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차르트!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3
크리스토프 코니에치니 지음, 세르게이 구탄 그림, 정미용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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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차르트의 위인전이 아니라...일대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그대로 객관적으로 옮겨간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되지요.
그런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 한권과 다른 책들이 시대적으로 많이 엮어 있음을 알 수 있었거든요.
(예로 기구를 처음 탄 동물들 이야기 등)
마침 모차르트전까지 보고 온 터라 우리 아이가 아주 관심있게 봤습니다.
상당히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었는데, 꼼꼼히 다 볼 수는 없지만..
그 줄기만 봐도 많은 호기심이 자극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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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지 이형진의 옛 이야기 1
이형진 글 그림 / 느림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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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머리 아픈 책입니다.
여우누이의 원작은..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책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막내 여동생이 사실상 여우라는 설정까지는 그나마 이해를 하겠지만,
그 막내 여동생이 자신을 키워준.. 가족들과 동네 주민을 다 죽여버리고...
결국 막내 오빠가 여우 동생을 죽이게 되는 이야기는..
전래동화긴 해도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 그래서 착한 누구누구는 복을 받아 잘 살았데..라고 하는 진부한 주제조차
끼워 맞출 수 없는 이야기 같았거든요..
물론 제가 어릴 때에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재미있게 읽고 들었던 이야기지요.

그런데.. 전 솔직히 오히려 이 책이 더 공감이 갑니다. 
여우누이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이유도 공감이 가고...
여우누이와 막내 오빠의 그 복잡한 심정은 더 이해가 갑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아이같이 어린 아이말고..
최소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에 제대로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단치마"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목탄으로 그린 거친 그림...
이 그림도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눈보라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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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치마
이형진 글 그림 / 느림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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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읽었습니다.
읽다보니.."응?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
그러네요..
심청전의 청이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이가 아니네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과 자신의 목숨과 바꾼
효녀 심청이가 아닙니다.
비단치마에 마음을 빼앗긴 소녀..
연꽃아씨로 대접받지만, 정체가 탈로날까봐 두려운 소녀..
대감집 도련님을 사모하는 소녀..

거지로 나타난 아버지를 보며 갈등하는 청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전래동화에 등장한.. 처음부터 착하기만 한 캐릭터,
처음부터 악하기만 한 캐릭터들이.. 지금 재 해석을 합니다.

경제능력도 없으면서 아이만 낳아대고
제비 다리를 고쳐주어 쉽게 부자가 된 흥부가 과연 칭송받아 마땅한가..
놀부가 오히려 이 시대에 맞는 재태크, 경제의 원리를 아는
경제인이 아닐까 등...
어쩌면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말장난과 같은 재해석에 비해..
이 책은 복잡한 사람의 심리에 대해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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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둥 덩뜰당뜰 저소리 들어보오 - 악기 우리나라 바로알기 6
연필시 동인 지음, 홍선주 그림, 김상철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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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의 악기편입니다.
"너도나도 숟갈들고 어서 오너라"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책도 주문했는데..
음식은 많이 접했기도 했고... 절기나 명절 관련 내용과 관련이 커서
생활에서 많이 느껴본 거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악기는 좀 어렵네요.
이중 접해본 악기들은 그래도 친숙히 다가 오는데..
대부분은 저도 학창시절 잠시 배운 수준이었고..
거의 접하기 힘든 내용들이라 아이에게 꼼꼼히 읽어 줄 수가 없었습니다.
백과 용도로 필요할 때 그때그때 찾아보기를 하다가
어느정도 접하고 나면 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책은 음식편 처럼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행본인데도 아주 신경써서 만든 책이에요
사실.. 전통 악기에 대한 책은 유아책에는 없다고 할 수 있어서 더 반갑습니다.
가끔.. 전통음악을 접해 본 적이 있어도 책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거든요..
유용하게 잘 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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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 음식 우리나라 바로알기 5
양재홍 지음, 노을진 그림, 윤숙자 감수 / 대교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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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입니다.
그중 음식편인데 정말 반할만큼 잘 만든 책이에요..
첫 페이지에서 부터 음식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데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 명절 또는 절기와 맞아 떨어 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하나하나 의미가 상당히 깊다는 걸 알수 있어요.
수수팥떡만 봐도 단오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창포에 머리를 감는 그림에 단오날 선물로 주고 받는다는 부채까지 잘 그려져 있어요.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 이구요..

게다가 문구가 시인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가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식편은 의외로 저와 우리아이도 많이 접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래서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이건 언제때인가 하고 헷깔리기도 해서 백과사전을 찾아 볼까 했는데..
뒷 페이지에서 사진까지 곁들여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절기의 경우도 언제쯤인지까지 알려주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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