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78
저는 에밀과 탐정들 읽고 난 뒤 루소의 에밀이 저건 줄 알았다는 .. 푸훕!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ㅎㅎ - 2005-08-27 00:26 수정  삭제
 
oldhand
판다 님 :: 아핫. 저도 그랬어요. 애들은 생각하는게 다 비슷한가봐요. 흐흐. - 2005-08-27 17:40
 
panda78
아앗- 저말고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또 있었다니, 감격입니다 ㅠ_ㅠ - 2005-08-27 19:11 수정  삭제
 
oldhand
저는 어렸을 때 영화 <오멘>을 보고 헤세의 소설 <데미안>이 오멘의 주인공인 그 데미안인줄 알았지요. -_-a - 2005-08-27 21:31
 
panda78
와하하하하! 옛손님 승! (>ㅂ<)b -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 문학전집

저는 이 책은 못 봤어요.




저는 이 책. 삼성당 소년소녀 세계문학 전집 총 50권을 갖고 있었지요.
(주황색으로 테두리가 둘러져있는 양장본 전집이었어요)

위 그림은 보물섬이구요. 화려한 삽화가 가득 들어있는데다, 완역에 가까울 정도의 내용이라 아주 좋아했답니다.  소공녀 그림을 특히 좋아했는데, 참으로 소녀의 로망을 잘 자극했었죠.
그리고 작은 아씨들 그림도 유화 느낌이었는데, 그건 몇년 전에 나온 책에 똑같이 들어가 있더군요. ^^
어찌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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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8-27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밀과 탐정의 에밀이 루소의 에밀과 같은 것이라는 착각...ㅎㅎㅎ
그러게요...저도 루소의 에밀 할 때마다..에리히 케스트너의 에밀이 항상 떠올랐으니..

icaru 2005-08-2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오멘의..(이것두 공감!!)

panda78 2005-08-2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털어놓고 봐야되요.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니까.. ㅎㅎㅎㅎ
이카루님, 우리 모임하나 만들까요. ㅋㅋㅋ

날개 2005-08-2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멘.... 저도 그랬는데요..ㅠ.ㅠ

panda78 2005-08-2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모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ㅂ< 아, 정말 유쾌합니다. ㅎㅎㅎ

물만두 2005-08-2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 밀리누만 ㅠ.ㅠ;;;

瑚璉 2005-08-28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멘에 한 표, 계몽사 50권에 스무 표입니다.

panda78 2005-08-28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

호정무진님, 계몽사 전집도 50권이었나봐요?
 

총 50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책은 아니었고, 옆집에 살던 한살 아래 여자애 책이었는데
그 아이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제가 빌려다 읽었지요. ㅎㅎ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아일랜드 편이었나 영국편이었나..
목을 잘린 사람이 자기 목을 주워들고 여섯 발짝 걸어간 뒤 쓰러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뒤로
잘린 목을 주워 들고 어떻게든 붙여 보려 애쓰는 악몽을 몇 번 꾸기도 했지요. ^^;

세계 민담 전집이 출간된 것을 보고, 저 책 생각이 솔솔 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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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2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책 기억나요....!
다는 못읽고 몇 개만 골라서 읽었어요.. 울 엄마가 안사줬으니 여기저기서 빌려 읽은 거지만..ㅎㅎ

panda78 2005-08-27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이야, 반갑습니다, 날개님! 주위에 저 책 읽었다는 사람이 없었어요. ㅎㅎ

물만두 2005-08-2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처음보네 ㅠ.ㅠ;;;

oldhand 2005-08-2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소장중인 책 사진인가요? @_@ 아쉽게도 저는 본 적이 없는 책이네요. 저희 집에 있던 책들은 주로 형, 누나 시기에 맞춰서 산 책들이라 70년대 초반에 나온 책들이 대부분이었어요.

panda78 2005-08-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울지 마세요... ㅎㅎㅎ

옛손님, 아뇨, 네이버에서 찾은 거에요. ^^ 제 책이 아니었다니까요. ㅎㅎㅎ
저건 80년대 후반 내지는 90년대 초반의 책일 거에요.

아영엄마 2005-08-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다들 어찌 다 기억들을 하시는지..@@;; 저는 예전에 본 책들의 전집명 같은 건 기억에 남아 있질 않답니다..ㅠㅠ

panda78 2005-08-2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실 메르헨 에이브 에이스 삼성당 웅진전래동화 빼놓고는 몰라요.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던 옆집의 그림책 전집은 더 어렸을 때의 일이라 그런가 기억이 안나요. 압둘 가사지도 있고 진짜 환상적이었는데..
 

 

 

 

 

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

 

 

 

 

허병두의 너희가 책이다

 

 

 

 

 

숨은 권력자, 퍼스트 레이디 까지.

 

보내주신 책들 다 잘 받았습니다. ^^ 제가 많이 많이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게요.
감사히 읽겠습니다.

감사드려요, 호랑녀님! (^ㅂ^)<(_ _)> 이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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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5-08-2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희가 책이다 이 책은 다 읽고 세실님과 돌려읽으셔요. 세실님이 뒤늦게 탐내셨어요.
내일 비가 무지하게 온다네요. 내일이 이산데...ㅜㅜ

panda78 2005-08-24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내일이 이사시구나! 어허.. 이사하시는 동안만이라도 비가 안 오기를 기원할게요. ;; 그리고 다 읽고 세실님께 부쳐드릴게요. ^^ 호랑녀님, 감사합니다.
 

 

 

 

 

이 책이 아니라, 문학사상사의 [사랑] 이지만, 그건 이미지가 없길래 흙으로 올려봅니다.

 

 

 

 

살림 문고 [스위트 홈의 기원] 까지..

