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옛 저작 <망각과 자유>가 개정돼 다시 나온단다. 장자 읽기에 관한 책이니 그의 전공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책. 김우창의 <깊은 마음의 생태학>은 뭘 말하려는 건지 아직 모르겠다. 실물을 안봤기 때문이다. 그의 평생 학문 주제라고 한다. <통섭과 지적 사기>는 학문의 융합에 관한 허와 실을 다룬 것이다. 그간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주야장창 외쳐왔는데 이런 책이 한 번 나올 때도 됐다.

 

 

 

 

 

 

 

 

 

 

 

 

 

 

 

가라타니 고진의 본 책을 읽기 전에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 나왔다. 박가분의 <가라타니 고진이라는 고유명>이 그것인데, <세계사의 구조>와 <트랜스 크리틱>을 중심으로 가라타니 고진의 저서에 나타난 사항들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읽기 쉽게 만들어준다. 김예란의 <말의 표정들>은 저자의 10년간의 미디어 연구가 결실을 맺은것이다. 그간 미디어에 관한 다수의 책을 냈다.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 없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식도암을 진단받고 나서 쓴 그의 마지막 유작이라고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죽음에 관해 쓴 글이다.

 

 

 

 

 

 

 

 

 

 

 

 

 

 

 

도서출판b에서 내는 '헤겔총서' 네 번째 책으로 머레이 그린의 <헤겔의 영혼론>이 번역됐다. 이 책은 "헤겔의 인간학을 원전에 충실하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칸트 인간학과의 대비, 헤겔의 자연철학 및 논리학이 그 인간학과 맺는 연관성, 인간학에서 해방 투쟁에 담긴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조중걸의 <키치, 달콤한 독약>은 예전에 프로네시스에서 나왔던 <키치>와 맥이 닿아있는 책이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을 것 같고 그렇다. 개정판은 아닌 듯 하다. <종교의 책>은 DK총서 시리즈다. <철학의 책>, <정치의 책>등에 이어 종교까지 나왔다. 다양한 인포그래픽이 이해를 도울 것이다.

 

 

 

 

 

 

 

 

 

 

 

 

 

 

 

심리쪽에서는 곽금주 교수의 신작 <마음에 박힌 못하나>와 프랑스 학자가 쓴 <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독일 학자가 쓴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가 눈에 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 앞에서면 내가 늘 작아지고, 그래서 남의 자그마한 말에도 마음에 못이 박히는 것은 아닐까?

 

 

 

 

 

 

 

 

 

 

 

 

 

 

<구조와 모순>은 알튀세르가 제시한 구조주의적 문제 틀로 마르크스주의를 분석한 책이라 한다. 어렵지만 희소성은 있는 책. 책에 관한 책도 나왔는데 <책 만드는 11가지 이야기>와 <책 잘 만드는 책> 이렇게 두권이며 후자의 경우 개정판이고 제목을 바꿔 달았다.

 

 

 

 

 

 

 

 

 

 

 

 

 

 

 

 

<비트겐슈타인의 조카>는 그의 조카인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가 쓴 책이며 지근거리에서 봐온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역시 필로소픽은 비트겐슈타인과 흥망성쇠를 같이 할 듯 보인다. 러셀의 자서전 <인생은 뜨겁게>와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도 명사의 인물 살피기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희진의 <식민사학이 지배하는 한국고대사>가 나왔다. 그의 예전 저작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가 개정한 것인지 아니면 증보해서 새 책을 낸 것인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경성 모던 타임스>는 독일작가 플로리안 일리스가 쓴 <1913년 세기의 여름>과 구조가 참 비슷한 책이다. 당시 식민지 시대 경성에 있었던 인물들과 시대적 상황을 소설과 같이 생생하게 그린다. <근대 한국의 자본가들>은 경제사에 일익을 담당한 한국의 자본가들에 대한 이야기다.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가 나왔다. 박가분의 책과 함께 보면 <세계사의 구조>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올 수도(?) 있을 듯 하다. 지그문트 바우만 전집이 나올 셈인지 그의 책은 끊임없이 번역된다. <빌려온 시간을 살아가기>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신용까지 저당잡히는 개인의 심각성을 분석한 책이다. 노학자의 투철한 연구정신은 본 받을 만 하다. <경기 동부>는 제목만 보면 읽기 싫어지는 책이지만 경기동부연합의 뿌리를 설명하고 그 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경기동부에 대해 생판 모르고 있다면 일독할만 하다. 까도 알고 까자는 거죠.

 

 

 

 

 

 

 

 

 

 

 

 

 

 

 

<팀의 해체와 놋 워킹>은 핀란드 학자인 위리외 엥게스트룀의 책인데, "기존의 정적인 협력 방식인 ‘팀’이 아닌 유동적이며 유연한, 새로운 일과 학습의 협력 방식에 주목" 하며 팀이 아닌 놋(knot)이란 개념과 놋워킹이란 개념으로 새로운 협력의 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견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책인 것 같다.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은 그의 활동적 삶을 통해 본 인권현장에 대한 목소리다. <오래된 희망 사회주의>는 미국의 사회주의 정치사상가인 마이클 해링턴의 노작이다. 아웃사이더로서 그가 주장해온 사회주의는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보는 책.

 

 

 

 

 

 

 

 

 

 

 

 

 

 

 

<폭력>은 다양한 담론으로의 폭력을 소개한다. 간단히 해두고 따로 포스팅하기로 한다. <올해의 판결>과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는 재판 판결로 알아본 한국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책이다.

 

 

 

 

 

 

 

 

 

 

 

 

 

 

 

경제서로는 세계경제적 불평등을 역설한 <0.1 % 억만장자 제국>과 다보스 포럼 리포트인 <세계의 재편>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의장인 벤 버냉키가 들려주는 그의 조직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볼 만 하겠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오리지널 오브 로라>는 소설은 아니고 그의 창작론을 알 수 있는 창작노트라고 한다. 볼 가치가 있는 책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라스트 런어웨이>는 미국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역사소설이다. <자살클럽>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알려진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다.

