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원신문에 실은 원서 서평을 옮겨놓는다. '임레 케트테스와의 대화'를 부제로 갖고 있는 <문화로서의 홀로코스트>(시카고대출판부, 2012)를 지난 추석 연휴에 읽고 적은 것이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임레 케르테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요긴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동국대학원신문(14. 09. 22) 홀로코스트, 운명 혹은 운명 없음

 

미국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인류의 역사는 폭력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왔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20세기가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세기였다는 우리의 통념은 ‘역사적 근시안’의 산물이다. 게다가 20세기의 인구 폭발을 고려하면, 단순하게 희생자 수만으로 사건의 비중을 가늠해서도 곤란하다. 사망자 수로는 5500만 명이 희생된 제2차 세계대전이 최악의 사건이지만 당대의 세계 인구를 고려하여 3600만 명이 희생된 8세기 중국의 안녹산의 난이 가장 잔학한 사건의 자리를 차지한다. 당시 전체 인구를 고려하여 보정하면 무려 4억 2900만 명이 사망한 걸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역사를 그렇게 수량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600만 명이 희생된 유대인 대학살은 2차 세계대전의 한 가지 에피소드로 그 의미가 축소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홀로코스트는 역사적 근시안 때문에 과대평가된 사건일까? 홀로코스트는 인류 역사상 결코 드물지 않았던 대량살상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홀로코스트가 어떤 사건이었는가를 알고 싶다면, 홀로코스트의 발생과 진행과정에 대한 가장 상세한 연구로서 라울 힐베르크의 <유럽 유대인의 파괴>를 참고할 수 있다. ‘유대인을 난파시킨 폭풍에 관한 책’에서 힐베르크는 나치 독일의 ‘파괴 기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한 가장 정밀한 해부를 제시한다. 이러한 객관적 연구를 보강해주는 것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증언이다. 홀로코스트학이 한쪽에 있다면 다른 한쪽에 있는 것이 홀로코스트 문학이다.

 

 

홀로코스트 문학이라면 아우슈비츠의 생존 작가로 프리모 레비와 장 아메리 등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200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작가 임레 케르테스도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1929년생인 케르테스는 1944년에 아우슈비츠로 수용됐다가 부헨발트 수용소로 이감돼 1945년에 해방을 맞았다. 1년간의 수용소 체험이었지만 열다섯 살 소년에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됐다. 다행히 대표작 <운명>을 비롯해 ‘운명 3부작’이 국내에 번역돼 있는데, <문화로서의 홀로코스트>는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요긴한 도움을 준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헝가리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인 토마스 쿠퍼의 임레 케르테스론과 2010년에 이루어진 두 사람의 대담, 그리고 케르테스의 1992년 강연이다. ‘문화로서의 홀로코스트’는 장 아메리를 추모하는 케르테스의 강연 제목이다. <운명>에서도 두드러지지만, 케르테스는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느 생존 작가들과 좀 다르다. 그것은 개인적 차이라기보다는 사회체제의 차이 때문에 빚어지는데, 이탈리아인 레비나 오스트리아인 아메리가 나치의 수용소에서 해방된 뒤 자유주의 국가로 돌아간 데 반해서 헝가리로 귀환한 케르테스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또 다른 전체주의 사회였다.

 


1956년 헝가리 봉기가 소련에 의해 강제 진압된 뒤에 들어선 야노시 카다르의 독재체제는 케르테스에게 또 다른 나치 체제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 <운명>(원제는 '운명 없음')이 출간을 거부당하며 우여곡절을 겪은 이유도 헝가리 공산당의 공식 이데올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나치의 민족사회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를 대립시키는 것이 그 이데올로기였지만 케르테스는 동의하지 않았다. 헝가리에서 오랫동안 무명작가로서 남아있던 그가 오히려 독일에서 발견돼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해야겠다.

 

14. 09. 27.

 

 

P.S. 케르테스의 작품은 <운명>과 함께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까지 '운명 3부작'이 번역되어 있다. 더하여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에 발표하면서 그가 홀로코스트에 대한 마지막 작품이라고 칭한 <청산>(다른우리, 2005)도 번역돼 있다. 이를 포함하면 '운명 4부작'이 된다. 영어로는 <임레 케르테스와 홀로코스트문학>(2005)이라는 논문집도 나와 있는데, 단행본 분량으로는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최초의 학술적 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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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전에 '이주의 책'을 고른다. 교양심리학 분야의 책들과 잠시 경합이 있었지만 주로 사회과학 분야의 다섯 권의 책을 골랐다. 타이틀북은 '피케티가 말하지 않았거나 말하지 못한 것들'을 부제로 한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바다출판사, 2014).

