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 - 수능을 뒤집은 7인
황치혁 지음 / 황앤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수능 점수를 끌어 올린 아이들의 수기이다.
정말로 평범한 아이들이면서, 정말로 평범한 집안과 부모들을 가졌다.
단순히 "막판 오기"하나만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거의 처음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상당히 공감이 갔다.
7막 7장이나, 공부9단 오기 10단 같은 책을 보고 자극을 받은 아이들이 많을 텐데..
어쩌면.. 그 타고난 머리, 부모의 정성, 경제적 지원을 보고 더 좌절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책은 정말 틀리다..

공부비법을 소개 하지도, 특별한 정보를 제공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이웃집 형, 누나의 이야기 일 뿐이고
그들이 간 대학이 서울대 또는 아이비리그도 아니지만..
어쩌면 정말 주변에서 볼 수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다.

구성면에서 약간 산만한 감은 있지만, 머리도 식힐겸.. 잠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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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평생성적 프로젝트 3
김강일.김명옥 지음 / 예담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어린 덕분에 많이 도움이 된 책이다.
아마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녔다면. 이 책을 읽으며.. 이를 어쩌나..
너무 늦었네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굳이 공부를 잘하려고 예능을 시킨다기 보다..
예능의 적기와 부모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사항을 적었다고 보면 된다.

피아노를 먼저하면 좋다, 그래도 바이올린이 먼저라더라..
미술학원에서는 기교만 가르쳐 준다더라.. 등등 참으로 말이 많은게
예능쪽 의견들인데.. 정답이 없다면, 그냥 기본은 이 책을 참조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내 생각도 미술은 기교보다 표현력.. 감성표현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책과도 많이 일치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역시 바탕은 독서와 체험..
어떻게 그리는 지가 문제가 아니라 뭘 그릴지 모르는 것이 문제다라고 하는 말이 많이 공감이 간다.
그리는 걸 즐기고 그림속에 스토리가 넘친다면, 그게 바로 미술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음악은.. 더 문외한이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칫 지켜울 수 있는 그 과정을..몇년간 극복한 아이라면 또 다른 의미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평생 친구로 악기를 하나씩 연주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많이 힘써둔다.
물론 나도 그런 부모 중 하나이다.

아직은 아무것도 시작한게 없지만,
언젠가 시작할 때.. 아이가 포기 하지 않도록 꾸준히 독려 해 주는 자세만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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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빠 미국에서 아이공부 시키기 - 2천만 원으로 미국 명문대 보낼 수 있다
이강렬.민은자 지음 / 황소자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저자가 금전적으로 정말 가난한지는 잘 모르겠다.
궁핍하다는 의미의 가난이라기 보다는..
아주 여유있게 유학을 보낼수는 없는 수준의 가난인것 같다.
그걸 여기서 논하자는 건 아니다.

사실, 저자에게 많이 고맙다.
대부분 금전적 이야기 없이 아이들이 아이비리그를 간 책들이 주류였는데..
이 책은 미국 상위 100위 대학도 SKY대를 능가하는 좋은 대학이라는 이야기와..
얼마든지 자신의 여건에 걸맞는 미국의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지래짐작으로 무조건 비쌀것이다라 아니라 소위 손품이라도 팔아보면
괜찮은 학교, 괜찮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아이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기자의 신분답게 정보에 대한 수집력과 분석력 그리고 정리하는 수준은 정말 놀랍다.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미국, 하나는 케나다에 있는 것만 봐도..
아이에게 맞춤형 학교를 찾으려는 노력이 보인다.

책에서는 실랄하게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일단 뒤로 하고,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라고 한다.
나는 반대도 찬성도 안한다..
그렇지만, 이전에 무턱대고 가진 유학에 대한 반감 (언론이 주로 조장해 줬던..)
은 거의 없어졌다.

