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지셴린-정수일

작년에 세상을 떠난 중국의 석학 지셴린(계선림) 선생의 에세이집이 두 권 더 출간됐다. 며칠 전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인생>(멜론, 2010), <병상잡기>(뮤진트리, 2010)가 그 두 권의 책이다. <우붕잡억>(미다스북스, 2004)이 품절상태라 현재 읽을 수 있는 건 <다 지나간다>(추수밭, 2009)까지 세  권이다. 노(老)석학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 관련서평을 찾아서 옮겨놓는다.   

시사IN(10. 02 18) 아흔여덟 어르신이 말하는 인생이란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사는가? 이런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전형적인 에세이집이다. 그러나 저자 지셴린(季羨林)은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 2009년 아흔여덟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그는 중국인의 스승으로 널리 존경받았다. ‘나라의 큰 어르신’이라고나 할까. 독일에서 인도학과 고대 언어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베이징 대학 교수, 중국과학원 철학사회과학부 위원, 베이징 대학 부총장 등을 지내면서 많은 연구 업적을 쌓았다.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사는가? 지셴린은 답한다. “글쎄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는 인생에 대한 질문의 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생의 의미와 가치는? 그의 대답은 확고하다. “인생에 정말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면 인간 사회가 앞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행운과 불행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이렇게 답한다. ‘행운과 불행은 서로 통한다. 행운이 찾아왔을 때는 불행이 올 것을 생각해 지나치게 기뻐하지 말라. 또 불행이 왔을 때는 행운이 찾아올 것을 생각해 지나치게 낙심하지 말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또한 장수의 비법이기도 하다.’ 문화대혁명 시기 지셴린은 오랜 기간 감금당한 상황에서 고대 산스크리트 서사시를 중국어로 번역했다. 이런 경험이 삶의 행·불행에 대한 달관과 평정심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사실 이 책에 실린 글의 내용 대부분은 평범하다면 평범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말로도 보인다. 그러나 그 ‘아무나’가 다른 사람이 아닌 지셴린이기에 그 울림이 크고 깊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바른 삶의 태도로 장수한 어르신들은 그 연륜 자체가 요즘 말로 강한 ‘포스’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그런 포스를 지닌 어르신을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고 보면, 평범한 이 책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다른 사람을 바보로 여기는 진짜 바보는 요즘 들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스스로를 똑똑하다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도 바보가 되지 않는다.” “인생에서 화목한 가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니 세심하게 가꾸어야 한다. 가정이 화목해질 수 있는 방법은 정직과 인내뿐이다.” “다른 이의 존경을 받고 싶다면 당신에게 그럴 만한 자질이 있는지 먼저 물어야 한다. 그저 자기 나이만 믿고 유세를 부리면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의 글과 생각은 간단명료하고 솔직담백하다. 알싸한 고추냉이 맛이 아니라 담백한 나물 맛이다. 지셴린은 첫머리에 글의 주제, 소재, 때로는 일종의 결론까지 명료하게 제시하고 시작한다. “천하에 바보가 있을까? 있다.” “사람들은 모두 완벽한 인생을 추구한다. 그러나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뒤져보아도 100% 완벽한 인생이란 없다.” “두보는 그의 유명한 ‘곡강시’에서 ‘예로부터 일흔까지 사는 것은 드무노니’라고 읊었다.” 질문으로 시작하거나 확신에 찬 단정으로, 때로는 고전 인용으로 글의 방향을 확실하게 다잡고 시작하는 셈이다. 울림이 큰 글을 쓰는 데 효과적인 방안이라 하겠다.(표정훈_출판 평론가)  

10. 02. 21.   

