속 영웅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듯이 작품 속 인물들의 영역은 매우 다양합니다. 영화감독, 시인, 스포츠 선수, 정치인, 학자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군이 이를 방증합니다.
  다양한 소재를 적절히 가미하여 작품을 소개하는 책의 내용은 인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기보다는 영향력에 더 초점을 맞춰서 보면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유명한 작가의 작품 목록보다 소중한 가르침은 작가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는지를 생각해보는게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인물들이 소개되어 아이의 다양한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위인과 공감하는 시간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적지만 꿈을 현실로 만든 아이들은 많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많은 아이들이 현실에 눈을 뜨고 꿈을 잊거나 포기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꿈을 잊지 않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위인 혹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의 삶을 걸어갑니다. 대부분의 위인들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는 롤 모델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도 있지만 대체로 위인과 혹은 마음 속 영웅들의 모습이 그들의 롤 모델입니다. 
  <아키라에서 졸탄까지>는 다양한 직업군의 위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는 독서의 시간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서 얼마만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말하는 현실 앞에서 꿈을 꾸는 이들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감의 시간을 통해 세계를 바꾸는 사람들에 우리의 자녀가 이름이 올라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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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왕국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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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공주들을 위하서

  대한민국 성 지식의 현주소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한편에서는 성을 너무 쉽게 다루고 한편에서는 성을 지나치게 엄숙하게 다루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경험하는 성지식은 남성중심의 잘못된 성지식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들의 경우엔 성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부족합니다.
  최근 서점가에 가면 여자 아이들에 관한 여성 성에 대한 성지식서를 종종 볼 수 있지만서도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추천해주고픈 책을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네요.
  11월 딸아이의 아빠가 되는 아빠로서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들 책에 더 관심이 많이 가지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부족하나마 이 글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보여주고픈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섬세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 감수성과 공감을 이룹니다.>

특별한 변화와 일상

  <여자아이의 왕국>(창비, 2011)은 여성 성과 관련한 동화책입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림은 주제와 글을 은유적으로 묘사하거나 혹은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미적 감각의 부드러운 터치는 감수성이 풍부한 여아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좋습니다.
  책은 어느날 다가온 초경의 시작과 이를 매달 겪게 되는 여자아이의 성숙하는 감성과 자세를 지나치지 않은 주제 전개와 부드러운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져서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느낌이 함께 합니다. '고통'을 '고난'으로 마음의 혼란을 '거친 폭포'와 '어두운 숲'으로 예민한 감각을 '완두콩 한알 조차도 느끼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화하는 여성 성을 절제된 가운데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화뒤에 일상이 되어버리는 여성 성을 전달하는 방식은 앞서도 말했듯이 누군가의 손에 맡기는 것이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입니다. 하지만 은밀한 성지식의 전달이 잘못된 성지식의 온상이되어간다고 볼때 이것을 바로 잡아야할 역할 또한 우리 부모들에게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대한 민국의 아빠들에게 

  딸 아이의 교육을 아빠가 하기에는 많은 장벽이 있을듯 싶습니다. 저 또한 여아를 가르치기도 했지만 딸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설레이고 긴장도 됩니다. 나름 많은 정보를 듣고 배우고 책을 보면서도 겪어봐야 안다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소중한 만큼 노력과 공감대를 이루는 노력 또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맡기는 삶이 아닌 우리가 직접 전해주어야할 혹은 공감대를 이루고 나눠야할 영역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록 작은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가 소주히 지켜주면서 전해주어야할 가르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아이'가 자신의 왕국을 갖게 되었을때 '왕국'을 다스리는 방법과 '왕국'을 지켜줘야할 역할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아이와 아빠들을 공감대를 형성 시켜줄 것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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