 

 

 

 

 

 

 

 

 

 

 

 

 

 

 

<파계 재판>은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다카기 아키마쓰의 소설이다. 일단 표지가 뭐 하나 나올 것 같은 느낌. <엠브리오 기담>은 야마시로 아사코라는 일본작가의 스릴러다. 엘릭시르에서 나왔다. <공생충>은 무라카미 류가 쓴 청춘허무소설이다. 이런 소설 일본엔 참 많다.

 

 

 

 

 

 

 

 

 

 

 

 

 

 

 

한국소설로는 안보윤의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정도만이 눈에 띌 뿐이다. 이론서로 김수영과 박인환의 시를 분석한 <1950년대 시의 알레고리적 미의식 연구>를 꼽아봤고 우리 옛글을 소개한 책인 <자저실기>를 추가해봤다. 단지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이란 부제가 눈을 사로잡아서...

 

 

 

 

 

 

 

 

 

 

 

 

 

 

 

세계문학으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 민음사판으로 나왔다. 부북스 클래식으로는 괴테의 젊은 시절 자서전 격인 <시와 진실>이 두 권으로 나뉘어 나왔다. 생각지도 못한 대작이다.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눈알 사냥꾼>이 대기중이고 니나보르 시리즈로 <나이팅게일의 죽음>도 대기중이다. 인도 작가 부다데바 보스의 <내 인생의 그녀>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소설이다.

 

 

 

 

 

 

 

 

 

 

 

 

 

 

 

콘스딴찐 세르게에비치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훈련>이 개정돼 나왔다. 소명출판에서 하나하나 다시 낼 모양인데 연기, 연극론의 고전젹인 이 책이 다시 나오게 되어 반갑다. <내일의 디자인>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디자이너 하라 켄야의 디자인 에세이다. <스케치 유어 월드>는 그리고자 하는 욕망을 충실히 책으로 엮은 것. 모두 나가서 그려보자.

 

 

 

 

 

 

 

 

 

 

 

 

 

 

<하이라인 스토리>는 쓸모없게 된 뉴욕의 철로를 재생시켜 엄청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일화를 담은 책이다. 정말 배울점이 많은 책이 될 듯 하다. 서울에도 이런 철로 한둘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 <휴먼스 오브 뉴욕>은 사진으로 포착한 뉴요커들의 모습이다. <사토리얼리스트>와 같은 사진집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오토 디자인 100년 후 미래를 그리다>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한 책이다. 양산이라는 과제를 뺀다면 자동차도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20인의 시인이 한 챕터씩 써서 엮은 자신들만의 시론이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는 말 그대로 읽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과정속에서 자신의 상념과 생각들을 묶어 낸 것이다. 심리묘사가 탁월해 보이는 책일듯. 부제가 '미국의 도스토에프스키'라니.. <책상 엿보기>는 25명의 각개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책상을 엿본 책이다. 훔쳐보는 재미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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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한 여름의 방정식>이 나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아직도 잘 나가는 가운데 새 번역작이 나왔다. <뭐라도 되겠지>의 김중혁이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이라는 소설집을 냈고 이외수의 아주 오랜만의 소설 <완전변태>도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급 소설가의 소설집으로는 정세랑의 <이만큼 가까이>, 김의경의 <청춘 파산>, 조혁신의 <배달부 군 망명기>를 올려봤다. 세 작품 다 청춘의 문제의식을 담았다는 점에서 신인급 소설의 풍모가 돋보인다.

 

 

 

 

 

 

 

 

 

 

 

 

 

 

이인웅이 번역한 헤세작품선 두번째 책이 나왔고 베로니카 로스의 <인서전트>도 나왔다. 처음에 SF쪽인줄 알고 관심을 안가졌는데 약간의 현실감이 가미돼 있어 궁금하다. 영화화도 계획돼 있다하니 읽어두는 것도 좋을 듯. <책방 주인>은 레지 드 사 모에리의 작품이다. 책방이라는 소재때문에 막바로 위시리스트에 추가한 소설.

 

 

 

 

 

 

 

 

 

 

 

 

 

 

 

안토니오 타부키의 소설 <레퀴엠>도 번역됐다. 인문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인데 텀이 길지 않게 잘 나오고 있다. <구원받은 알키비아데스>는 <병사 다나카>를 쓴 게오르그 카이저의 희곡이다. 언젠가 잠깐 페이퍼를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 지만지에서 새로운 작품을 번역했다. <김남주 시전집>은 지난 김남주 평론집과 더불어 보면 좋을 듯 하다. 꽤 묵직하다.

 

 

 

 

 

 

 

 

 

 

 

 

 

 

 

 

 

 

 

올 초에 나온 시선집 4대출판사의 작품을 좀 추려봤다. 창비에서는 역시 신경림의 신작이 돋보이고 민음사에서는 신달자의 작품집이 보인다. 문학동네는 아리송하고 문학과 지성사도 기대만큼의 작품을 냈다.

 

 

 

 

 

 

 

 

 

 

 

 

 

 

 

에세이에서는 오에 겐자부로와 마루야마 마사오의 에세이가 눈에 띄고 종교학자 오강남이 속담에서 건진 깨달음을 주제로 한 <아하!>가 한국분야 에세이로 눈에 들어온다.

 

 

 

 

 

 

 

 

 

 

 

 

 

 

<사물의 시선>은 디자인 편집샵 29CM에서 연재된 사물에 대한 칼럼을 모은 것이다. 사물을 탐구하는 책이 그간 몇 권 더 나왔는데 한번 정리를 해 둬야겠다. 시계에 대한 에세이와 나름대로의 사랑의 역사를 엿본 책도 얹어둔다.

