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툴툴 2003-12-09  

즐거운 연말 되세요!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았으니 기대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부러 아영엄아님이 쓰신 서평 검색해 봤는데요,그 정도 정성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아요.1기 평가단 때 전 정성들인 서평이 없어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다시 뽑아 주셨더라구요.아마 턱걸이였겠죠.얼마나 고맙던지...
요즘은 공짜로 책 받아 보는 덕분에 책도 잘 사질 않아요.
공짜맛을 들였으니 만일 평가단 선정 기준이 바뀐다면 에구~아쉬워서 어쩌나!!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
항상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얼마 전에 이주의 마이 리뷰에서 뽑히신 것 봤는데 늦게나마 축하!축하!드립니다.저도 자극을 좀 받아 열심히 쓰야 되는데 이젠 신통치가 않아요.맨날 그 말이 그 말이고 ,이게 저의 한계겠죠? ㅡ_ㅡ;; 학교 다닐 때 책 많이 안읽고 공부 열심히 안 한 것이 지금에야 후회가 되니 이제야 철이 드나 봅니다.*^^*

 
 
툴툴 2003-12-1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슈가!그 날은 저의 양력 생일이였는데..!12월 7일 맞죠?
친정 어머니가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것 해 먹으라고!맛있는 것 뭐 해 먹었냐고? 전화를 하시더군요.후후.미역국만 끓어 먹었습니다.
아 참!제일 중요한 것을 빠뜨릴 뻔 했네요.우리 큰아들이 예쁜 장갑을 사 주더라구요.저보고 이것 껴봐라 저거 껴봐라 하면서 어떤 장갑이 엄마에게 더 어울리지는 꽤나 고심하는 모습이라니..정말 기분이 좋았어요.그 순간은 제가 꼭 아이가 된 것 같았어요.

아영엄마 2003-12-09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우님!
벌써 연말 인사를....
흑흑~ 저는 아직 한 살 더 먹고 싶지 않은데 세월이 절 기다려 주질 않는군요.
몸은 벌써 늙었고, 마음도 자꾸 늙어가는 것은 아닌지... 아 슬픕니다.
요즘 신인들이 리뷰 쓰기를 많이 하셔서 12월에는 아무래도 새로운 분을 뽑아주지 않을까, 그리고 리뷰단도 새로 선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저도 공짜로 책 받는게 좋아서 내년 초기에 안 되면 후기에 도전해 볼랍니다.^^

이번 일요일이 제 음력 생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챙겨 주시길래
미역국을 끓여 먹자 싶어서(그동안 귀찮다는 핑계로 안함) 마음 먹고
아침에 미역을 찾아보니 흐미~ 그 날따라 미역이 다 떨어졌지 뭡니까!
역시 못 얻어먹을 팔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ㅠㅠ
그 날 아영이가 피자 한 판 시켜주어서 그걸로 생일턱했습니다. ^^*
님은 생일 때 미역국 꼭 끓여 드세요~~

아영엄마 2003-12-1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우님~ 기쁘셨겠어요.
우리 딸냄이들은 엄마 생일이라도 무덤덤합니다.
자기 생일이랑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 받을까만 생각하는 듯...
생일축하 카드는 종이(A4용지)가 없어서 못 만들었다나요..ㅠㅠ
그래도 미역국 끓여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미역 사다 놨다가 양력 생일에는 꼭 끓여먹을랍니다.~
 


진/우맘 2003-12-06  

올리비아 한글판...재미있나요?
영어그림책으로 <올리비아>를 떡하니 샀는데, 글쎄 이 놈의 머리가 몇 년 영어공부 안 했다고 이렇게 썩었을 줄이야...읽어주기 전에 단어 찾고 발음 확인할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 아직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처음으로 한글판, 영어판을 다 사줬는데...반응이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네요. 올리비아도 그래야 하나...
진이는 영어 그림책 읽어주면 자꾸 중간중간에 한글로 읽어달라 주문해요. 아영이는 안 그랬나요?
 