P.S. 아흔 여덟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까 장수한 학자로 떠오르는 이는 일본 동양학의 태두로 불리는 모로하시 데쓰지(1883-1982)이다. <공자 노자 석가>란 책을 백세가 되던 해에 펴냈다는 석학이다. 원래 설 연휴 같은 때 펴보면 좋을 책들인데, 며칠 늦어지는 바람에 '뒷북'처럼 돼 버렸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석학 드미트리 리하초프에 대해서도 몇 자 적으려다가 다음 기회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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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1 0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2-21 16:17   좋아요 0 | URL
로쟈 님.저 노학자 말마따나 나이를 내세워 유세 부리는 못난 어른만 아니라면 인생의 후배들에게 존경은 못받아도 최소한 욕은 안 얻어먹을 겁니다.그러기 위해서 저는 하루빨리 우리나라 학교에서 선후배 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관행이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쟈 2010-02-24 22:52   좋아요 0 | URL
존대법이 있는 한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비로그인 2010-02-24 22:47   좋아요 0 | URL
노자님 마지막 문장에 동의 1표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로쟈님 자서전(?)을 기다리는 광팬 1인이 책이 언제 나오냐고 묻더군요.

로쟈 2010-02-24 22:53   좋아요 0 | URL
편집자도 굉장히 궁금해해요.^^;
 

며칠 전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의 하나는 앤 노튼의 <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 테제>(앨피, 2010)이다. 일종의 '문화연구 해설집'이라고 소개되는데, 강의준비를 겸하여 읽어보려고 한다. 역자의 책소개 기사가 올라왔기에 먼저 챙겨놓는다.

서울신문(10. 02. 20) 정치는 문화이고, 문화는 곧 정치다  

‘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 테제’(앤 노튼 지음, 오문석 옮김, 앨피 펴냄)라니. 그런 게 있기는 한 건가 하는 의문부터 들 것이다. ‘테제’라는 말부터가 정치적인 냄새를 풀풀 풍기는 이 책은,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가 미국정치학회에 제출한 글에서 출발했다. 그렇다면 정치면 정치지, 왜 문화이고 인간이란 말까지 붙었을까. 그런 의문이 들었다면 일단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정치는 곧 문화이고, 문화는 곧 정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출판사에서 ‘인간’이란 인문학의 궁극적인 주제어를 첨가하긴 했지만, 원래 제목에도 정치(학)(politics)와 문화(culture)가 나란히 붙어 있다. 저자가 95개 테제 중 맨 처음에 제시한 것이 “문화는 매트릭스다.”이다. 여기서 말하는 ‘매트릭스’는 어떠한 것도 고립된 채 존재하지 않는 의미와 관계의 ‘자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문화를 어떤 상황의 가변적 요인, 즉 변수(變數)로 간주하는 것은 (의도적인) 무지의 산물이 된다.

왜 그러한가. 문화는 이 사람과 저 사람 사이의 간격이며, 사람과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사이의 간격이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있는 것이다. 저자가 이처럼 문화와 사람, 곧 우리 삶과 세계를 연결짓는 까닭은, 문화를 자꾸 우리 삶, 특히 정치와 구분지어 생각하려는 모종의 시도들이 횡행하기 때문이다. 그 시도들은 자꾸 문화를 우리 삶과 정치와 분리하여 생각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시도를 획책하는 특정 집단을 불러내어 그들의 의도를 폭로하고 비판한다. 그들은 바로 미국의 학계, 더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주류 학자들이다. 저자는 오늘날 전 세계의 학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주류 학계에 팽배해 있는 ‘사이비’ 문화 연구 행태를 버리고, ‘문화 그 자체’로 문화 연구의 방향을 바로잡으라고 말한다. 미국 학계에 만연한 ‘과학적 연구’에 대한 광적인 ‘미신’이 참된 학문적 ‘신앙’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과학적 연구’가 학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면죄부처럼 남용되는 경향까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 테제’(원제 ‘95 Theses on Politics, Cultrue & Method’)가 되었다. 1517년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맞서 비텐베르크 성 정문에 못 박은 ‘95개조 항의문’처럼, 이 책은 문화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화는 단순한 기호나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나’란 존재와 그 주변을 촘촘히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자, 삶의 전제 조건이다. 지금 내가 쓰는 글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모두 2010년/대한민국/서울 혹은 강원도/사무실 혹은 집이라는 문화적 맥락에 위치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쯤 되면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대체 문화란 무엇인가?’ 그에 대한 답이 이 책의 95개 테제에 담겨 있다. 여기서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95개 주장들은 테제, 곧 실천을 전제로 한 ‘운동 강령’이라는 점이다.(오문석 조선대 국문과 교수·번역자) 