 

 

 

 

 

 

 

 

 

 

 

 

 

 

 

위 세권만 읽어도 반년은 훌쩍 지날 것 같다.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는 미국의 인류학자 리처드 로빈스의 저서로 "세계를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누고 그 중간에 반주변부를 두어 자본주의 문화가 어떻게, 왜 형성되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은 무엇인지 탐구"한 책이다. <중국뿐인 세상>은 중국식 자본주의에 대해 해부한 책이며 <일본 탐독>은 일본문화비판서다. 자본주의-중국-일본문화로 이어지는 대장정의 독서가 될 듯하다.

 

 

 

 

 

 

 

 

 

 

 

 

 

 

 

<인권과 인권들>은 트랜소시울로지 시리즈로 간만에 나온 책이다. 인권이라는 개념의 급진성을 드러내보였다고 한다. <사회의동과 계급, 그 멜로드라마>는 미국 인류학자가 만난 한국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따라붙었다. 외국학자가 바라본 한국의 가족과 여성에 대한 사회구조적 이해? 이정도로 보면 되려나 모르겠다. <국가와 폭력>은 마키아벨리 정치사상 연구인데 밑에 나온 곽준혁의 저서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부키에서 <맹자와 공손추>라는 동양고전을 펴냈다. 경제경영서만 펴내는 출판사인줄 알았는데 지난번 남회근의 저서에 이어 꾸준히 펴낼 모양이다. <세계는 종교로 움직인다>는 비즈니스에 걸맞는 종교지식을 심어주는 책이라 한다. 꼭 비즈니스만이 아니라도 알아두면 좋다. <문장혁신>은 당송시대의 문장가 8인의 삶과 문장론을 엮은 책.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는 그냥 신입생 교양서 정도고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이나 <철학이된 엉뚱한 생각들>이란 책과 같이봐도 좋을 것 같아서 한데 묶었다. 다 놓고 보니 출판사는 다른데 또 타이포그래피는 비슷하구나.

 

 

 

 

 

 

 

 

 

 

 

 

 

 

 

<이중톈 중국사 3: 창시자>편이 나왔고 <왜 몽골제국은 강화도를 치지 못했는가>라는 의미심장한 고려시대 역사를 분석한 책도 나왔다. 대몽관계에 대해 깊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조선 동물기>는 조선 선비들이 기록한 조선의 동물에 관한 기록이란다. 이게 544페이지나 되다니...

 

 

 

 

 

 

 

 

 

 

 

 

 

 

한국의 국보1호는 숭례문. 2호는 무엇인가? 나도 몰랐다. 국보를 호수별로 나열한 책은 아니지만 한국의 국보에 대해 개념찬 지식을 심어줄만 하다.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은 일본인이 분석한 한국의 양반체계에 대한 연구서다 1996년도에 초판이 나왔고 이번에 퇴임기념으로 복간한 것이다. <조선과학실록>은 역사에 나온 조선시대의 과학에 관한 기록들을 찾아 정리한 것이다.

 

 

 

 

 

 

 

 

 

 

 

 

 

 

 

<계몽의 자아와해>와 <근대 중국의 민족서사와 젠더>는 중국의 사회문화사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기에 좋은 책들이다. <계몽의 자아와해>와 같은경우 적당한 출판사를 찾지 못한 것인지는 몰라도 대학출판부에서 내기에는 조금 아까운 책으로 보인다.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출간 취지와 방향성도 좋고 번역도 공들여 한 것 같기 때문. 그래도 좋은 책이 빛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좌충우돌>은 사회학자 김종엽의 한국사회 관찰기다. 그간 쓴 칼럼을 모았다.

 

 

 

 

 

 

 

 

 

 

 

 

 

 

 

공화주의, 마키아벨리등의 연구로 세간에 알려진 곽준혁의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가 나왔다. 군주론 탐구서인 <지배와 비지배>가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마키아벨리 관련서가 또 나오는구만. 왜 갑자기 마키아벨리 출간 붐이 일고 있나 궁금하다. <작은 지구를 위한 마음>은 생태적 문맹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생태의 생자도 모른다면 어서 입문해보자. <독일리포트>는 국민일보 취재팀이 독일을 배워보자는 취지로 취재하고 책으로 엮은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은 독일처럼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좋은 점 말고 안좋은 점을 배우는 쪽으로...

 

 

 

 

 

 

 

 

 

 

 

 

 

 

 

<세상으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다. 뉴스에 관한 A부터 Z까지를 알 수 있을 것. <아마존, 세상의 모든것을 팝니다>는 아마존에 관한 철저한 분석서다. 곧 우리나라도 아마존이 들어올것 같은데 미리 공부해두는것도 좋겠다. <디자인 전쟁>은 디자인 지식재산권에 대한 책이다. 디자인경영이 거의 광풍처럼 불고 있는 지금 실무자라면 꼭 알아두어야겠다.

 

 

 

 

 

 

 

 

 

 

 

 

 

 

 

이번주 경제분야에서 가장 사읽고 싶은 책은 니컬러스 윕숏의 <케인스 하이에크>다. 치열한 경제대전을 펼쳤던 시대의 사상가 두명을 낱낱이 알아보자. <한국형 장사의 신>은 요식업 천지인 한구에서 딱 잘팔릴 책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대박의 꿈을 꾸는것도 좋지만 현실을 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추천한거다.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이 책은 "기업의 목적은 고객, 직원, 공급자, 투자자, 주민, 환경과 공존공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기업의 목적은 무자비한 이윤추구와 대비되는 덕목이다. 한국에서는 적용 불가능한 주장일 듯.

 

 

 

 

 

 

 

 

 

 

 

 

 

 

 

 

<소셜픽션 지금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는 진작 추천했어야 할 책인데 도서관에서 뒤늦게 발견한 책이라 늦어졌다. 우리가 살고싶은 세상을 정말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채운 책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도 머지않을 듯. <스냅>, <포커스>는 이 주에 기대되는 경제경영서다. 타인과의 관계와 집중력을 다룬 책인데 자기를 다스리는 법도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로도 읽힐 듯 하다. 

