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 기차 국시꼬랭이 동네 4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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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웅... 고무신은 아마 저희 윗세대의 추억이겠지요?
저만해도 명절에 한복입은 날 말고는 고무신을 신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뿐 아이라 저도 신기하게 봤어요.
이전엔 이렇게 하고 놀았구나..
고무신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하게 놀수 있구나.
요즘 창의다 뭐다 하지만, 이렇게 고무신 하나로
다양하게 노는 거야 말로 진정한 창의적 활동이구나 싶어요.
얼마전..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새언니와 통화 하다가.."아가씨.. 이거, 저거,.. 다 사야해요?"
제가 "그게 뭐에요?" 하고 다 조회를 해 봤더랬습니다.
그 물건들.. 찾아 보니..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주변의 사물에서 충분히 대용품이 있는 것들이었어요.
누구에게 그 품목들 들었냐고 하니, 요즘 필수품이라고 알려줬다고 합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정해진 교구나 장난감으로 정해진 기능만 활용해서 크는 아이들에게..
그릇, 젓가락으로 악기를 연주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활속에서 장난감거리를 찾아내서
그걸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놀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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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와 손톱 국시꼬랭이 동네 12
이춘희 지음, 이웅기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손톱관련된 옛날이야기는 저도 어릴때 할머니를 통해 들었습니다.
손톱을 깎고 아무렇게나 버려서 쥐가 그걸 먹으면
제 모습으로 변신해서 나타난다구요..
그래서 손톱을 깎고 나면 꼭꼭 싸서 휴지통에 잘 버렸었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스라이.. 그런 기억이 납니다.
손톱을 먹은 닭이 죽고 여우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며
무서워 하는 영미..
그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책 설명을 보고.. 왜 이전 손톱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나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전기가 없던 시절에.. 아무렇게나 깍은 손톱으로 사람들이 다칠수도 있고
가축들이 먹고 죽을 수도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지 않고.. 구수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생활을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엳보입니다.
아울러..잊혀져가는 짜투리 문화..
너무나 작고 소박해서 쉽게 잊혀져 버리는 그 문화를
책속에 담아 주는 국시 꼬랭이동네가 정말고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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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 이야기 - 우크라이나 전래동화
발렌틴 고르디츄크 글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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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민화입니다.
이전 우크라이나 민화 장갑도 참 인상깊었는데..
이 책도 그래요..
일단 그림체도 상당히 독특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요.
늙어서 버림받은 개를 늑대가 도와 주는데,
아이들의 동화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놀랍게도 "짜고 치는 고스톱"이 나옵니다..
왠만해서는 정면 승부를 많이 하는데,
이 책은.. 사전에 미리 짜고
늑대가 아이를 납치하고 개가 늑대를 쫓아가서 아이를 구하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뒤에 아슬아슬하게 들통이 나지 않지요..
생각보다 꽤 재미있어요.
존 버닝햄의 보드카 이야기가 떠 오르네요.
같은 처지겠지만 보드카는.. 떠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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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물고기
한태희 글 그림 / 예림당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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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쁜 책입니다.
색상도 이쁘고 아이디어도 좋고..
같이 해 보고 싶었지만.. 영 다른데 관심을 가진다고 정신이 없네요..
관심사는 인체.. 그래서 손바닥으로 인체를 찍어보고 놀았네요..하핫
집에서 어떻게 놀까 하시는 부분..
그냥 이 책 처럼 하시면 될거 같아요.
따라도 해보고 창의있게 표현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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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킁! 무슨 냄새지? - 오감으로 만나는 명화 여행 - 후각
종이비행기 구성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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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감 중 후각에 관련된 책입니다.
왼쪽 페이지에.. 나비나 벌, 아기들이 등장하여..
이게 무슨 냄새지? 하고 궁금해 합니다.
그릭 오른쪽 페이지를 넘기면...
나비의 경우 고흐의 해바라기...
이기의 경우 모리조의 요람...등..
명화그림을 펼쳐볼수 있습니다.
명화라고 하는 것이 자칫 지루할 수가 있는데..
약간의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기분이에요..
엄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아기는 엄마 냄새를 맡으며 무슨 꿈을 꿀까..등...
저희 아이랑은.. 어떤 그림이 나올까 예측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후딱 한권만 봤는데 다른 감각도 천천히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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