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당첨도 안됐는데 책을 보내주시다니... 책 일곱 권 보내주신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감사히 받았습니다. <(_ _)>

칭찬하실 만 하네요! 페낙 씨는 군데군데 건너뛰어가며 읽을 자유도 독자의 권리라 했지만, 이 책은 건너 뛸 곳이 하나도 없더군요.  모처럼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별 언니, 그러니 이 책 빼고 빌려주시면 됩니다요- ^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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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1-2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너무 좋죠? 이벤트 당첨된것처럼 답글 달아 제게 혼란 주신 벌입니다. ^^

panda78 2005-01-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요! ^ㅁ^
이런 벌이라면 두 팔 벌려 대환영입니다요- ^^;;
 

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신문 북리뷰에서 읽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라딘에 올라 온 책소개를 보니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ㅜ_ㅜ

[푸른방]에 실려있는 작품들이 아닌가.

진정한 새 책은 과연 언제 나오려나?

 

야마다 에이미의 신작이나 기다려볼까...  

 

* 오늘 서점에 갔다가 브로티건, [미국의 송어낚시]가 있는 걸 봤는데, 그냥 두고 왔다. 살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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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5-01-18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로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새로 번역된 판이던가요? 예전에 나왔던 책 그대로라면 읽지 마세요. 정말 책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_-++ (전 착하니까 참았습니다. 흠흠)

panda78 2005-01-1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스따아리님!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정말 너무 뜸하신 거 아냐요? ㅡ _ - ##
(아마 예전에 나온 것과 같을 거에요. 안 사길 잘 한 거로군요. ^ㅡ^ 히히)

책읽는나무 2005-01-21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따리님 저도 오랫만이어요..^^

panda78 2005-02-12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그렇더랍니다. ㅠ_ㅠ 흑흑..
 

 

 

 

그르니에 [ 일상적인 삶]

 

 

20세기 후반을 산 프랑스인이면서도 동양적 정서와 감수성을 아울러 갖춘 그의 독특한 사유는 이따금씩은 일상의 것들을, 삶과 죽음에까지 이르는 자못 숙명적인 주제와도 결부시켜 나름의 성찰을 끌어낸다.

파르시 교도의 시신이 그 위에 널려 독수리들에게 내맡겨지는 인도의 <침묵의 탑>을 두고서 저자가 제시하는 이중적 의미 - 생명의 원천인 동시에 영원한 죽음인 침묵 - 의 환기는 아마도 우리 삶의 일상적 현상으로부터 아득히 먼 곳에서 불러오는 것임에 틀림없다.

"묵은 생명의 원천이다. 봄베이 만(灣)과 시가지 전체가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침묵의 탑>에 그 이름을 빌려준 저 피해 갈 수 없는 침묵에 육신을 넘겨버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

번역을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내놓게 되어, 마냥 기다려준 민음사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다리던 독자들에게 송구할 따름이다. 역자에게 이 책의 번역은 그간 또 하나의 일상이었다.

민음사 편집부의 고마움도 잊을 수 없다. 서양어 고유의 어법과 논리, 그리고 텍스트 속에 저자가 심어놓은 긴장을 최대한 살리려 했던 역자에게 편집부에서 맞세운, 우리말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편안한 문장 전개라는 거부할 수 없는 당위가 빚어낸 둘 간의 긴장이 없었더라면 이만한 모습으로 책이 나올 수는 없었을 것이다. - 김용기(옮긴이)

 

무슨 묵? 메밀묵? 청포묵? @ㅂ@??  큭큭. 한 자 빠졌다고 이렇게 우스워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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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01-1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루묵입니다. 어렵고 진지하게 쓴 책 소개가 말짱 도루묵이 되었죠..

비연 2005-01-1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밀묵 사려...ㅋㅋㅋ


딸기 2005-01-1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숨은아이 2005-01-1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런데 "서양어 고유의 어법과 논리, 그리고 텍스트 속에 저자가 심어놓은 긴장을 최대한 살리려 했던 역자에게 편집부에서 맞세운, 우리말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편안한 문장 전개라는 거부할 수 없는 당위가 빚어낸 둘 간의 긴장이 없었더라면" -> 이 부분을 보아 하니 편집 과정에서 옮긴이랑 교정 본 이랑 엄청 싸운 모양이로군요. ^^)

진/우맘 2005-01-1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지적보다 코멘트가 더 웃겨요. 도루묵~
 

 

교봉에서 주문한 라루스 두 권은 벌써 왔군요. 쩝. (어제 출고완료된 -그러나 송장도 나오지 않은- 알라딘 책들은 과연 오늘 올 것인가 말 것인가! 두둥- )

 

 

 

 

 

 

시공아트정도의 크기일 거라 짐작했는데, 생각보다 판형이 크군요.

