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여름학기 강의 공지다. 롯데문화센터 본점에서는 여름학기에 세르반테스와 그 이후의 20세기 스페인문학을 읽는다. 6월 4일 특강에 이어서 본 강의는 6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10회에 걸쳐서 매주 목요일(15:40-17:10)에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특강 6월 04일_ 세르반테스의 모범소설 



1강 6월 11일_ 세르반테스, <돈키호테1>(1)



2강 6월 18일_ 세르반테스, <돈키호테1>(2)



3강 6월 25일_ 세르반테스, <돈키호테2>(1)



4강 7월 02일_ 세르반테스, <돈키호테2>(2)



5강 7월 09일_ 오르테가 이 가세트, <돈키호테 성찰>



6강 7월 16일_ 미겔 우나무노, <안개>



7강 7월 23일_ 카밀로 호세 셀라,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



8강 7월 30일_ 후안 마르세 <떼레사와 함께한 마지막 오후들>



9강 8월 06일_ 에두아르도 멘도사, <사볼타 사건의 진실>



10강 8월 13일_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리스본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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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학기 강의 공지다(봄학기 강의는 상당수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는데 여름에는 무탈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에서는 여름학기에 한국문학을 읽는다. 6월 3일 특강에 이어서 본 강의는 6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매주 수요일 15:30-17:10). 커리큘럼은 <로쟈의 한국현대문학 수업>에서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몇 편을 새로 넣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 한국문학



특강 6월 03일_ 최인훈의 <광장> 다시 읽기



1강 6월 10일_ 최인훈, <회색인>



2강 6월 17일_ 김승옥, <무진기행>  



3강 6월 24일_ 황석영, <객지><삼포 가는 길>



4강 7월 01일_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5강 7월 08일_ 이문구, <관촌수필>



6강 7월 15일_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7강 7월 22일_ 김원일, <마당 깊은 집>



8강 7월 29일_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9강 8월 05일_ 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10강 8월 12일_ 김훈, <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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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당(ACC)에서 '문학살롱' 강좌로 '한국 현대문학 다시 읽기'를 진행한다.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화요일 오후 16:30-18:30) 4회에 걸쳐서 격주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신청은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하실 수 있다).



한국 현대문학 다시 읽기


1강 6월 02일_ 최인훈, <광장>



2강 6월 16일_ 김승옥, <무진기행>



3강 6월 30일_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4강 7월 14일_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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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프라이즈'의 하나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가(러시아사 전공이다) 올랜도 파이지스의 <유러피언>(커넥팅)이다. 지난해 가을 영국문학기행 때 런던의 해처드 서점에서 갓 나온 신간으로 구입한 책인데, 이렇듯 빨리 소개될 줄은 몰랐다. 파이지스 교수의 전작들이 그렇게 많이 팔려나간 것 같지 않은데, 그럼에도 이런 중후한 책이 발빠르게 번역돼 반갑다. 
















"올랜도 파이지스는 이 책 <유럽인>을 통해 유럽 연합이란 하나 된 국가공동체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유럽 문화'와 '국제주의적 문화'의 형성 과정을 이반 투르게네프, 폴린 비아르도와 루이 비아르도 부부의 생애와 국제사 관점에서 바라본 유럽사로 살펴본다."


번역본의 부제는 '세 사람의 생애로 보는 유럽 문화의 탄생'인데, 원저의 부제를 반영하면 그 '유럽문화'는 '코즈모폴리턴 문화'다. 러사아 작가 투르게네프와 프랑스의 오페라 여가수 비아르도의 관계는 투르게네프의 전기에서도 읽을 수 있다(비아르도 평전도 영어로는 나와 있지만 너무 방대해 구입을 보류했다). 그들의 관계를 유럽 문화사라는 학장된 시야에서 보고자 하는 게 저자의 착안점. 그리하여 표지 이미지처럼 상당히 고급스럽고 우아한 문화사 한권이 추가되었다. 
















파이지스의 책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건 러시아 근대문화사 전체를 다룬 <나타샤 댄스>였다. 이후에 각론에 해당하는 책들로 러시아혁명사나 소비에트 사회사 책들이 더 나왔다.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으로는 러시아혁명을 전체적으로 다룬 <인민의 비극>과 <크림 전쟁> 등이 있다(희소한 주제에서 <크림 전쟁>도 번역되면 좋겠다). 아무려나 신뢰할 만한 저자의 책이 신뢰할 수 있는 역자의 번역본으로 나와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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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세문학의 고전이 출간되었다. '중세 러시아의 영웅 서사시' <이고리 원정기>(뿌쉬낀하우스). 아주 오래전 러시아문학사 시간에 접했던 기억이 난다. 러시아 중세문학(러시아에서는 '고대문학'이라고 부른다) 가운데 돌올한 작품으로 후대에 나온 작품보다 문학성이 뛰어나 위작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12세기 후반, 중세 러시아의 이고리라는 공후의 실패한 원정을 다룬 작품이다. 오늘날 러시아의 조상격인 키예프 루시의 공후였던 젊은 이고리 공은 자신들을 침입하는 이교도 유목민에 대해 군사를 일으켜 원정에 나섰으나, 오히려 패배하여 포로로 2년이나 억류되었다가 탈주했다. 500행 정도의 시적 작품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이 사회적 영웅 서사시는 이고리의 원정에 동행했으며 궁정시인의 신분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작가가, 원정 실패 직후 이고리 공의 패배를 분열된 키예프 루시의 극단적 상황의 한 단면으로 인식하고 공후들의 내분 종식과 외적에 맞선 단합을 주창하는 내용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고대 러시아문학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국민석학 리하초프의 <고대 러시아문학의 시학>(한길사)이 번역돼 있다. 국내서로는 조주관 교수가 <고대 러시아문학의 시학>, 같은 제목의 책을 펴냈다. 조주관 교수는 <고대 러시아문학 선집>(열린책들)도 번역했는데, <이고리 원정기>로 완역돼 있거나 발췌역 되어 있을 것이다. 절판된 지 오래 된 책.
















그밖에 러시아학자 구드지의 <고대 러시아문학사>(한길사)와 김문황 교수의 <고대 러시아문학사> 등이 러시아 고대문학에 관한 참고서들이다. 일반 독자가 손에 들 일은 거의 없을 듯싶지만(나 또한 강의할 일이 없기에 장서로만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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