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annerist 2005-05-19  

지름신 강령. 흐흐흐...

흐흐... 점심 밀어넣고 잠시 노는데 이거 보고 딱 플라시보님 생각 나더이다. 안땡기십니까. 조만간 생일인데, 뭐 사줄까 하는 사람 있으면 이걸로 옴팡 뜯어내시길요. =)

 
 
플라시보 2005-05-1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것이 혹 마우스 입니까? (생긴걸로 봐서는 그럴것 같은데...) 음. 제 생일 선물을 때문에 아직도 고민하는 지인들에게 슬쩍 흘려야겠군요. (근데 상당히 비쌀거 같아요^^) 지름신 아주 제대로 강림했습니다.^^

mannerist 2005-05-1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전에 말씀하셨던게 기억나서말이죠. 트렉볼 필요하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놈처럼 쓰기 편한 건 처음 봐서 말에요. 근데 쫌 비싸니 두둑한 만만돌이/만만순이를 찍으세요. =)

플라시보 2005-05-20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랙볼? 으음. 전 타블렛이 필요하다고 한 것 같은데 그걸 그렇게도 부르나요? 아니면 다른건가요? 어려워요.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해요~ ^^ (그리고 저 주변에 비싼거 요구할 만한 만만돌이 만만순이 없답니다. 하핫^^)

플라시보 2005-05-20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대체 얼마이고 어디서 파는건가요? 알기나 압시다. 히히..
 


무탄트 2005-05-16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 선물이 생일 선물이 되겠군요. 그 기막힌 타이밍에 왠지 기뻐서 히죽히죽 웃고 있습니다. 제가 머리가 복잡하여 긴 글은 올리지 못하고 이렇게 마음만 전합니다만, 제 작은 선물이 플라시보님의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플라시보님의 주소와 연락처는 평소 알고 있던 매*군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플라시보님께 여쭸어야 했으나, 실은 살짝 님께 뭔가 보내드리고 싶어서 제가 미리 매*군을 족쳤더랬습니다. 혹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쨌든 매일매일이 즐거운 하루가 되길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플라시보 2005-05-16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탄트님. 방금 책을 받았습니다. 두권이나 보내셨더군요. 감사하게 잘 읽겠습니다. 안그래도 매너리스트님께서 고백을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주소를 알려줬다고. 흐... 기분 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생일 선물이 되었네요. 감사하게 잘 읽겠습니다. 고마워요. 님. (아. 이러다 미술치료 배운다고 나서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흐흐.)

mannerist 2005-05-1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v (배후조종자 M군)
 


검둥개 2005-05-16  

인사드리고 또 서른 생일도 축하드려요!
플라시보님, 제가 이벤트에 참가할 정도의 인물은 못되고, 그동안 와서 매번 글만 열심히 읽다가고 해서, 님 생일 기념으로 대신 방명록에 인사를 남기러 왔어요. 저는 사진이나 그림 파일을 올릴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활자로 축하를 드릴께요... 이 시는 사실은 저도 처음 접한 시인데 플라시보님 글과 은근히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 발랄한 시는 아닌 것이 약간 걱정이 되는데, 괜찮겠지요? ) 서른을 넘길 무렵에 제게는 착잡한 일이 많았더랬어요. 그래서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훌쩍 넘겼더랍답니다. 그러나 플라시보님의 서른은,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백사장의 눈부신 백색의 모래들처럼, 초여름의 싱싱하고 향그러운 토마토 줄기들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해가 되기를 바래요! 서른살의 시 (서원동) 도시에서 살아오며 수십년 기댈 언덕도 없이 무작정 정해놓은 제목도 없이 찢겨진 깃발처럼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들은 제각기 저마다의 몫이 있으리라 믿으며 살아왔다 끝끝내 아무 것도 없으면서 술을 마시거나 걷거나 책을 보다가도 먼 일처럼 이따금 세상을 생각하면 세상은 누구의 품 속에 간직된 바 없이 돌아앉아 저 혼자 있는 것 같은데도 누군가 열심히 회전시키듯 잘도 돌아가고 그러나 아무도 주인이 되어 본 적은 없으며 누구도 주인이 될 순 없었다 시작도 끝도 없지만 우리들은 반드시 무엇이 있으리라 믿으며 생각하고 살아간다 막연히 죽고 태어나 뜻없이 연명하며 그렇지만 나는 삼십이립의 서른살 나이수만큼 살아왔었고 모르지만 앞으로도 어떻게 지낼 것이다 그렇게 모두들 살다 떠났으며 나 또한 그들의 방식처럼 눈물겹도록 살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수십년 덜닦인 면도날처럼 스스로 살갗을 찔러대면서 막연한 무엇인가를 새처럼 허공에 날려보면서... *** 생일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플라시보 2005-05-16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개님. 좋은 시네요. 고마워요. 그런데 왜 여기다 올리셨어요. 이왕이면 이벤트에 참여하시지... 이벤트 참여 자격은 다른게 없습니다. 그저 알라딘에 서재만 가지고 계시면 되거든요. 이 좋은 시를. 그리고 이 좋은 글을 방명록에 둔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벤트에 다시 한번 올려 주시던가 그게 번거로우시면 제가 복사를 해서 가져가도 될른지요. 제 생각에는요. 제 서재에는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보다는 그냥 말없이 보고 가시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이벤트를 할때마다 제가 자주 댓글로 만난 님들도 물론 다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냥 말없이 오시다 가시는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서재도 하다가 보니 세상과 비슷해지는 것이 때로는 끼리끼리 논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친한 사람들만 서로 댓글을 주고 받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 서재도 물론 그렇구요)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님처럼 가끔오셔서 조용하게 제 글을 읽고 가시는 분들도 참 많으시다는 것을요.
님께 생일축하를 받을만큼 좋은 인간은 아니지만. 정말 좋은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검둥개 2005-05-1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아주 좋은 분이세요. 나쁜 사람은 좋은 글을 그렇게 쉬이 쓸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플라시보님이 시를 좋아하셔서 기뻐요. 위에 또 다른 분이 생일축하인사를 쓰셨네요. 이렇게 조촐한 인사는 방명록에 오르는 것도 좋아보여요~ ^^ 생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늘 건강하세요.