 

잘 받았습니다. <( _ _)> (^ㅡ^)

사실 캡처도 못했는데(한동안 알라딘만 에러가 나길래 저는 다른 분들 전부 다 안되시는 줄 알았어요.;;
알라딘 홈조차 안 뜨길래... 근데 들어와보니 다른 분들은 이미 캡처 다 하시고 상황 끝.. ㅠ_ㅠ)

유아블루님이 선물을 주셔서 진짜 감동 먹었습니다.

상품에 목숨걸었다기 보다는 (목숨 걸었잖아.. - _ -;;) 이상하게 낮부터 관심이 가서 들락거리다
몇 분 안 남겨 놓고 자리를 떠날 수가 없어
끈질기게 버팅기고 있었더니 가엾게 봐 주시고 ^^;;;

원래는 유아블루님이 3등이신데, 그리고 유아블루님을 빼면 만두 언니가 3등인데
두 분 다 제쳐놓고 제가 책을 받아서 참 죄송하기도 하고... ;;;

여튼, 즐겁게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블루님! ^ㅡㅡㅡ^*

벌써 가을이 왔나 봅니다. 올 가을 유아블루님께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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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8-2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까지..제가 감동하겠습니다.
책 재밌게 보시어요. ^^

panda78 2005-08-21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네, 진짜 감사드려요, 블루님! ^ㅂ^

얼룩말 2005-08-22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 좋은 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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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1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새벽별님 댓글이 냉큼 달려서 너무 기분 좋아요~~!^^ (페이퍼랑 상관없는 댓글...)

2005-08-16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5-08-1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은 안 팔아봐서 -
조만간 방 옮기면서 책을 팔아야할 것 같긴 한데..

야클 2005-08-16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
그런데 전에 들은 얘긴데 헌책은 재고부담이 워낙 커서(끝까지 안팔리는 경우) 거의 헐값에 사서 정가의 30~50% 정도 받아도 별로 남는건 없다더군요.

starrysky 2005-08-1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폴 오스터는 <달의 궁전>만한 게 없어요.
이 책을 처음 읽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
흑, 근데 스노우캣, 저 중요한 부분의 느낌을 제대로 묘사를 못했군요. 안타까워라..

panda78 2005-08-1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따리님!
스따리님, 저랑 별 언니가 한쪽 발목씩 잡고 매달릴텡게.
어디 가지 마시어요.

panda78 2005-08-1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저도 달의 궁전이 최고였어요. ^^ 특히 앞부분.. ㅎㅎ 저도 19세기 위에서 자고 싶어요.

야클님, 그럴법도 한데.. ^^;;;; 그래도;;;; 이잉-

이매지님, 저도 다른 사람 주거나 버리거나 하지 팔진 않았는데 팔면 진짜 눈물난대요.

속삭이신님! 그렇구나 진실이었군요 저건! ;;;;

panda78 2005-08-1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언니랑 날개님이랑 댓글 다신 거 보니까 히히- 아, 마음이 좋아라.. ^ㅁ^

미완성 2005-08-17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은...스노우캣..정말 색을 잘 쓰는 거 같아요. 아, 저 미묘한 색의 아름다움이란.....아...왜 전 여태까지 뭐하느라 달의 궁전도 안 읽고 산 걸까요.......ㅜㅜ

그림자 2005-08-17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 아는 동생한테 빌려 읽었는데 너무 좋아 소장할려구요^^ 스노우캣이랑 같이 달의 궁전을 보니 느낌이 상당히 달라지네요...책 읽을때랑 달리... 판다님 퍼가요^^

panda78 2005-08-17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자레님, 녜이- ^^ 저도 달의 궁전은 정말 좋아해요. ^^

사과아- 사과양에겐 큰 기쁨이 남겨져 있는 거니 슬퍼하지 마시압. ^^ 사과양은 다른 책 많이 읽느라 그런 거잖우? 난 사과양 리뷰 읽고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을 찜해뒀다우. 비싸서 못 샀지만. ㅎㅎ 나두 스노우캣 넘 좋아.. ^^

짱구아빠 2005-08-17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의 궁전>의 이 대목을 읽으면서 헌 책방 주인아저씨들이 스크루지처럼 느껴졌습니다.그래서 집안 여기저기 널려있는 책들을 정리할 생각을 못하는지도...하지만 책을 구입할 때는 헌 책방보다 싼 곳이 없더군요...

살수검객 2005-08-17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갈게요..저도 달의 궁전에서 저 부분 유난히 기억에 남던데,,다들 그런거였군요..^^

하치 2005-08-1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나도 저 부분 몹시 인상적이었는데....책장 덮으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거의 까먹음에도 저 부분은 아직 기억나....ㅎㅎ갑자기 묘한 연대감이 불쑥...^^;;

2005-08-17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08-1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고맙소.. 내가 꼭 마태님을 어찌하고 있는 것 같구려. ㅎㅎㅎ

2005-08-17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19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08-1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별 언니 감사합니다! ^ㅂ^
역시... 별 언니가 최고야요! <(_ _)> (^ㅁ^)/♥ 알라뷰 베리베리마취!!!

2005-08-19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08-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사알짝.. 흐흐흐

두번째로 속삭이신 님, 넵! 서재에 글 남겼슴다. 아이 참, 감사하여라- ^ㅂ^

2005-08-20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arrysky 2005-08-20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_+ 자그마치 33333인 거야요??? 오오오, 놀라운 숫자입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판다님~~ 역시 별님이 최고!!!!! >_<

panda78 2005-08-2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감사합니다. 무려 문자까지 보내주시고.. ^^ 정말 감사드려요.

스따리님아..... 관심이 없는 게죠? 웅? 별님은 물론 최고지만.. 어쨌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