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강의에서 다니자키 준이치로(1886-1965)의 <치인의 사랑>(1924)을 강의하는 김에 다니자키의 작품연보를 다시 훑었다. 다작인 편이어서 작품세계 전반을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지난해까지 쏜살문고판으로 10권이 다니자키 컬렉션으로 추가돼 이제는 풍족하게 읽을 수 있는 형편이 되었다(오히려 가려읽어야 하게 생겼다). 대표작을 특정하기 어렵지만(그간에 강의에서는 <치인의 사랑>과 <세설> 정도만 읽었다) 주요작을 나열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대순으로 주요작을 나열해놓는다. 데뷔작의 의미가 있는 <문신>(1910)부터 노년의 대표작 <미친 노인의 일기>(1961)까지다. 


1910 <문신>


















1917 <인어의 탄식>



1917 <기혼자와 이혼자>



1923 <신과 인간 사이>



1924 <치인의 사랑>(<미친 사랑>)

















1928 <만>



1929 <여뀌 먹는 벌레>



1931 <요시노 구즈>



1931 <무주공 비화>



1933 <슌킨 이야기>



1933 <음예 예찬>



















1936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1948 <세설>
















1956 <열쇠>

















1961 <미친 노인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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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ya 2021-01-26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정리하시니 참고하기 좋습니다.

로쟈 2021-01-26 21:44   좋아요 0 | URL
네, 저한테도 필요해서.~
 
 전출처 : 로쟈 > 소세키 산방 기념관

3년 전 일본문학기행 때 적은 페이퍼다. 그때처럼 편안하게 일본을 여행할 일은 상당 기간 없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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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소설가이면서 사상가이자 디자이너였던 윌리엄 모리스의 산문집이 나왔다.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온다프레스). 최근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다가 그의 졸업논문이 '윌리엄 모리스 연구'였다는 걸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아쿠타가와 문학의 이해에도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한 책이기도 하다. 이미 평전을 포함해 여러 분야의 책이 나와있는데, 몇권을 모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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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윌리엄 모리스 산문선
윌리엄 모리스 지음, 정소영 옮김 / 온다프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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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예술론
윌리엄 모리스 지음, 박홍규 옮김 / 필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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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모리스 노동과 미학
윌리엄 모리스 지음, 서의윤 옮김 / 좁쌀한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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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토피아 뉴스 (보급판 문고본)
윌리엄 모리스 지음, 박홍규 옮김 / 필맥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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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의 대표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대표 작품집 <가든파티>가 새번역본으로 나왔다. 미국문학의 거장 윌리엄 포크너의 단편집도 같이 나와서 함께 묶었다. 

















맨스필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여름에도 페이퍼를 쓴 적이 있는데(<뭔가 유치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이 나와서), 더듬어보면 10년쯤 전에 몇몇 단편을 자세히 감상한 적이 있다. 맨스필드의 단편들에 이어서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으로 넘어가려던 문턱에서 연재(로쟈의 스페큘럼)가 멈추었었는데, 사정을 봐서 올해 다시 걸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크너 단편집은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의 원천이 된 <헛간, 불태우다>가 포함된 작품집이다. 대표 단편으로 널리 알려진 '에밀리에게 장미를'과 노벨문학 수상연설문도 들어 있다. 포크너 강의의 레퍼토리를 하나 더 늘리게 돼 반갑다.  
















포크너 중단편집은 현대문학사판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품수가 너무 많은 게 흠이다(강의시에는 그렇다). 김욱동 교수는 포크너 전공자로 연구서와 해설서를 펴낸 바 있다. 그렇지만 다른 작가들에 비해 전공자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을 고려해볼 때도 그렇다. <소리와 분노> 등 몇몇 대표작이 소개되었다고는 해도 포크너는 아직 우리에게 오고 있는 중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더 많은 작품이 번역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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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 예고다.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추수밭)이 남성작가 편과 여성작가편으로 분권돼 내달초에 출간된다. 지난해 남성작가편으로 <로쟈의 한국현대문학 수업>을 먼저 내면서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인용저자권 문제로 남성작가편을 개정하면서 이번에 표지도 바꾸어 다시 내게 되었다. 나란히 1960년대 이후 한국문학을 대표작가의 작품들을 통해서 일별해볼 수 있게끔 했다. 



남성작가편은 초판이 1950년대 작가 손창섭부터 1990년대 작가 이승우까지였으나 개정판에서는 1960년대 최인훈<<광장>)부터 2000년대 김훈(<칼의 노래>)까지로 조정했다. 김훈과 함께 이문구(농촌문학으로서 <관촌수필>), 김원일(분단문학으로서 <마당 깊은 집>)을 추가하여 12명에 대해서 다룬다. 



여성작가는 1960년대의 강신재(<젊은 느티나무>)부터 2010년대 황정은(<계속해보겠습니다>)까지다. 박경리, 전혜린, 박완서, 오정희, 강석경, 공지영, 은희경, 신경숙이 그 사이에 놓인 작가들이다. 한국현대문학의 흐름에 대한 나대로의 독법(인식과 평가)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미 표준적인 한국현대문학사 책들은 나와있기에 이런 종류의 해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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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21-01-2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로쟈 2021-01-24 18:24   좋아요 0 | URL
감사.~

2021-01-24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24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ny1717 2021-01-2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간 기다렸어요^^

로쟈 2021-01-25 13:54   좋아요 0 | URL
^^

2021-01-25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25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손글 2021-01-26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개정판이 나오네요. 축하드립니다

로쟈 2021-01-26 13:07   좋아요 0 | URL
감사.~

2021-01-27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27 1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트리카 2021-01-2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0, 12 사이의 11이 궁금합니다.

로쟈 2021-01-27 19:38   좋아요 0 | URL
남성작가 12명(12편), 여성작가 10명(10편)이란 뜻입니다.~

42zone 2021-01-30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별 작가나 작품 해석뿐 아니라 문학사를 포함한 통사적 문학이론서도 빨리 내놓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쟈 2021-01-31 17:46   좋아요 0 | URL
흠, 계획은 있지만 아직 여건이 안 돼서요. 작품중심의 문학사 강의는 올해 나올 수 있지만, 문학이론서는 몇년 더 있어야 가능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