 

이거 보다는 조금 크고

 

 

 

 

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그리고 양장본입니다. 표지가 딱딱하지는 않고 잘 휘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꽤 보기 좋군요.
달랑 두 권이지만 같이 꽂아두니 멋집니다. ^^;;

 

가장 중요한 도판의 상태.  이건 좀 들쑥날쑥합니다.
정말 선명한 것들이 있는 반면 좀 흐릿한 것도 있네요.

그래도 큼지막한 도판도 꽤 되고 또렷한 도판은 진짜 또렷해서
전반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시리즈 전부(전 7권) 다 장만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긴 한데.. 아직 읽어보진 않았으니 단정적으로 말하긴 그렇군요. ^^ 기대 이상이긴 했습니다. 이상 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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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1-0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보고... 잘 읽어봤습니다. ^^

nemuko 2005-01-0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오늘 신문 책 소개에 이 책들이 큼지막하니 나오길래 판다님 생각했습니다^^

하이드 2005-01-0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봉은 어딘가요?

panda78 2005-01-08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딸기님과 새벽별님을 위한 보고였사옵니다- ^ㅡㅡㅡ^

네무코님- ^ㅁ^ 제 생각을! 아가는 무럭무럭 크고 있는지요-

미스 하이드님, ^ㅡ^;;;; 물론 교보문고.. ;;;

진주 2005-01-0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했는데 교봉이 그 교봉이네요 ㅎㅎㅎ(저는 평상시에 뻑하면 그렇게 줄여서 발음하기 때문에) 페이퍼-유용하게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투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책읽는나무 2005-01-0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봉....ㅋㅋㅋ

로렌초의시종 2005-01-0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서점에서 잠깐 훑어봤는데...... 역시 도판에 신경을 쓴 느낌은 확실히 들더군요. 전 사정이 되면 제일먼저 고전주의와 바로크부터 사려구요. (그런데 왠지 좀 얇다는 느낌이......)

2005-01-09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01-10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의 시종님. 얇긴 얇지요? ^^;; 그게 좀 아쉽긴 하더군요. 그래도 이주헌 씨 새 책 중의 한 권은 200페이지도 안 되던걸요, 뭐.
 

 

 

 

 

중세미술

 

 

 

 

고전주의와 바로크

 

오프라인에서 본 적이 없어 망설였는데, 그래 스무넷에 뜬 이미지를 보니 도판이 꽤 멋질 것 같아서 사 버렸다.

(그래 스무넷엔 적립금 10%던데. 알라딘은 3%?  ㅡ _ ㅡ
그래 스무넷은  4만원 이상 주문하면 추가적립금 2천원도 주는데..
처음에 적립금 만원 이하 사용불가로 바꿨을 땐 신간 마일리지를 많이 주더니 요즘엔 3-5%도 꽤 된다. 3% 적립금 모아서 만원 만들기... 쉽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은근슬쩍 택배비 손해를 만회하고 있는 건가? ;; )

우선 두 권만. [19세기 미술]도 할까 하고 봤더니 그래 스무넷엔 아직 책이 안 들어온 듯, 16일까지 예약 주문하면 2000원을 빼준단다.

우선 두 권만 주문.  기대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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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01-0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되네요 좋은 책이면 저도 한권씩 사모아야겠어요

하이드 2005-01-06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지금 알았어요. 전 그래 스무넷이란 싸이트가 있는줄 알았어요. 이때까지;;;

네이버에서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_-;;;;;;;

panda78 2005-01-0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 >ㅂ< 미스 하이드니이임--- 죄송해요- 흐흐흐.. 네이버에서 찾아보시기까지!

로렌초의 시종님- ^^ 요즘 정말 책 보는 취향이 점점 닮아감을 느껴요, 그죠?

2005-01-06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06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5-01-07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무넷. ^^ 저도 뭔가 했어요.

▶◀소굼 2005-01-0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가 재밌네요;; 판다님 리뷰 부탁 :)

panda78 2005-01-07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알려주신 곳에서 검색해서 교봉에서 샀답니다. ^^;; 감사합니다- ^.^



속삭이신 님- 2월 20일경일 거야요. 끝나고 나서 얼굴 봅시다. 난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네...;;; (그럼 지금은 뭐하는 거냐고 물으신다며언- 웃지요오-)



딸기님. ^ㅡㅡㅡ^ 히히히.

소굼님, 마이러부 졌소는 잘 있나요오오오- 읽고나서 페이퍼라도 올립죠. 리뷰는 ... 글›?.... ㅡ _- 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