플라시보 2005-05-16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개님. 아...님 뜻이 정 그러시다면 그냥 방명록에 두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주는것. 참 기분 좋은 일이네요^^ 님도 늘 건강하세요^^
 


아이리스 2005-05-02  

플라시보님. 상담소 소식지에 글을 싣고 싶은데 허락해 주실런지요?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플라시보님이 올리신 글 중에 "담배를 피우는 여자는 죽어 마땅한가요?"를 보고 처음으로 댓글을 달며 흥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글을 제가 일하는 가장폭력 상담소 소식지에 "세상을 향해 묻다"란 꼭지로 실어 많은 분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허락 여부에 대해 답변 주시면 조금 자세한 얘기는 메일로 나누었으면 합니다. (제 메일주소 devizee@hanmail.net) 그럼, 답변 기다릴게요. ^^
 
 
플라시보 2005-05-02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리스님. 아...부족하고 엉성한 글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시면 쓰셔도 괜찮습니다. (근데 워낙 못써서 그런곳에 실려서 누가 되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아이리스 2005-05-0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의 살아있는 글을 실을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요. ^^

제 메일로 플라시보님 메일 주소 좀 알려주시겠어요?
소식지가 나오면 보내드려야 하고,
말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소정의 원고료도 있어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

또, 기다릴게요~ ^^
저녁 시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플라시보 2005-05-0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원고료까지 챙겨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소식지나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마워요. 님. 메일로 지금 보내드릴께요.
 


치니 2005-05-02  

월요병 따위는
월요병 따위는 정말 이젠 잊은 지 오래시겠지요..흑. 어제 밤이 가장 우울했습니다.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일주일간 시작된다는 점이, 어찌나 부담스럽던지요... 아 이런 넋두리나 하고자 온 건 아니고, 요즘 들어 많이 촉촉해지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 정말, 사람은 쉬어야 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생기시니까 글에서도 늘 그런 변화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조금 더 좋아요. ^-^;; 주인장께서는 좀 심심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실랑가 몰라도... 좋은 날들 되십시오 ~
 
 
플라시보 2005-05-0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렇죠. 월요병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회사 다닐때도 전 일요일에도 일한적이 많아서 월요병이 없었어요^^)
음.. 요즘 많이 촉촉해졌다구요. (쿠키가 생각나요) 아마 님 말씀처럼 제게 이것저것 여유가 생겨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금전적 여유는 제로에 가깝지만 다른 것들에서 여유가 생기니까 좋으네요. 님도 좋은날들 되시길...아으. 드디어 5월이군요. 그 행사 많아서 돌듯한 달이 온겁니다. 드디어.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