 
진/우맘 2003-12-08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주말엔 <깊은 밤 부엌에서>를 두 권 다 펼쳐놓고 이중언어로 한꺼번에 읽기를 시도했는데, 중간에 저도 지치고 진이도 딴 짓하더군요. ㅋㅋㅋ 별 짓을 다 한다니까요.^^;

아영엄마 2003-12-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도 아이들 영어그림책 사서 읽어줄려면 막히는 곳이 많아서 쩔쩔 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오디오가 딸린 책을 선호하는 편이었어요.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되면 영어책이랑 한글번역판을 다 사면 좋은데 그러질 못하는 것이 참 아쉽죠? 올리비아 한글판은 저희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 책은 그림에서 그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아영이도 예전에 처음으로 영어그림책 접할 때는 한글로 설명해달라고 하곤 했어요. 그럴 때 굳이 문장 자체를 번역해서 말해 주기보다는 상황에 따른 설명정도는 우리말도 해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큰 애에게는 요즘 영어그림책을 거의 안 읽어주고 있습니다. 학교 다니랴, 학원다니랴, 숙제.공부하랴 시간이 별로 없어요. 작은 애한테나 가끔 읽어주네요. 둘째가 어릴 때부터 책으로 영어를 접해서 그런지 거부감이 적어요.
아영이는 한글판이랑 영어판이 있으면 한글판을 더 선호합니다. 한글이 더 쉽고 익숙해서 그럴거예요. 그래도 두 책을 자주 보여주다 보면 굳이 설명해 주지 않아도 그 문장의 의미를 스스로 깨치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편지 2003-11-29  

안녕하세요..
님의 리스트 중에 '우리 부부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정말 부럽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우리 집은 책을 읽기는커녕.. 어린아이의 책이 왜 그리 많아야 되는지 이해를 못해 처음엔 좀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포기했는지 세뇌 당했는지 더 말이 없답니다.^^
두 따님들이 참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책을 접하시니... 전 아이책과 육아서 정도이거든요. 리뷰로는 많이 만났지만 이런 공간이 생겨 반가웠습니다. 책 많이 보시는 분들의 리스트 보러 다니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좋은 글, 리스트 자주 올려주세요.^^


 
 
아영엄마 2003-12-0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편지님..
사실 직장인들은 책 읽을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 오면 쉬거나 tv보는 것이 더 편하구요.. 저희 남편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니까 그 때 짬짬이, 화장실 갈 때, 집에서 담배 필 때 등을 이용해서 봅니다. 주로 대여점에서 빌려 보고 있죠.
우리 부부가 읽을 책은 안 사고 아이들 책만 줄창 사도 뭐라 안하는 것은 저희 부부가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교육의 일환이기도 합니다.(국,영,수, 과학등의 지식을 책에서 얻자~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 책 읽어서 남주는 거 아니잖아요.^^;; 한동안 정말 아이들 책만 보고 살았는데 이번 겨울에는 저도 제 책 좀 볼까 합니다. 오늘 나갔다 왔는데 날이 다시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anais 2003-11-28  

어디선가 많이 본 아이디인데...
아영엄마님, 다른 곳에서도 종횡무진하시던 바로 그 분?
아이들이 그 정도 나이면 정말 무슨 책을 사 줘도 아깝지가 않을 것 같네요.
저는 주로 우리 딸 정신연령을 좀 과대평가하는 지라 제가 보고 보여 주고 싶은 책...다 사지는 못하고 몇 살만 되면, 몇 개월만 되면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다지 거부를 안하는 딸래미 덕분에 여지껏 신랑한테 책산다고 구박은 당하지 않지만, 곧 무슨 사단이 일어날 것 같네요.
게다가 영문판의 유혹까지...으미...
선배님의 리스트 잘 보다 갑니다.
 
 
아영엄마 2003-11-2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nais님.
-님이 지칭하시는 곳이 다른 인터넷 서점? ^^;;-
그런데 리뷰수를 보니 저보다는 님이 더 아이에게 많은 책을 접해주시고,
영어책도 더 많이 보여 주신 것 같으네요.
오히려 님의 리뷰가 제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세실 2003-11-28  

와~우! 대단해요(개콘버전)
안녕하세요?
자주 와서 좋은 정보 보고 가고는 했는데 방명록엔 처음 남깁니다.
이유는?
저 아니어도 워낙 많은 분들이 들르시니까.....ㅋㅋㅋ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넘치는 독서욕구,
다 아이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었겠지요???.
사서인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전 '나의 서재' 안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게으르거든요...
아영엄마님 글 읽으면서..
자극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뵙길(?) 바래요...(물론 웹상으로..)
 
 
아영엄마 2003-11-2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아이책을 읽으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어른들이 보는 책 좀 보고 싶은데, 이 동네 새마을문고에는 10여년 된 책들이 대부분이라서 서글퍼요..
오늘 새벽에는 둘째가 코피를 흘려서 혼비백산하고,
아침에 늦잠자서 애들 아빠랑 큰 아이는 씨리얼로 때우고(평소에도 자주 그러는 편이지만..^^;;),
지금은 둘째에게 고구마 삶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
좋은 이야기 많이 많이 하시러 자주 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