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한림 아기사랑 0.1.2 6
스키야마 카나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1,2줄의 문장과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된다.
제목에서 느낌이 팍 오듯이.. 읽기 독립용으로 짱인 책이다..
동그라미, 세모가 먼저 배를 타고 네모도 배를 타겠다고 오는데
내가 봐도 배가 가라 앉을 것만 같다..
다행이 안 가라 앉고 잘 가는데 이번에 또 누가 배를 타겠다고 온다.
이번엔 길쭉이.. 덕분에 안 가라앉고 소풍을 잘 다녀온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와 나름대로 크라이막스도 있고..
손에 들고 있던 손가방의 정체가 나중에 나오는데,
그게 도시락이었다. 꼭 자기처럼 생긴 도시락.. ^^
아주 어린 유아들에겐 인지용으로 좋을 책이고
글자를 막 뗀 아이들에겐 읽기 독립용으로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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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낮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9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한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에 읽어 준 책인데.. 내가 또 잊었나 보다..읽어 주려니..
성현이가 "이거 다른 애들이 차례로 와서 먹고 먹고.. 하는 책이잖아" 이런다.
또 다시 아이들의 기억력에 놀라며.. 다시 봤다.
책이 상당히 재미있다. 개구리가 자는 사이에 점점 큰 동물들이 와서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다
다른 동물이 와서 도망을 친다. 마지막엔 비가 와서 개구리가 무슨일이 있었는 지도 모르고 잠에서 깬다.

다음에 어떤 동물이 올지 일부분만 묘사를 해서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자연스럽게 먹이사슬 개념도 가르쳐 준다. (실제 먹이사슬과는 좀 틀리다.)

일본작가라 그런지.. 아인슈타인 전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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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벨 이마주 12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그림책이에요.

제가 볼때는 정체 불명의 동물들이 같이 나오는데요, 너무 귀여워요..
에니메이션을 보는 거 같구요
조그만 소품하나 하나 어찌나 깜찍한지요..

시장에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게로의 마음도 이해가 가구요,
사고 싶은걸 사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다시 이전에 산건 바꾸는 것도 재미있어요..
매 페이지가 숨은 그림찾기 하는 것 처럼 조그만 소품이나 동물들이 있는데요,
꼼꼼하게 보는 재미가 그만입니다.
게로가 산 울퉁불퉁 후라이팬으로 팬케이크를 구워 먹는데,
같이 보면서 결국 우리도 팬케이크를 구워 먹어버렸네요..

이 시리즈가 좀 더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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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달려온다
신동준 글 그림 / 초방책방 / 200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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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기차 등 아이들 참 좋아 하죠?
그렇다면 이 책은 꼭 사야 할 거 같아요..

우리나라 지하철이 주제인데..
실제 노선과 지하철이 꼭 같아서 참 재미있어요..
보여 줬더니 아주 좋아해요..
또 보고 또 보고 지겨울 만큼 보네요..

글도 별로 없어서 혼자 읽기도 하구요..

그림도 단순하지만.. 특징적인걸 아주 잘 묘사했어요...

그리고 사람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표를 의인화 했는데
그것도 재미있네요..
표 자동판매기를 보더니 얼마나 기뻐하던지...
마침 잘 다니는 길들이 나와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요.

3호선과 5호선이 주인공들인데.. 다른 노선도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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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멋진 친구야 벨 이마주 8
매기 스미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죽음에 대해 언제 알려 줘야 하나 한번씩 고민을 합니다.
요즘.. 죽음이나 사후세계에 대해 다룬 아이들 책이 제법 나오고 있는데요,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는지에 대해 참으로 잘 묘사 되어 있고,
죽고 나서의 슬픔보다는 그동안의 사랑이 얼마나 컷으며
우리의 기억속에 얼마나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죽음에 대해 슬픔으로 접근하기 보다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거죠.

그리고 죽은 대상을 대신한 다른 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그 추억을 공유하고 각각의 대상에 대해 다른 의미를 부여 해 줍니다.

죽음에 대해 아주 잘 그려낸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고양이 천국이라는 말이 잠깐 나오는데, 마침 "고양이 천국"이라는 책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은 이미 죽고 나서 천국으로 가는 길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연스럽게 연결을 시켜 읽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시리즈 단행본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구름공항"밖에 없네요..
다른 단행본도 하나하나 사고 싶어져요..

그리고.. 그림이 참 이쁜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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