 

 

 

 

 

 

 

 

 

 

 

 

 

 

예술분야에선 딱 세 권 눈에 걸린다. 사색으로서의 사진의 의미를 전해주는 <마음, 사진을 찍다>와 서울의 거리예술을 다룬 <스트리트 아트 서울>, 그리고 <서양판화가 100인과 판화감상>이다. 내가 알기로 올해에만 판화관련 책이 너댓권은 나온 것으로 아는데 이것도 한번 정리를 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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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얼굴>이 이미 출간된 바 있는 독일의 비평가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의 자서전 <나의 인생>이 번역됐다. 8만여권의 책을 비평한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보자. <작가의 붓>은 100인의 작가와 화가에 대한 소소한 역사다. <호박목걸이>는 딜쿠샤의 안주인인 메리 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것이다. 딜쿠샤가 뭔가 했더니 근대 건축물 이름이더라. 그곳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도정일의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가 나왔다. <1CM>는 그간 절판되었던 것이 개정증보로 다시 나온 것이다. 예전에 많이 보이던 책이 왜 안보이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한국문학에서는 조해진의 <목요일에 만나요>와 김종은의 <부디 성공합시다>, 김선재의 <내 이름의 술래>가 한번에 눈에 띈다. 표지만 봐서는 김종은의 소설이 가장 구미가 당기는데 실구매로도 이어질 소지가 다분할 것 같다.

 

 

 

 

 

 

 

 

 

 

 

 

 

 

 

고종석의 <빠리의 기자들>, 김나정의 <멸종 직전의 우리>, 그리고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의 신작 <은주>도 주목할만 하다.

 

 

 

 

 

 

 

 

 

 

 

 

 

 

 

일본소설에서는 두 권을 골랐다. 고전부 시리즈로 소개된 요네자와 호노부의 <보틀넥>이 주목할 만 하고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어중간한 밀실>은 유머 미스터리라는 작품으로 국내 팬에게 각인돼 있는 저자의 작품이라 흥미를 끈다. <고아원 원장의 아이들>은 꽤 두툼한 소설인데, 미국 작가 애덤 존슨의 작품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4권이 나온다. 한꺼번에 좀 내지. 연작소설도 아닌데. 에밀졸라의 <인간 짐승>은 국내 초역이다. <돌아온 꼬마 니콜라> 합본이 나왔다. 귀엽다. 요것도 사야지.

 

 

 

 

 

 

 

 

 

 

 

 

 

 

 

문학이론서쪽에서는 <헤세의 문장론>이 그나마 쉽게 읽히고 <김남주 문학의 세계>와 <윤동주 시의 이해>는 전공삘이 좀 난다.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빌려서라도 챙겨봄직한 책이다.

 

 

 

 

 

 

 

 

 

 

 

 

 

 

 

교재형식으로 나온 <한국 근현대사 강의>는 한국근현대사학회에서 엮은것이라 내용이 짜임새 있다. 혹시 몰라 단체의 성향을 알아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퍼페트 조선왕조>는 정도전 드라마 열풍이라 그런지 첫권의 도입부가 정도전에 할애가 많이 되어있다. 이성계보다 잘나가는 정도전이라니.. 어쨋든 조선을 이해하기에 민음 한국사와 겸비해 읽어도 좋을만 하다.

 

 

 

 

 

 

 

 

 

 

 

 

 

 

 

강준만이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로 엮은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가 나왔다. 전에 이런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해서 낸 책이 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목이 가물가물하다. <아프리카를 말한다>는 삼천리에서 나온 <현대 아프리카 역사>나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아프리카 연대기>와 함께 읽을 만 하다. 요새 아프리카 관련서가 많이 나오는 느낌이다. <다시 분노하라>는 이승만의 일대기와 함께 친일행적을 파헤친 책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자기 숟가락만 얹은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일한 조르주 비가렐로의 <몸의 역사> 1권이 번역됐다. 600여쪽이 조금 넘는데 가격은 왜이리 비싼걸까. 그래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자살의 역사>는 그야말로 자살에대한 인류의 역사를 조망한다. 그렇다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지는 말자. <꿈의 집 현실의 집>은 근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인이 살아왔던 주택의 역사를 본다. 어서 나도 드림하우스로 가고싶다.

 

 

 

 

 

 

 

 

 

 

 

 

 

 

 

<상품의 시대>는 광고를 주제로 출세, 교양, 건강, 섹스, 애국에 대한 한국인의 키워드를 분석한 책이다.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에 서 있는 책인듯.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는 2008년 16판이 나온 원서의 완역본이다. 업데이트 되어 다행이다.

 

 

 

 

 

 

 

 

 

 

 

 

 

 

 

출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필독서인 듯 하다. <한국의 출판기획자>가 그렇다. 출판업계가 어떤 곳인지 살짝 들여다 볼 수도 있다. <나는 정말 나를 알고 있는가>는 나도 나를 모른다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자기가 자기를 모른다는 말만큼 무책임한 것도 없다. 자크 랑시에르의 <사람들의 고향으로 가는 짧은 여행>은 특이하게도 미학과 정치를 다룬 책이라고 한다. 정치의 미학인가 미학의 정치인가.

 

 

 

 

 

 

 

 

 

 

 

 

 

 

 

랑시에르의 위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예술과 사회를 다룬 <예술과 사회이론>이다. 저자는 영국 리즈대학 사회학과 교수 오스팅 해링턴. <자유와 인권>은 자유의 의미를 언어분석적으로 밝힌 후 인권에 대한 역사를 훑어가는 책이다. <지식의 풍경>은 공주대학교 교수들이 엮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초학문에 대한 썰.

