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마포의 아름드리 작은도서관에서 11월에 세 차례에 걸쳐 ‘사랑방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작품은 도서관 측의 요청에 따랐다). 어떤 경로로 강의가 공지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분이 신청했다고 한다. 아무려나 자세한 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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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les 2018-10-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포가 좀 교양교양합니다^^

로쟈 2018-10-31 07:55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two0sun 2018-10-30 16: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때늦은 공지~이미 마감이랍니다~ㅎ

로쟈 2018-10-31 07:55   좋아요 0 | URL
네 그렇다네요.^^;

탐서가 2018-10-3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늦게 봤어요 ㅠ

로쟈 2018-10-31 22:56   좋아요 0 | URL
^^;
 

강릉의 북카페 ‘책다방‘의 요청에 따라 11월 10일(토) 오후 2시에 인문강좌를 진행한다. 작품은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트>를 골랐는데 <전쟁과 평화>나 <안나 카레니나> 같은 대작에 대한 독서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가방의 무게도 줄이려는 선정이다. 그렇지만 톨스토이 문학 전반에 대해서도 소개하려고 한다. 지역에서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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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전 손택 이후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는 전방위 여성 작가 리베카 솔닛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이것을 이름들의 전쟁이다>(창비). 단독 저작으로는 일곱번째로 소개되는 책이다. 솔닛의 책은 주로 창비와 반비에서 나오고 있는데, 출간된 거의 모든 책이 번역돼 나오는 양상이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책은 물론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하지만 솔닛의 관심분야는 여성문제에 한정되지 않고 반핵과 인권운동에도 걸쳐 있다. 이 시대에 주목받는 저자로 우뚝 선 솔닛의 책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8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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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8년 10월 29일에 저장

어둠 속의 희망- 절망의 시대에 변화를 꿈꾸는 법, 개정판
리베카 솔닛 지음, 설준규 옮김 / 창비 / 201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9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8년 10월 29일에 저장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9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8년 10월 29일에 저장

걷기의 인문학-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리베카 솔닛 지음, 김정아 옮김 / 반비 / 2017년 8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9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8년 10월 29일에 저장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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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해도 잃을 수가 있다
내가 잊은 것인가 잊힌 것인가
책은 자주 보이지 않기로 작정하고
나는 책에게 약점을 잡힌다
사랑에 빠진 자들은 굽신거린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당할 수는 없다
나는 수시로 책을 잃어버린다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잃어버리고서야 시작되는 사랑
아, 어떤 책은 절판된 뒤에야!

사랑은 무엇이건 공백을 만든다
공백은 확고하다 비누칠이라도 하고 싶다

언제가 나 또한 누군가의 공백이 되리
아끼던 비누를 당신에게도 빌려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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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0sun 2018-10-29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으나 잃어버린(못찾는) 책이 어떤 책 이길래~
~을이 아닌 ~들을 사랑하시니 (너무 많은 ~들을)
그(들)의 소심한? 복수가 아닐런지요.
작정하고 보이지 않기로ㅎ

로쟈 2018-10-31 07:56   좋아요 0 | URL
심지어 작당.~

탐서가 2018-10-3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천 데미안책방서 발견했었던 책~^^
 

그런 마음가짐으로 손에 들어야 하는 책이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요>(현대문학)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미출간 단편 18편을 묶은 책으로 영어판 자체가 작년에 나왔다. 1940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작가 사후 77년만에 햇볕을 보게 된 작품들이다.

피츠제럴드가 생전에 발표한 단편이 160여 편이고 아마도 전집에 묶여 있을 테지만 이번 작품집에 실린 18편은 전집에도 빠져 있었겠다. 사실 단편은 돈벌이로 쓴 게 많아서 통상 30여 편 가량만 의미 있는 작품으로 간주되는데(국내 출간된 선집들이 대개 그 이내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어서 중복작이 많다) 미발표작은 어디에 속하는지 궁금하다. 피츠제럴드의 모든 작품을 읽겠다는 독자에게만 어필하는 것인지, 아니면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정도면 읽어주겠다는 독자들의 구미도 맞춰줄 수 있는지.

고전 작가라면 실패작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런 작가가 한둘이 아니라는 데 있다. 취향껏 읽는다고 하면 속편하지만 뭔가 인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다고 하면 범위설정이 필요하다. 어디까지 읽을 것인가라는. ‘남의 책‘이라고 하면 별 고민이 없었을 텐데 또 번역본이 나오고 나니까 과연 미발표작들도 독서 범위에 포함할 것인가 고심하게 된다. 안 그래도 피츠제럴드의 단편들을 강의에서 다루면서 절반 이상은 읽은 터인데, 그 정도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추궁당하는 기분이다.

그러고 보니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요‘라는 제목은 애정 고백 아닌가. 당신은 피츠제럴드를 사랑하는가란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판단이 어럽지는 않은 듯하다. 그의 미발표작들을 읽을 용의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하지만 또 모든 애정테스트는 우리에게 부담스럽군. 피츠제럴드를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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