 

 

국내 젊은 사회과학자 6명이 피케티가 말하고 있는 것과 놓친 것을 짚었다. '피케티 읽기'에 도움을 줄 만한 책. 토마 피케티의 책으론 <21세기 자본>(글항아리, 2014)과 함께 <불평등 경제>(마로니에북스, 2014)도 같이 참고할 만하다. 다음주 출간 예정도서다.

 

 

두번째 책은 일본 사회학자 다나카 다쿠지의 <빈곤과 공화국>(문학동네, 2014). 일본의 현대 복지국가 전문가가 쓴 "복지 선진국 프랑스의 복지체제 형성에 관한 사상사적 고찰"이다. '사회적 연대의 탄생'이 부제.  

 

세번째는 이론서로 브루노 보스틸스의 <공산주의의 현실성>(갈무리, 2014)이다. "공산주의에 대한 관심의 부활을 이끄는 바디우, 랑시에르, 지젝 같은 이론가들이 형성하는 사유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저자 보스틸스는 알랭 바디우의 책 다수를 영어로 옮긴 경력도 갖고 있다.

 

 

나머지 두 권은 모두 '솔로' 문제를 다룬 책들이다. '무자식자 전성시대의 새로운 균형을 위하여'란 부제를 달고 있는 우석훈의 <솔로계급의 정치학>(한울, 2014)과 '리스크 사회에서 약자들이 함께 살아남는 법'이 부제인 우치다 타츠루의 <혼자 못사는 것도 재주>(북뱅, 2014). 우석훈은 "청년 솔로 현상이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완화시켜 나가야 하는지 설명"하며, 우치다 타츠루는 "젊은이들이 ‘혼자서 살아가는’ 노하우를 익히는 것보다 ‘타자와 공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공생을 위한 노하우를 배우는 쪽이 훨씬 더 나은 생존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작년에 나온 사회학자 노명의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사월의책, 2013)의 연장선상에서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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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 피케티가 말하지 않았거나 말하지 못한 것들
김공회 외 지음 / 바다출판사 / 2014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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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공화국- 사회적 연대의 탄생
다나카 다쿠지 지음, 박해남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9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2014년 09월 27일에 저장
절판
공산주의의 현실성- 현실성의 존재론과 실행의 정치
브루노 보스틸스 지음, 염인수 옮김 / 갈무리 / 2014년 9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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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계급의 경제학- 무자식자 전성시대의 새로운 균형을 위하여
우석훈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4년 9월
18,500원 → 18,500원(0%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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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서울시네마테크협의회 주최로 '모스필름 9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http://www.cinematheque.seoul.kr/). 모스필름은 1923년에 설립된 러시아의 대표 영화사. 지금도 연간 50여 편의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한다. 행사 소개는 이렇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모스필름 90주년 특별전”은 러시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필름”의 90주년을 맞아 열리는 뜻깊은 영화제입니다. 10월 10일(금)부터 26일(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디지털로 복원한 러시아 영화사의 걸작들은 물론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카렌 샤흐나자로프 감독의 최신작까지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상영하는 열 편의 상영작 중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의 진리를 성찰하려 한 그의 노력은 언제나 감동과 함께 사유의 지점을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그의 장편 데뷔작인 <이반의 어린 시절>을 포함해 <안드레이 루블료프>, <솔라리스>를 새롭게 복원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60년대 전후 러시아 영화의 대표적 걸작 중 하나인 <병사의 발라드>, ‘레드 웨스턴’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막의 태양>, 러시아 영화의 외연을 넓혔지만 안타깝게 일찍 세상을 떠난 바실리 숙쉰 감독의 <붉은 나무 딸기>, 일본이 아닌 러시아의 자연을 무대로 구로사와 아키라가 그려낸 장엄한 서사시 <데르수 우잘라> 등 모스필름의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스필름의 대표작 상영과 함께 시네토크 시간도 마련돼 있는데 일정은 아래와 같다. 나도 10월 19일 타르코스프스키의 <솔라리스> 상영 직후에 '지젝이 읽을 타르코프스키'란 주제로 간단한 강연을 하게 되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① <붉은 나무 딸기>와 바실리 숙쉰의 세계
일시│10월 11일(토) 13:30 <붉은 나무 딸기> 상영 후
강사│홍상우(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

