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고나 할까.
고고학적 미스터리를 현대에 재조명한 것이라고 해야 하는 뭐 그런 책이다.
1980년대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에 어떤 미스터리가 있을지 궁금하다.
일본 작가들은 이런 공통점이 있다.
그 시대,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음악을 작품 속에 잘 접목시킨다.
동 시대를 산 작가나, 비슷한 취향의 노래를 좋아하는 작가라면 같은 노래를 다른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이번에는 일본 노래라고 하니 흠...
엘피판이 내 청춘의 향수도 자극하는군.
우연히 발견한 어린 소녀의 시체, 그리고 신원 확인을 못하게 시체를 훼손하는 것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동네 스몰 플레인스로 떠난 소년은 청년이 되어 다시 돌아와 그때의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이 작품은 에거사상 수상 작품이자 에드거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당시 에드거상 수상 작품이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이다.
비교해서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드디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내게 그렇게 팔라고 말하던 그 작품!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다시 사야하나 고민된다.
내 책 커버는 좀 영화스러워서리. 제목도 블레이드 러너고.
미스터리 계간지에 연재되던 작품이 책으로 출판되었다.
정말 호주에서 끝나는 건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다.
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이고 경악스러운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을 깨닫는가, 무엇을 고치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이런 책을 단지 미스터리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