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늙어가는 느릅나무들

14년 전에 정리해놓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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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7월 6일부터 8월 24일까지 8회에 걸쳐서 월요일 저녁(19:30-21:30)에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2010-2019)'를 진행한다. 한겨레에서는 5년만에 다시 진행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 강의다(정확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읽기다). 작가로는 바르가스 요사부터 페터 한트케까지다. 바르가스 요사(2010년 수상작가)부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2015년 수상작가)까지 중복되는데, 파트릭 모디아노를 제외하고는 작품을 교체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2010-2019)  


1강 7월 06일_ 바르가스 요사, <새엄마 찬양>



2강 7월 13일_ 모옌, <붉은 수수밭>



3강 7월 20일_ 앨리스 먼로, <거지 소녀>



4강 7월 27일_ 패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5강 8월 03일_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6강 8월 10일_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7강 8월 17일_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8강 8월 24일_ 페터 한트케, <긴 이별을 위한 짤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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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00: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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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0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황석영 중단편전집이 문학동네에서 다시 나왔다. 예전에 나온 창비판을 구하지 않은 게 이럴 때는 다행으로 여겨진다(일부는 품절돼 중간에 중고본으로 두 권 구입했다가 파본이어서 버린 적이 있다). 마침 새 장편 <철도원 삼대>(창비)도 출간돼 거의 전작 수준으로 다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장길산>을 제외한다면). 하반기에 한국문학 강의를 계획하면서 최인훈, 이청준, 박완서와 함께 황석영의 작품을 네 편 골랐는데(<객지 외><무기의 그늘><손님><철도원 삼대>가 내가 고른 네 편이다) 이번 기회에 황석영 문학의 성취와 의의에 대해 가늠해보려고 한다. 겸사겸사 중단편 전집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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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상자 속의 문학과 세계문학

14년 전에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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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그렇다. <비고츠키와 마르크스>(살림터). 비고츠키의 저작들은 비고츠키연구회에서 계속 번역, 소개하고 있어서(표지만으로도 컬렉션을 이룬다) 새로운 소식은 아닌데, '비고츠키와 마르크스'라는 주제에 눈이 뜨였다. 























































비고츠키의 주저가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인 걸 고려하면 마르크스와의 접속은 파격적이지 않다. 러시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놀랍게도 <비고츠키와 마르크스>는 영어권에서 나온 첫 책이다(2017년 출간).


"비고츠키의 마르크스주의 문화심리학은 변증법적 유물론적 사유 방 법이 심리학과 어떻게 결합하여 변혁이론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모범적 으로 보여 준다. 그는 ‘낱말 의미’, ‘보조물에 매개된 행위’, ‘장애-보상’, ‘페레지 바니예’, ‘발달의 사회적 상황’ 등의 기본 개념 내지 ‘분석 단위’들을 활용해, 심리학 분야의 온갖 체제 옹호론적 신비주의를 깨고,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제 변혁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다. 그 길을 넓히 고 풍요로운 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우리 독자들의 과제다."(홍승용)


마르크스주의 심리학이란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어떤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겠다. 원저도 바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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