10. 0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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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20 22:30   좋아요 0 | URL
95개 테제들이 실천을 전제로 한 '운동강령'이라니... 정말 읽고 싶어지는 군요.

미래 작가를 지향하는 사람들로서는 더욱이...

비로그인 2010-02-20 22:29   좋아요 0 | URL
95개 테제중 이런 것들이 눈에 띄어서 이상스레 반가웠습니다.

82. 거짓말과 오류에도 의미가 있다.
86. 문화에는 다양한 시공간의 차원이 있다.
95. 이론은 특수자를 전부 설명할 수 없다.
 

프레시안북에서 나오고 있는 '레볼루션' 시리즈의 2차분이 1년만에 출간됐다. <카스트로: 아바나선언>과 <토머스 제퍼슨: 독립선언문> 두 권. 쿠바혁명과 미국혁명을 대표하는 문건들로서 각각 타리크 알리와 마이클 하트가 해제를 썼다. <독립선언문>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를 뒤흔든 선언' 시리즈 가운데 <세계를 뒤흔든 독립선언서>(그린비, 2005)가 출간돼 있어서 같이 참조할 수 있다. <아바나 선언>은 처음 소개되는 듯싶지만, 카스트로 관련서는 제퍼슨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나와 있다. 겸사겸사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카스트로 : 아바나 선언
피델 카스트로 지음, 강문구 옮김, 타리크 알리 / 프레시안북 / 2010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0년 02월 2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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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라! 미국이여- 카스트로 연설 모음집
피델 카스트로 지음, 강문구 옮김, 이창우 그림 / 산지니 / 2007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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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마이라이프
피델 카스트로.이냐시오 라모네 지음, 송병선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4월
32,000원 → 28,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0원(5% 적립)
2010년 02월 20일에 저장
절판
토머스 제퍼슨 : 독립선언문
토마스 제퍼슨 지음, 차태서 옮김, 마이클 하트 / 프레시안북 / 2010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0년 02월 2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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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0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0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0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1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James 2010-02-20 19:33   좋아요 0 | URL
저는 원서의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드는 군요!
 

'2월의 읽을 만한 책'(http://blog.aladin.co.kr/mramor/3381664)으로 올려놓기도 한, 프랑스의 저명한 중국학자 프랑수아 줄리앙 읽기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무미예찬>(산책자, 2010)에 대한 서평원고를 아침까지 넘겨야 하는 탓에 지금 붙들고 있기도 하다. 사실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저자라서 그의 나머지 책들도 모두 갖고는 있다. 다만 사정상 같이 훑어보려는 계획은 대폭 축소됐다. 리스트로 입막음을 대신한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현자에게는 고정관념이 없다 (양장)- 철학의 타자
프랑수아 줄리앙 지음, 박치완.김용석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12월
29,000원 → 29,000원(0%할인) / 마일리지 1,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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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미 예찬- 고요함의 멋과 싱거움의 맛, '담백한' 중국 문화와 사상의 매혹
프랑수아 줄리앙 지음, 최애리 옮김 / 산책자 / 2010년 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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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aise of Blandness: Proceeding from Chinese Thought and Aesthetics (Paperback)
Jullien, Francois / Zone Books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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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성향- 중국인의 사유 방식
프랑수아 줄리앙 지음, 박희영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7월
23,000원 → 23,000원(0%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2월 1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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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하지만, '공지' 페이퍼이다. 수유너머N의 초청을 받아서 내주 화요일(23일) 저녁에 제목으로 내건 주제를 갖고서 발표를 하기로 했다(http://nomadist.org/xe/freeboard/10728).  



