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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영양 가득 아침밥상 - 공부 체력을 보강하는 한 끼 집밥, 곰곰이밥상
노영은 지음 / 청림Life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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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맘이 된 지가 엊그제 같더니 또 조금 있으면 나 또한 수험생 부모가 된다.(시간이여~ㅜ) 수험생을 둔 엄마입장에서 매일 한 끼의 아침밥상을 차려 주며 아이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는 이 책은 뭉클한 감동이었다.그러나 음식 사진을 봤을땐 내가 과연 저렇게?부담이 팍팍 오지만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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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7-11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서부터 부담이 느껴집니다. 공부 체력 보강을 집밥이 감당해줘야 할텐데...
생각만 해도 헉헉 ㅠㅠ

책읽는나무 2019-07-11 08:57   좋아요 0 | URL
그죠??ㅋㅋ
단발머리님 아롱이도 고등생이죠?
전 이제 내년이면 고3 흑흑~~ㅜㅜ
아침에 깨우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울집 아드님!! 그런 녀석이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도 아침은 꼭 먹고 가려고 하는데 요리 꽝손인 엄마는 늘 반찬이 걱정인지라~~제목에 혹하여 구입해 봤는데 또 내 눈만 호강만 하는 요리책이 될까 두렵네요ㅋㅋ
그나저나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첫생각이 요리 플레이팅을 위해 목재 트레이부터 그릇을 사야하나?란 생각을~~~~^^
아침상 한 상 사진이 넘나 이쁜거에요~~내가 매일 아침마다 받고 싶은???ㅋㅋ
아~~곰곰이(저자의 아들 어릴때부터의 애칭이래요!!)가 참 부러웠습니다^^

단발머리 2019-07-11 09:41   좋아요 0 | URL
저희집 큰애가 딸롱이에요. 인제 딸롱이가 고1이구요. 아롱이는 중1입니다.
책나무님 큰아이가 고2이고, 쌍둥이는.... 아, 중1 이었나요? 가물가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뭐랄까. 최근에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었거든요. 채식주의를 위주로 하는 초간단 식사 준비, 스프와 샐러드, 씨앗채소와 과일의 밥상이에요.
그 책에는 아침 안 먹어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심을 강조하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더라구요. 찬성하기는 하지만 그러면 아침밥 먹겠다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큰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저는, 요리 플레이팅을 위해 트레이 바꾸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솜씨가 부족해도 접시가 한 몫한다고 생각해요.
집에 예쁜 접시가 없는데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책읽는나무 2019-07-11 13:14   좋아요 0 | URL
아~~딸롱이였네요??!!
전 아롱이 초롱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네요.ㅋㅋㅋ
저희집 둘째들은 중1 맞아요.
알라딘에 중1 개띠 자녀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헌데 채식주의라....아침을 건너 뛰는...ㅋㅋㅋ
참 편할 듯도 하네요.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건강 유지하는 비결 중 아침을 먹지 말고 위를 비우라고 말한 의사가 있었어요.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 곧 장수하는 길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아~~전 그리는 못살 것 같아서 말이죠ㅜㅜ
저는 아침 꼭 먹어야 하는 1인인지라(커피를 마셔야 하기 때문이죠!!^^)....굶는건 포기했어요.
그래도 소박한 밥상 책은 한 번 읽어보고 싶군요^^
또 다른 요리책 <어른의 식탁>인가?도 구입했는데 거기도 채소반찬이 많더라구요.
지금 당장 야채랑 예쁜 접시 사러 가야겠네요.
트레이는 애들 셋이 싸울 것 같아 잠깐 보류해야겠네요ㅋㅋ
다음 주가 방학이라 에혀~~그저 한 숨만 나옵니다.

단발머리 2019-07-11 13:19   좋아요 0 | URL
알라딘 자녀 중1 개띠 모임해야겠는데요~~~~ 하하하하하하하

저도 그 이야기 들었던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이 아니더라도, 위를 완전히 비우는 단식이 몸에 좋다고요. 물론 저도... 그 잠깐을 잘 못 참아서 자신은 없네요.
저는 채소반찬이 어렵더라구요. 고기는 그냥 양념에 굽고, 조리고 하면 되는데,
야채는 씻고 다듬고 데치고.... 아이고.....
저는 맨날 볶아요. 기름에 볶는게 좋은 요리는 아닌데, 솜씨가 없으니 다 기름으로 범범 ㅠㅠㅠ
저희는 담주 금요일이 방학이라 전 담주 금요일까지 알차게 놀려구요 막, 열심히요!!!!!
 
프라하의 도쿄 바나나 - 오미야게 과자로 일본을 선물하다
남원상 지음 / 따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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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미야게 과자 선물을 받았다면 그것은 좀 특별한 선물의 뜻을 지녔다고 한다.
오미야게란 미야게를 정중하게 표현한 단어인데,오자는 일본어에서 명사,동사,형용사 등의 앞에 붙여 존경이나 공손함을 표현한다고 한다.
미야게는 지역 특산품처럼 한 지방을 대표하는 생산물을 가르킨다.