 

 

 

 

 

 

 

 

 

 

 

 

 

 

 

 

위에 나열한 책 3권은 한꺼번에 같이 보면 상보적일 책들이다. <기업가의 방문>은 두산이 중앙대를 먹은 이후 자본의 논리에 휘둘려가는 대학의 실상을 적은 책이고 <기업은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는 그런 기업이 하나의 인격체가 되어 사회를 주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학은 가치가 있는가>는 이 모든 걸 종합했을때 우리가 대학에 가서 뭘 배우며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가를 따져본다.

 

 

 

 

 

 

 

 

 

 

 

 

 

 

<탈핵학교> <탈핵이야기> <3.11 이후를 살아갈 어린 벗들에게>도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특히 <탈핵학교>는 왜 우리가 하루빨리 탈원전 정책을 가동해야 하는지 너무나 와닿게 알려준다. 구입하게 될 듯.

 

 

 

 

 

 

 

 

 

 

 

 

 

 

 

<양심을 보았다>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인 양심을 따르고, 신념을 지킨 사람들을 오랜 시간 추적"한 책이다. 언제나 양심을 따라 행동한다는것은 당연하지만 여러가지가 얽힌 사회에서는 힘든 법이다. <복지국가론>이 14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시대를 반영해 많은 부분이 개정되었을 듯. <모멸감>은 한국인의 감정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무슨 씨디까지 주는데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씨디인 듯도 하다.

 

 

 

 

 

 

 

 

 

 

 

 

 

 

 

중국경제와 사회에 대해 무지한가. <차이나 핸드북>을 펼쳐라. 정말 간단하고 쉽게 중국을 설명한다. 허나 간단히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지는 법. 다른것도 읽어보도록 하자. <돈 문제 솔루션>은 꽤 재미진 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크고작은 돈문제의 솔루션들을 모아봤다. <인플레이션 시대>는 한국저자가 한국의 관점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가는 시대를 분석한 책이다. 나름의 전망도 내놨다.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은 충돌이라는 가정하에 천문학과 물리학의 다양한 현상을 탐구한 책이다.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재미있을 책.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미안하지만 하룻밤에 못읽는다. <별자리 서당>은 동양별자리를 탐구한 책. 

 

 

 

 

 

 

 

 

 

예술분야 여섯 권 골랐다 <레터링 교과서> 구매로 이어질 듯 하다. 원래 관심이 좀 있었는데 이런 재미있는 형식으로 나오다니. <자연미술관을 걷다>도 다양한 도판으로 눈이 시원하다. <에펠 스타일>은 처음에 골칫덩이였지만 후에 파리를 빛내는 랜드마크가 된 에펠탑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본다. <사물 유람>은 큐레이터의 사물관찰기.

 

 

 

 

 

 

 

 

 

 

 

 

 

 

만화를 골라봤다. <노아>가 나온다는 이유에서다. 보다보니 카프카의 <아메리카(실종자)>도 나와있다. 이것을 어떻게 만화로 풀었을지 궁금해진다. <노아>는 예고편만 보면 구미가 당기는데 만화는 또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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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의 신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가 나왔다. 전작들의 흥행성이 입증된 작가이다보니 초반기세가 무섭다. 영화기자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 나온다. 소설은 아니고 에세이 형식인 것 같은데 영화기자 하면서 다져진 필력을 믿어보도록하자. 김려령의 구간인 <우아한 거짓말>이 양장으로 재탄생했다. 반양장도 판매중인데 양장은 영화 개봉을 노리고 한 것 같다. 작품은 좋지만 괜히 양장내는건 쓸데없는짓으로 보인다.

 

 

 

 

 

 

 

 

 

 

 

 

 

 

<위치 앤 위저드>는 이번에 2권이 나왔다. 1권은 1월에 나왔는데 무슨일인지 소개를 안하고 넘어갔더라. 필립 로스의 <포트노이의 불평>도 나온다. 표지에 cock을 보고 깜짝놀랐다. 내가 알고있는 cock 이 맞는가했더니 다른 단어들도 심상찮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로 <허버트 조지 웰스>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편이 나왔다. 둘다 두툽하고 실한 단편집이다.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되길 빈다. <작은 도릿>은 4권이 나왔다. 원래 이렇게 긴 소설이었는지 몰랐다.

 

 

 

 

 

 

 

 

 

 

 

 

 

 

<필스>의 작가 어빈 웰시의 <트래인스포팅>이 나왔다. 예전에 나온 번역을 다듬은 것. 띠지의 소개때문에 영화를 다운받았는데 소설도 볼 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시시피 미시시피>는 미국작가 톰 프랭클린의 작품이다. 영화화 되도 좋을 작품이다. <피터 팬과 웬디>는 에오스 클래식 새 작품이다.

 

 

 

 

 

 

 

 

 

 

 

 

 

 

 

<붉은 까마귀>는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가 얼마전에 나온 마야 유타카의 작품이다. 표지의 스산한 분위기가 소설의 느낌을 말해준다. <잿빛 무지개>는 <신월담>의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이다. 청하 출판사가 내는 간만의 소설인 듯 하다.

 

 

 

 

 

 

 

 

 

 

 

 

 

 

 

로베르트 볼라뇨의 <안트베르펜>은 뜬금번역이긴 하다. 고트프리트 켈러의 <젤트빌라 사람들>도 예상치 못한 작품이었다. <빛의 사슬>은 아일랜드 작가 칼럼 매캔의 작품이다. 더블리너인 작가 특유의 아일랜드 감성을 느껴보자.