② 현대 러시아 문화정체성과 새로운 영화
일시│10월11일(토) 17:00 <차르 암살> 상영 후
강사│라승도(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교수)

③ 해빙기 러시아 영화와 전쟁의 발라드
일시│10월 15일(수) 19:30 <병사의 발라드> 상영 후
강사│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④ 니키타 미할코프와 러시아 내셔널 시네마
일시│10월 17일(금) 18:00 <오블로모프의 생애> 상영 후
강사│이희원(상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⑤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죄와 구원
일시│10월 18일(토) 14:00 <안드레이 루블료프> 상영 후
강사│이지연(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교수)

 



⑥ 지젝이 읽은 타르코프스키
일시│10월 19일(일) 15:30 <솔라리스> 상영 후
강사│이현우(서평가 로쟈, 문학평론가)

 

 

14. 0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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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의 공통점이라면 먼저 남아공 작가라는 것,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것. 성별은 다르지만 둘다 백인 작가라는 것도 덧붙일 수 있겠다. 19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나딘 고디머는 지난 7월에 세상을 떠났다.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올해 세상을 떠난 대표적 작가.

 

 

1953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자 자전적 소설 <거짓의 날들>(책세상, 2014)이 합본 개정판으로 이번에 다시 나왔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강의에서는 대표작 <보호주의자>(벽호, 1987)이 절판된 상태라 커리에 포함시킬 수 없었는데, <거짓의 날들>이라도 개정판이 빨리 출간되었더라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았을 것 같다. 내친 김에 <보호주의자>도 다시 나오길 기대해봐야 할까. 국내에 소개된 나머지 책은 고디머가 공저한 단편집들이다.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쿳시는 고디머의 책이 출간된 김에 더불어 생각이 났는데 두번째 부커상을 안겨준 대표작 <추락>(동아일보사, 2004)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나도 강의이서 다룬 바 있다. 아쉬운 것은 나머지 책들 가운데 절판된 게 많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게 첫번째 부커상 수상작 <마이클 K>(들녘, 2004)다(알라딘에는 가격이 두 배 이상 부풀려진 중고본만 남아 있다). 또다른 대표작 <야만인을 기다리며>(들녘, 2003)도 절판된 상태이고.

 

 

절판된 걸로 치면 <철의 시대>(들녘, 2004),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들녘, 2005), <동물로 산다는 것>(평사리, 2006) 등 몇 권 더 된다. 13종이 소개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종이 절판(품절)된 상태. <동물로 산다는 것>은 중고로도 희귀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독자로서는 다시금 출간되기를 기대한다.

 

사실 이만한 명성과 지명도를 갖춘 작가의 작품들마저 제대로 읽어보기 어렵다고 하면 여느 작가들은 오죽하겠는가. 이미 한번 번역의 수고를 들인 작품들이기에 재출간 자체가 크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미력이나마 재출간을 독려하는 의미의 페이퍼를 적는다...

 

14.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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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히로시와 기시모토 미오의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역사비평사, 2003)의 개정판이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너머북스, 2014)이란 제목으로 출간됐다. "<나의 한국사 공부>, <양반>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균관대)와 당대 불세출 중국사학자인 기시모토 미오 교수(오차노미즈여대)가 함께 쓴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 읽기'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국제적 시야'를 확보한 독보적인 역사책이다." 

 

 

초판을 갖고 있지만 원저 개정판의 번역이라고 하니까 또 손이 간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의 원저인 <명청과 이조시대>가 1998년에 출간되었고, 한국어판은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역사비평사)로 한국어판이 나왔다. 2008년 원저의 개정판이 나옴에 따라 초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내용을 보강하여 다시 출간한 것이다." 최근에 나온 역사서 가운데 비슷한 시기를 다룬 책을 몇 권 같이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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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 읽기
미야지마 히로시 외 지음, 김현영 외 옮김 / 너머북스 / 2014년 9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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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의 동행- 1597년 8월의 14박 16일
이훈 지음 / 푸른역사 / 2014년 9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4년 09월 23일에 저장
품절

징비록- 부끄러운 역사를 이겨 낸 위대한 기록
유성룡 지음, 이민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4년 09월 23일에 저장
구판절판
동호문답- 조선의 군주론, 왕도정치를 말하다
이이 지음, 정재훈 옮김 / 아카넷 / 2014년 9월
18,000원 → 17,100원(5%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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