Q:일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왜 오미야게 과자를 사는지,우선 그게 궁금해.
A:오미야게 과자를 사가는 경우는 무척 다양한데,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다른 사람의 집이나 회사를 방문할 때야.
일본에서는 타인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이 실례라라고 여겨,다른 사람의 공간에 들어간다는 자체만으로도 ‘온(은혜)‘을 입었다고 여기지.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구의 집을 방문하더라도 빈손으로 가지 않고,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그 ‘온‘을 돌려주는 ‘온가에시‘를 해야 마음이 편해져
Q:‘온가에시‘를 위해서라는 말이지.
그럼 하고 하고많은 물건 중에 하필 과자를 오미야게로 사가는 이유는 뭐야?
A:일본에서는 남녀노소 대부분 과자를 좋아하니까.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른데,과자는 그나마 취향 차이를 덜 타는 편이잖아?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걸 고르기 쉽지.지역 특산품이니 특별함도 있고.그러니 오미야게로 줬을 때 다른 물건보다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기대하는 거야.가격도 적당하니까 서로 부담 가질 일 없어서 좋고.
-23쪽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받은 것은 꼭 되갚아 주고 싶은 일본 특유의 국민성이 오미야게를 더욱 발전시킨 듯하다.
맛도 맛이지만,오미야게 과자를 만드는 회사들은 오랜 전통의 자존심을 뚝심으로 생산공정에서부터 포장재와 광고까지 그 모든 것에 콧대 높은 자존심과 자부심이 내포되어 있는 과자로 보인다.
이러한 과자 선물을 받는다면,스스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무척 기쁘고,귀한 물건이라 더욱 반가울 것같다.
읽는 동안 먹고 싶어 침을 꼴깍 꼴깍 몇 번을 삼켰는지 모른다.

오미야게 과자는 일본인들 자국내에서만 소비율이 높은 것이 아닌가보다.
2017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869만명인데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2017년도 외국인 관광객 식료품 구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상품은 과자류였으며,매출액은 1,589억엔에 달했다고 한다.
그중 중국인 방문객이 사들인 오미야게 과자값은 563억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니 실로 좀 어마하게 부러운 수치다.
한국인 관광객들 또한 가장 많이 사는 품목도 화장품이나 의약품도 아닌 과자류였다고 한다.

그 지역을 가야만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특산품에 가까운 희소성은 누구나 한 번쯤 손에 넣고 싶고,먹어 보고 싶은 조바심을 부추기게 하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도 찾아 다녀 보면 여러가지 특산품이 있긴 한데 나는 주로 빵이나 떡 종류를 몇 가지 발견하고서 구입해 먹어보긴 했다.
통영에서 꿀빵,제주에서 오메기떡,우도에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금산에서 인삼 도너츠,대전에서 성심당의 부추 고로케,대구에서 납작만두와 반월당 고로케와 닭강정,경주에서 황남빵이랑 찰보리빵,전주에서 풍년제과 초코파이,천안에서 호두과자등등 적고 보니 약간 이영자표 군것질거리 레시피 같은 느낌이 나긴 한데 우리나라도 크게 히트칠만한 상품들이 곳곳에 많은데(몇 개는 이미 전국팔도에서 구입 가능한 상품이 된 것같긴 하다.)
일본처럼 좀 더 고급화된 상품으로 변모하여 수입창출이 되었음 좋겠다.
산지에서 먹어 본 것들이어서 그런지,죄다 내입맛엔 맛있었는데 가끔은 그것들을 먹고 싶어 다시 달려가고 싶을 정도다.
곳곳에 지역 특산품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게 아이디어가 돋보이면서 맛난 음식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그래서,우리나라 지역 음식에 관한 신화적인 전설이 가득한 이런 종류의 책도 많이 나왔음 한다.
찾아가보기 쉬울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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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19-01-09 0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분이 일본에서 사 온 과자를 보니 그걸 싸주는 종이도 무척 예쁘더군요 다른 사람 집에 갈 때뿐 아니라 어디 갔다 올 때마다 사 오기도 하죠 집에 가는 건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한국에도 여러 가지 많군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런 게 많이 알려지면 좋겠고 앞으로 만들면 좋겠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19-01-09 16:45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책 읽고 오미야게가 그런 뜻이구나!!!알게 되었습니다.
나라의 문화가 과자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니!!!!!
좀 놀라우면서도 부럽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주로 특산물이라 하면 울릉도 오징어,제주 감귤 이런 종류의 음식들이 더 발달된 산업이지 싶어요..이런 것도 참 좋아라 하지만,간식거리 종류의 음식들도 발전한다면,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아~벌써 군침 돕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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