 

 

 

 

 

 

 

 

 

 

 

 

 

 

 

모던클래식 시리즈로 오르한 파묵의 <검은 책>이 편입됐다. 개인적으로 그냥 단행본으로 남겨두는 것도 어땠을지.. <죽은자들의 백과전서>는 대산세계문학 시리즈로 나왔다. 작가는 구 유교연방의 작가 다닐로 키슈의 작품이다. 지금 영토로 치자면 세르비아 작가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이 지역 문학은 발굴되기도 힘들고 번역도 잘 안되는지라 국내초역의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한병철의 <투명사회>가 나왔다. 기다리던 책이라 더 반갑다. 예판이 들어갔고 적립금을 두둑하게 주니 어차피 살거라면 빨리 사야겠다. 조르조 아감벤의 <사물의 표시>가 신간속에 숨어있었다. 어쩐일인지 서점에서는 보이지 않아 실물을 보지 못했다. <좋은 유럽인 니체>는 3월의 책으로도 꼽을 만 하다. 판형도 시원하고 니체에 관한 사진자료도 풍부하다. 니체가 저술한 장소를 순례(?)하는 형식으로 엮어졌다. 그렇다고 단순 여행기는 아니다.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팀에서 <근대의 탄생>과 <중국을 말하다>라는 책을 냈다.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출판가 이런 책을 낸 것은 이제 사전으로 더이상 먹고살수 없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단행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장인을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한땀한땀 정신의 이탈리아를 볼 수 있다.

 

 

 

 

 

 

 

 

 

 

 

 

 

 

인문에세이나 비평형식의 책들도 다수 나왔다. 그 중에서는 종교심리학자 앨런 와츠의 <불안이 주는 지혜>가 눈에 띈다. 50년넘게 스테디 셀러로 팔렸다고 한다. <지식애>는 그야말로 지식에 관한 사랑으로 무장한 6명의 사상가들의 철학적 삶을 되돌아본다. 건대 몸문화연구소에서는 <우리는 가족일까>라는 단행본을 또 냈다. 출판사는 은행나무인데 시리즈명이 '일상 인문학'시리즈다. 지난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와 같이 나아갈 모양새다.

 

 

 

 

 

 

 

 

 

 

 

 

 

 

인문의학자(?)라고 불러야 하나. 이제는 워낙 그런쪽의 책을 많이 내는 바람에 인문학자인지 의학자인지 모를정도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그런 황상익의 새 책이다. 질병과 바이러스의 세계적 '교환'을 다룬다. <공부란 무엇인가?>는 "자조(自助) 사회에서 공조(共助)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의 근본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 대안은 공부라고 말한다. <18세기의 맛>은 안대회, 정병설, 이용철의 공저다. 맛에 관한 세계사와 한국사가 같이 등장해 흥미를 끈다.

 

 

 

 

 

 

 

 

 

 

 

 

 

 

<딥씽킹>은 자기계발서 적인 인문서다. 이 책을 보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깊은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대구>는 대구광역시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생선 대구를 말한다. 서울에 살아서 그런지 대구를 즐겨먹을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 물고기가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한 물고기임에는 틀림없나보다. <결혼을 허하노니 마오쩌둥을 외워라>는 쉬산빈의 생활문서 분석서다. 중국의 옛 문서들로 보는 근현대사다.

 

 

 

 

 

 

 

 

 

 

 

 

 

<20세기 한일관계사>는 시의적절하게 나온 책이다. 일본의 위안부 망언이나 독도문제 (사실 이게 뭔 문제냐 기정사실을 우기는 건데) 고노담화 검증등 꼬일대로 꼬인 한일관계를 되돌아보기에 좋은 책이다. <몸젠의 로마사> 2권이 나왔다. 10권까지 화이팅. <코레아>는 독일의 지리학자 라우텐자흐의 1930년대 한반도 연구서다. 다양한 사진자료를 접할 수 있어 꼭 보고싶은 책.

 

 

 

 

 

 

 

 

 

 

 

 

 

 

 

<좌파로 살다>는 뉴레프트리뷰에서 다뤄졌던 16인의 좌파 인물 인터뷰다. 쭉 읽어나가다보면 세계정치적 맥락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철희의 <뭐라도 합시다>는 더이상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고 유권자들이 정치인을 '선택' 하기 위한 '뭐'라도 하자는 의미인 것 같다. 우리나라 보수를 답답한 꼴통이라고 지칭한 점이 인상적. <정의의 적들>은 요새 제도권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표창원 전 교수의 책이다. 근 몇년간 우리 사회에서 핫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단속사회>는 우리사회의 소통문제를 비판한 책이다. 서로를 단속하고 차단하는 기형적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자.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는 미국이 타국의 대통령들을 도청했다는 것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 그간 미국이 얼마나 뻔뻔한 짓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손석춘의 <무엇을 할 것인가>는 민주주의를 키워드로 앞으로 한국인이 어떤 점을 중시하며 살아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일종의 '정치 교본서'로 읽어두자. 

 

 

 

 

 

 

 

 

 

 

 

 

 

 

에스핑 엔더슨의 <끝나지 않은 혁명>이 번역됐다. 저자는 <복지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로 자신의 출세길을 연 덴마크 출신 사회학자다. 이 책에서는 미완의 복지주의가 나아갈 길과 현제 문제점을 분석한다. <유혹하는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라는 물질로 인간의 삶이 피폐하게 됨을 나타낸 문제작이다. 성형수술도 결국엔 플라스틱이고 카드 자체도 플라스틱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사회를 비판한 재미있는 책 같다. 비타 악티바 새 책으로는 <민주주의>가 나왔다. 지나칠뻔 했다.

 

 

 

 

 

 

 

 

 

 

 

 

 

 

 

<백만개의 조용한 혁명>과 <서른 세개의 희망을 만나다>는 시민사회에 관한 책이다. 전자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대안적 공동체를 모색하는 책이고 후자는 세 명의 독일 대학생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여행한 책이다.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은 중국을 만든 사상과 이론 시리즈다.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생생한 문제들도 담겨있다고.

