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완독한 물리학책이 미치오 가쿠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가쿠를 아인슈타인 가이드로 삼았다. 몇명의 저자가 더 추가되겠지만 가독성에 있어서는 추종을 불허하는 듯싶다...

한 언론인이 아이작 뉴턴 이래 가장 위대한 과학적 천재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 성공에 대한 방정식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대한 사색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을 내놓았다. "A를 성공이라 한다면 그 방정식은 A=X+Y+Z로 쓸 수 있는데, X는 일하는 것이고 Y는 노는 것입니다."
언론인은 "그럼 Z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아인슈타인은 "입을 다무는 거죠" 라고 대답했다.
아인슈타인이 세계 평화의 대의를 부르짖거나 우주의 신비를 탐구했는지에 상관없이 물리학자, 왕, 여왕, 그리고 대중들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으로 여긴 것은 그의 인간성과 관대함, 그리고 유머였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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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

10년전에 쓴 독서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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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인생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에 공감하면서 마틴 게이퍼드도 기억하는 이름이 되었다. 몇권의 책이 있지만 <예술과 풍경>부터...





언젠가 미술 비평가 클레멘트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는자신의 직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배움을 이어 나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확장하자면, 글을 쓰면서 인생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도 물론 그렇다. 따라서 이 책에 언급한 사건들은 지난 25년 동안 내가 계속해서 경험한 배움의 사례라고 설명해도 일리가 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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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재공지다. 겨울학기 강의가 취소되어 롯데문화센터 본점의 중남미문학 강의는 봄학기에 진행하게 되었다. 3월 11일 특강을 포함해 5월 20일까지(*6월 3일 종강) 진행되는 강의다(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일부 조정되었다)...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특강 3얼 11일_ 보르헤스, <픽션들>



1강 3월 18일_ 후안 룰포, <뻬드로 빠라모>



2강 3월 25일_ 가르시아 마르케스, <썩은 잎>



3강 4월 01일_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1>



4강 4월 08일_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2>



5강 4월 15일_ 바르가스 요사,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1>



6강 4월 22일_ 바르가스 요사,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2>



7강 4월 29일_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8강 5월 13일_ 마누엘 푸익, <천사의 음부>



9강 5월 20일_ 로베르토 볼라뇨, <야만스러운 탐정들1>



10강 6월 03일_ 로베르토 볼라뇨, <야만스러운 탐정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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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관련서를 여럿 구입했다. 관심은 아인슈타인의 시대, 그리고 아인슈타인과 대중의 관계에 있다. 아인슈타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20세기는 대중의, 혹은 인민의 세기였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는 접점이 없다.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대중의 언어 사이에 놓인 간극 때문이다. 그렇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사상가(이론가)가 대중의 존경을 받은 첫 역사적 사례가 아닐까(20세기에 대한 이해에 필수적인 증상이다). 그래서 관심을 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완전히 수수께끼다. 아인슈타인을 향한 대중의 태도는 마크 트웨인이 수학관련서의 저자를 대하는 태도와 같다. 말하자면, 단 한 줄도 이해할 수 없는 책을 쓴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 같은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위대해 보이는 것은, 그의 혁명적 발견을 대중의 언어로는 도저히 옮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범인의 경지를 훌쩍 넘어선 사고의 소유자에게 우리는 경외의 감정을 느낀다. 그의 추론을 이해하고 결론을 검증할 능력이 있는 소수만이 그의 업적이 지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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