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바이킹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가! 56
테리 디어리 지음, 남경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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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에 대해 나는 그 동안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잔인한 해적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른 시리즈를 읽으면서 바이킹이 결코 단순한 해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다른 국가, 이를테면 그리스의 스파르타나 멕시코의 아즈텍, 로마, 등과 비교해 보면 결코 잔인한 민족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이킹이 잔인하다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정복당한 영국인들이 그들을 왜곡한 말이고 그것을 우리는 아무 여과 없이 받아들였던 것은 아닐까.

바이킹은 지금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사람들의 선조다. 아마도 그들 나라는 바이킹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역사란 어차피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극과 극으로 표현되는 법이다. 이 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은 것 같다. 각기 다른 역사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어 어떤 역사만을 선입관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게 하니까 말이다. 어쨌든 참 좋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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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월드컵 앗,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가! 86
마이클 콜먼 지음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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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올림픽>을 살펴봤으니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대회를 살펴봐야겠지. 그것은 바로 우리가 2002년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월드컵!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리는 단일 종목으로는 유일한 대회다. 지구촌 어디에서도 볼 수 있고 누구나 한번쯤 해본 경기다. 티벳의 승려들도 월드컵에 열광한다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으니 그 인기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축구는 어느 나라에서 시작된 경기일까. 이런 월드컵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어떤 나라들이 우승을 했을까. 어떤 유명한 선수들이 있을까. 이런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된다. 모두 나와 있으니까. 심지어 축구 선수들의 별명까지 나와 있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2002년 월드컵을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이런 책을 보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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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올림픽 앗,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가! 85
마이클 콜먼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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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재미있다. 텔레비전에서 중계를 하면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4년마다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양궁이나 핸드볼이 이때는 주가를 올린다. 금메달을 따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올림픽은 그리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리스가 언제나 맨 먼저 입장하는 것이고 그리스 국기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게양된다. 그리고 근대 올림픽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프랑스인 쿠베르탕 남작이다. 19세기에는 프랑스의 입김이 아주 셌던 시기였나 보다. <와글와글 월드컵>에서 보면 월드컵을 만든 사람도 프랑스인이다. 이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과 우리가 모르는 올림픽 비화까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올림픽의 진기한 기록도 재미있게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3년 뒤의 그리스 올림픽을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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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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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한다. 나도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한다. 그리고 세상엔 그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보다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일어나는 것은 세 살 먹은 아이들도 하는 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넘어지면 아이들보다 일어나는데 굼뜨다. 그건 생각이 많아서다. 남을 의식하게 되고, 넘어진 원인에 대해 불평하게 되고, 누가 일으켜 주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고, 어쩌면 넘어진 김에 아예 일어나지 말자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일으켜 주기는커녕 누군가 밟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빨리 일어날수록 갈 길을 더 많이 걸을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모두 머리 속으로는 알고 있는 것들이다. 실천하지 않을 뿐이다. 새한 그룹이 부도났을 때 모두 의아해 했을지 모르지만 새한의 부도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카세트 테입과 비디오 테입이 아닌 MD나 CD의 수효가 늘어날 때 그것을 만들어 낼 기술을 축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쓰러지는 많은 기업들 중 대부분은 아마 새한과 같을 것이다.

나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우리 중 아무도 그런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얘기는 현실에 불안감을 주곤 한다. 언젠가 어느 농부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평생 이 작물의 농사만 지어 와서 다른 농사를 지을 줄 모른다고...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는 변화인 것을. 스스로 대처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순간이다. IMF를 겪으면서도 우리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이 책을 2만 부나 찍어내면 무얼 하나. 변할 사람들이 아직 변하려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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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욱신욱신 앗, 문화가 보인다! 73
니콜라 바버 지음, 문정균 옮김, 장원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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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 코드는 환경 보호일 것이다. 전세계의 당면 과제라 우리라고 손놓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린 학생들이라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크게는 전 인류, 작게는 나와 내 가족, 내 아이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구가 죽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에 사는 동식물이 매년 10만 종씩 멸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언젠가는 인간도 멸종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동식물이 살 수 없는 지구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지구를 지금 죽이는 것은 인간이지만 살릴 수 있는 것도 인간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이 책을 읽으면 무심코 먹는 햄버거 한 개가 얼마나 많은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 입 속에 들어가는 지 알 수 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해야 한다. 하지만 환경 보호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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