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경멸과 권태
이탈리아 현대문학을 강의에서 아직 다루지 않아서(움베르토 에코와 프리모 레비가 예외다) 알베르토 모라비아 소설은 내게 여전히 ‘가보지 않은 도시‘다. 이탈리아문학기행을 한번 더 기획해야 할는지도 모른다. 그 사이에 모라비아의 책들은 마치 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출간과 절판을 오가고 있다. 11년 전 페이퍼에서 언급한 <경멸>과 <권태>는 현재 절판된 상태이고 이후에 나온 <순응자>와 다른 번역의 <경멸>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년쯤엔 가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