어릴 적에 지구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피부에 와 닿는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선택은 준비된 자만의 몫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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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도서관 노트 포함)
이현 지음 / 화니북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은 나도 참 좋아하는 장소이다.
직장을 다녀 주중은 꿈도 못꾸지만, 1년 정도.. 꾸준히도 다녔다.
아이 책 빌려보러 갔다가 사실 이젠 내가 더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도서관을 다니며 좋은 점은.. 원하는 책을 공짜로 보는 점..
이 점은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말고 또 하나 공감이 되는 점은..
원하는 목록을 가지고 가면 그 책만 보는 게 아니라..
그옆의 책도 본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추천목록을 가지고 책을 고르다가..
직접 이책 저책 들춰보고 책을 고르고 그중 주옥같은 책을 건질땐..
정말 횡재한 기분이 드는데, 저자도 언급해 주고 있다.
그리고 빌려본 책 중에.. 아이가 사달라고 하는 책이 있는데..
그렇게 사주면 더 애착을 가지고 잘 본다..
순수하게 엄마 눈으로만 고른게 아니라.. 아이의 의견이 반영된 책 구매활동이 이어지는 거다.

이런 장점 말고.. 저자는 상당히 폭넓은 지식으로 도서관의 장점을 애찬하고 있다.
물론 그중 상당수는.. 나같이 주중은 이용하기 힘든 직장맘과..
아이가 늦게 집에 올 경우는 혜택을 누리긴 힘들지만,
분명 도움이 많이 된것 같다.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이 2군데가 있는데..
갑자기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난다..
한군데는 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도서관인데..
그 도서관을 발견하고 너무 좋아서 어떤 책이 있나.. 한동안 열심히 둘러본 기억과..
또 한군데는 지금 프로젝트 하고 있는 곳 근처에 있는 곳인데..
여긴 워낙 넓어서.. 그 많은 책들을 구경했던 기억..
자주 다녀서 이젠 어느 도서관을 가도.. 그다지 망설임 없이 잘 고를 것 같다..

도서관 이용을 해본적이 없거나...
좀 더 잘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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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좁은 아이들 - 서울어학원 박영준 대표원장의 미국대학 정복전략
박영준 지음 / 김영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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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 책 제목을 몇번 봤는데.. 눈에 자꾸 들어왔다.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별다른 리뷰가 없어서 외면하다가 결국 책을 집어 들었다.
읽고난 느낌은.. 희한하게도 왠지 가슴이 벅차다고 해야 할까..
책의 저자는 아이비리그 진학지도에 있어 권위자 인가 보다.
그리고 서울어학원을 설립하기도 했고 지금은 명지외고 국제반 지도도 맡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화려한 이력이나 본인의 능력에 대한 거부감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교육자로서의 꾸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땅에 자라는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었구나 하고 놀라움이 앞섰다.
TV를 보면.. 조기유학의 문제점이나 힘들게 학원을 다니는 세태 비판만 익숙하게 봐와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앞날을 생각하면 조금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그 길을 걸어 가고 있었고,
그 아이들의 건전한 사고방식에 대해 새삼 놀랐다.
오히려 부모인 우리보다도 더 도전적 삶을 살고 있었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며 세계의 인재들과 나란히 나아가고 있었다.

이 아이들이 세계로 진출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다음..
다시 우리 나라에 기여할 가치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우리나라 교육 세태가 국가 경쟁력이 없는 답답한 문제로만 여겼는데..
그 중에서도 긍정적 면이 많다는 것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교육이라는 것이 한계가 많다.
특히 수학의 예만 들어도 아시아권 중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라들은
참으로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고학년이 될 수록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나라들에 비해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렇게 유아 단계부터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능력면에서 분포를 따져볼 때..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상향조정 되어 있지 않을까,
즉, 엘리트 집단끼리 비교하면 어떤 부분은 취약한 면이 있을 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보통의 아이들 집단은 우리나라가 더 나을 것 같다.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보나 계산문제에 더 강하고 선행학습의 부작용이 있다손 쳐도 말이다.

그래, 자존감이란 나 자신으로부터도 시작하겠지만,
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우리 나라에 대한 긍지도 포함될 것만 같다.

최소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교육계를 비판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아이를 믿고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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