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강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엘도라도)로 처음 소개되었던 셀리 케이건의 책이 오랜만에 추가되었다. 이번에는 동물윤리에 관한 것이다.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안타레스). ‘사람과 동물의 윤리적 공존을 위하여‘가 부제다.

˝이 책은 케이건 교수가 옥스퍼드대학교 우에히로 실천윤리 센터의 초청을 받아 진행한 특별 강좌를 재구성한 것으로,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의무론적 ‘권리’ 그리고 윤리적 ‘공존’에 관해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윤리와 관련하여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책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이다. 이후에 이 분야의 쟁점이 무엇이고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겠다(목차라도 일별해볼 필요가 있다). 나로선 일주일에 한번쯤 만나는 강아지 한 마리가 ‘동물 경험‘의 전부이긴 하지만 동물 학대 사례가 여전히 심심찮게 보도되는 걸 보면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의 공유가 필요하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개와 고양이에 관한 책은 과장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최근에 나온 책은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현암사)다(처음엔 주어가 바뀐 줄 알았다). 동물행동학을 전공한 저자가 쓴 ‘과학책‘으로 ‘개의 특별한 애정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부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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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디지털 치매와 디지털 다이어트

7년 전에 쓴 책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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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우리는 어떤 혁명을 원하는가

11년 전에 쓴 리뷰다. 이후에 서평집에 넣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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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비평가의 정신

13년 전의 독서메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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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로버트 쿠버의 소설이 출간됐다. ‘야구 소설‘이라는(우리도 박민규의 소설이 이 부류에 해당하겠다) <유니버설 야구협회>(오월의봄)다. 최고의 야구 소설?

˝최고의 야구 소설 중 한 권으로 손꼽히는 <유니버설야구협회>가 출간되었다. 주인공은 회계사가 직업인 중년 남성 J. 헨리 워(Henry Waugh). 이 이름은 야훼(JHWH)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이 만든 야구 게임에 가 있다. 직장 내에서의 성공, 일상에서의 만남 등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즉 그는 야구 게임을 통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인 셈이다. 그가 창조한 야구 게임에는 8개 팀의 선수들이 실제 프로야구처럼 경기를 한다. 헨리는 수많은 선수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선수에게 생명을 부여했다. 그 안에서 삶과 죽음이 이어지고, 권력과 몰락의 고통, 삶의 의미가 존재한다.˝

쿠버의 다른 소설로는 <요술 부지깽이>와 <잠자는 미녀> 등의 작품집이 번역되었다. 그렇지만 기억에 가장 앞선 건 <하녀 볼기치기>(책세상)일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앤솔로지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절판된 뒤에 소식이 없다. 그리고 <공개 화형> 같은 작품이 대표작인 것으로 아는데 이 또한 소식이 없다. 야구 소설이 이 공백을 상쇄해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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