 

 

 

 

 

 

 

 

 

 

 

 

 

 

 

<경제사상사 여행>은 51인의 경제학자들을 통해 경제시간여행을 하는 책이다. <약자를 위한 경제학>은 "부자감세ㆍ토건경제ㆍ비정규직 확대ㆍ민영화 등을 비판하고, 최저임금 상승ㆍ노동권 강화ㆍ소득분배율 개선이 국민경제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임을 설파하는 책이다. <경제기사가 말해주는 않는 28가지>는 신문지상에 드러나지 않는 경제비밀을 말해준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는 초보적이고 어린이같은 질문이지만 아는 사람은 드물다. 디자인공학자 헨리 페트로스키가 알려주는 물건의 기원들을 살펴보자. <우리 혜성 이야기>는 문헌이나 역사속에 기록된 우리 혜성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일이다.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는 23인의 과학지식인들을 통해 과학과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통찰한다.

 

 

 

 

 

 

 

 

 

 

 

 

 

임석재의 <유럽의 주택>이 나왔다. 그간 건축사에 관한 책을 많이 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저자인 만큼 이번 책도 흥미롭다. 주택 자체를 분석한 책이 많이 없는데 그런 쪽으로는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책을 읽고 유럽의 골목을 누빌 계획을 세워도 좋을 듯. <애도하는 미술>은 죽음을 암시하는 98개의 이미지를 통해 미술속의 죽음을 알아본다. <시각언어의 비판: 서양미술 작품의 정치의미론>은 정치학자 서규환의 미술사회사 책이다. 분야는 예술분야로 되어있지만 사회과학 분야로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할 만큼 정치사회사적 성향이 짙다. <사유와 매혹>과 함께 구비해 둘 만한 책.

 

 

 

 

 

 

 

 

 

 

 

 

 

<패션 연대기>는 패션사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패션사적 이해를 돕는다. <런던에서 온 윌리엄 모리스>는 모리스의 삶과 디자인의 사회사적 의미를 살피는 책이다. 번역서가 아니라 쉽게 읽힐 듯.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는 각 도시의 랜드마크 형성의 의미와 변화하는 주변상황을 탐색한다.

 

 

 

 

 

 

 

 

 

 

 

 

 

 

 

<할리우드 장르>는 토마스 샤츠의 할리우드 연구에 관한 고전이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어서 겟하라. <메난드로스 희극>이 천병희 옹의 번역으로 나왔다. 노장학자의 한계는 어디인가! <대중문화와 미술>은 저자가 동명의 강의를 진행하며 쓴 강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교과서적 느낌이 날 듯.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는 도난 미술품에 관한 얘기다. 저자가 우연히 미술품 도둑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캔들 미술관>과 <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은 엘리안 보슈롱과 디안 루텍스의 공저다. 판형이 커서 시원시원한 맛은 있다. 미술사의 재미있는 이면을 알고싶다면 추천.

 

 

 

 

 

 

 

 

 

 

 

 

 

 

에세이 분야에선 김사과의 <설탕의 맛>이 눈에 띈다. 지각인생에 대해 어루만져주는 <방황도 힘이 된다>는 개인적으로 지각인생을 살고있는 내게도 도움이 된 책. 고종석의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또한 재출간이 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표지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책이라 하니 혼동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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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으로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이 나왔다. 역시 상중하의 위엄을 보여주는 토마스 만의 대작이다. 개인적으로 단권화로 된 것도 한번 보고싶다.

 

 

 

 

 

 

 

 

 

 

 

 

 

 

 

 

민음사에서는 <한국 희곡선>을 문예출판사에서는 조라 닐 허스턴의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가 나왔다. 이 책은 <미국을 만든 책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된 작품은 아니라 꽤 의미있는 번역이다.

 

 

 

 

 

 

 

 

 

 

 

 

 

 

 

문학동네에서는 엘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 양장이 나왔다. 반양장 양장 동시발매로 독자의 needs에 부응했으면 좋겠다. 지만지에서는 <체호프 아동 소설선>이 출간됐다. 별 인기없지만 의미있는 작품을 꾸준히 번역하는 지만지고전천줄에게 박수를.

 

 

 

 

 

 

 

 

 

 

 

 

 

 

오쿠다 히데오의 <침묵의 거리에서>가 나온다. 일본소설에서는 무게감 있는 작가의 소설이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덕후틱한 표지때문에 꺼렸는데, 아 이거 왜 있기 있는지 이제 알것 같더라. 4권이 나와서 추천한다.

 

 

 

 

 

 

 

 

 

 

 

 

 

 

엘릭시르에선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라는 미스터리물이 나왔다. 셜리 잭슨이란 작가의 작품인데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 듯 하다. <윈터스 테일>은 이미 영화화 된 바 있는 미국작가 마크 헬프린의 작품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미국 현대문학사에 손꼽을만한 수작이라고.

 

 

 

 

 

 

 

 

 

 

 

 

 

 

기타 소설로는 로맹가리의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를 먼저 골랐다. 제목은 길지만 분량은 별 부담이없다. 왠지 긴 제목의 소설이 재미있을거란 착각을 먼저 하게 된다. <공자의 공중 곡예>는 프랑스 작가 다이 시지에의 소설이다. 이미 국내에서 꽤 소개가 됐다. <풍아송>은 중국작 옌렌커의 작품이다. 위화정도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작품이 번역됐다.

 

 

 

 

 

 

 

 

 

 

 

 

 

 

 

한국소설에서는 이청준 전집의 <젊은날의 이별>이 추가됐다. <황천기담>은 2011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임철우 작가의 신작이다. <폴링 인 폴>은 백수린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그간 발표한 단편들이 반응이 꽤 좋았던 모양이다. 미디어를 보니 초반 반응이 나쁘지 않다.

 

 

 

 

 

 

 

 

 

 

 

 

 

거리의 인문학자 에릭 오퍼의 다른 3부작이 나왔다. <인간의 조건>, <영혼의 연금술>, <길 위의 철학자> 이렇게 세 권이다. 지난번에 나온 다른 3부작과 합치면 그의 저서도 완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듯 하다. 글이 거의 단편적이라 읽기도 힘들지 않다.

 

 

 

 

 

 

 

 

 

 

 

 

 

 

고병권의 <언더그라운드 니체> 볼만하다. <니체 극장>을 쓴 그 저자이니까. 이번에는 니체의 '서광'에 주목했다고. <멋쟁이 남자들의 이야기 댄디즘>은 패션꽤나 관심있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댄디즘이 '내면적으로 세상사에 무관심한 남자'를 지칭하는 뜻도 있다는 건 처음알게 된 재미있는 상식이다. <욕망하는 지도>는 12개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다. 옛날 지도는 지도마다 그 의의와 쓰임새가 달랐으므로 재미있는 시간여행이 될 듯 하다.

 

 

 

 

 

 

 

 

 

 

 

 

 

 

 

일본에 관한 책 세 권이 같이 나왔다. <가면속의 일본 이야기>와 <만들어진 신의 나라>는 확실한일본 문화 개설서가 될 만하다. <혼신의 힘>은 좀 아리송한게 한국인이 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딱히 어떤 성격을 띠는 책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무려 8년을 일한 저자가 1인자의 연설문이란 어떤것인지 몸소 보여준다. 대부분의 연설문이 그의 손에서 한 번 정리돼 나온 것 같다. <의학 오디세이>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의학문화사다. 깊이는 좀 떨어진다. 저자가 하도 이런저런 오디세이 책을 많이 냈던 까닭이다. <간도특설대>는 만주벌판에서 독립군 때려잡은 놈들 얘기다. 읽을 만 할 것이다.

 

 

 

 

 

 

 

 

 

 

 

 

 

 

 

<쓰레기, 문명의 그림자>는 보아하니 일종의 '쓰레기사'로 볼만하다. 인간이 만들고 버리고 치우는 역사를 서술했기 때문이다. <친일, 청산되지 못한 미래>는 제목부터 팍 꽂히는 책이다. 학생들을 위한 친일 100문 100답이라는 부제또한 마음에 든다. 어서 펴자. <계몽과 쾌락>은 고루한 표지때문에 지나칠뻔한 책이다. 프랑스판 음란서생이라고 해 두자.

 

 

 

 

 

 

 

 

 

 

 

 

 

 

<요리를 욕망하다>는 <잡식동물의 딜레마>로 잘 알려진 마이클 폴란의 책이다. 음식을 단순히 식품이라는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책이다. <공포의 식탁>은 반대로 음식을 음식 그대로 보고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비슷한 책으로 틸로 보데의 <식품 사기꾼들>을 읽어보라. <친애하는 빅브라더>는 지그문트 바우만과 스코틀랜드 출신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라이언이 공저한 책이다. 감시사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본다. <1984>를 다시 읽던 차 함께 볼 만한 책이 나왔군.

 

 

 

 

 

 

 

 

 

 

 

 

 

 

 

니클라스 루만의 책이 두 권 같이 번역됐다. <예술체계이론>과 <사회의 법>이란 책이다. 이미 <사회의 사회>는 찾아보니 품절이다. 알라딘만 그런것이 아니라 전체 인터넷 서점 싹 다 품절이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구만. <누가해도 당신들보다 낫겠다>는 이철희, 윤여준, 이상돈의 대담을 묶은 것이다. 요새 썰전으로 이철희가 좀 잘나가긴 하나보다. 책을 연거푸 내는 걸 보니.

 

 

 

 

 

 

 

 

 

 

 

 

 

<회사가기 싫은 날>은 자기 좋아 하는 일로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다. 뜬구름이나 한번 잡아보기엔 좋은 책. <가난한 싱글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지극히 현실을 반영하는 책. <핸드폰 연대기>는 그간 나온 핸드폰의 역사를 알아보기에 좋은 책.

 

 

 

 

 

 

 

 

 

 

 

 

 

 

 

<케인스 혁명 다시 읽기>는 보아하니 이 경제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은 케인스주의를 기반으로 한 경제정책임을 설파하기 위한 책인 것 같다. <스라파와 가격이론>은 이탈리아의 정치경제학 교수인 알렉산드로 롱칼리아의 저서다. 전공자나 읽겠구만. <나무에 돈이 열린다면>은 경제학에 던지는 순진무구한 질문 50가지를 선별해 응답한 책이다. 진짜 나무에 돈이나 열려라.

 

 

 

 

 

 

 

 

 

 

 

 

 

 

 

<현대 미술의 개념>은 미술에 관한 고루한 이론서다.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출간에 의의는 둔다. <힙합의 역사>란 책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힙합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 책은 또 어떨지 궁금하다. 뭐라고 써놨을지 궁금하네. <비정형>은 롤랑바르트의 제자 이브 알랭부아와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저서다. 모더니즘 이후 한 개념으로 표현하기 힘든 현대예술을 잘 정리해놓은 책이다. 제목은 어렵지만 읽어볼 만 할 듯.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50인의 대학교수나 작가 예술가가 선정한 나름대로의 소설리뷰다. 너무 권위에 기대지는 말도록하자. <마지막 기회라니?>는 멸종위기 동물추적기다. 무엇보다 책이 예쁘다. 담긴 내용은 더 예쁘다. 하루키의 <더 스크랩>은 하루키가 직접 잡지에서 스크랩한 기사에 코멘트를 단 것이다. 예전에 나온 책을 비채에서 다시 찍은 것.

 

 

 

 

 

 

 

 

 

 

 

 

 

 

 

<제이콥, 안녕>과 <샘이 가르쳐준 것들>은 모두 자폐아에 관한 에세이다. 대다한 부모들의 대단한 스토리일듯. <틱낫한 스님이 말하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 스님이 섹스와 사랑을 알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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