주제는 어제 정해서 주최측에 보냈는데, '과거로부터의 교훈'이란 건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2009)의 제2부 제목이기도 하다. 토론자가 책의 역자인 박정수 수유너머 연구원이다.   

아마도 <레닌 재장전>(마티, 2010)과 <지젝이 만난 레닌>(교양인, 2008) 등에서의 레닌론과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에서의 혁명론, 포퓰리즘론을 어떻게 엮어서 발표문을 쓰게 될 거 같다. 그것도 써봐야 아는 것이고, 당장은 세 마리 늑대에 쫓기고 있는 형편이어서(처음엔 세 마리 토끼를 내가 쫓는 줄 알았다) 제 시간에 발표문을 작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여하튼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공지는 해놓는다.  

10.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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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희주의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10-02-23 01:36 
    오늘 저녁에 수유너머N에서 발표하는 '지젝의 레닌주의와 과거로부터의 교훈' 발표문 가운데 일부를 옮겨놓는다. 혹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고, 나머지 부분은 발표 이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려놓을 예정이다.     “우리는 레닌을 반복하고 재장전해야만 한다. 즉 우리는 오늘날의 성좌에서 똑같은 추동력을 되살려내야 한다. 레닌으로의 변증법적 회귀는 "좋았던 옛 혁명기"를 향수 속에서 재연하는 것도, 기회주의적이고
  2. 지젝의 레닌주의와 과거로부터의 풍경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10-04-15 23:55 
    <레닌 재장전>에 대한 서평을 옮겨놓다 보니 지난 2월 수유너머N에서 가졌던 화요토론회 자리가 생각났다. 안 그래도 토론회 장면을 찍은 사진을 홈피에 올려놓았다는 얘기를 얼마 전에 들었던 참이어서 들어가봤다(http://nomadist.org/xe/galary/13552). 이런저런 근심으로 무거운 머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발표문은 이미 두 개의 페이퍼로 정리해놓은 바 있으니 참고하시길.    10.
 
 
2010-02-17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2-17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은 일반자유시민이 참여해도 되는 건지요?

수유넘어 역시 온라인 강의는 들어보았었는데 참가는 아직 못해 봤어요..

선생님의 로쟈가 어디에서 왔을까.. 처음엔 신기했어요.
저는 나의 여인! 로자 룩셈부르크을 연상했었거든요.
박노자와 로쟈가 러시아에서 온것은 요즘에 알게 된거예요..
살아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밌죠^^
저는 러시아와 러시아문학에 열광하고 있답니다.
선생님이 얘기해주는 그 모든 캐릭터들의 눈부심이란! 또 광대무변함, 공허함..또 철학이라니 성자라니.. 문학을 놓고 그런 엄청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그저 대단하기만 해요^^ 올해는 정말 기뻐요~

로쟈 2010-02-17 23:17   좋아요 0 | URL
참가에 제한은 없는 걸로 알아요. 아현역 부근에 있습니다. 올해는 이제 시작인데요.^^

비로그인 2010-02-18 05:32   좋아요 0 | URL
수유넘어N에 가보았는데 엄청난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저는 이번엔 못갈거 같아요.. 제가 엄청 수줍고~ 또한 히키코모리라서.. 코뮨..!! 설레이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은 제 이상 너머에 있네요~~~

그러나 한겨레엔 고고씽~.

로쟈 2010-02-18 21:56   좋아요 0 | URL
자주 뵙겠는데요.^^

비로그인 2010-02-18 22:47   좋아요 0 | URL
저는 선생님 맨날 뵙는 데... 온- 오프라인 동시 강의 정말 좋아요.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기분인걸요.
책을 읽다가... 아무때나...
나만의 즐거운 밀회.ㅋㅋ*^*---

高原 2010-02-1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자샘을 직접뵙고 싶고...참가하려고 하는데 그날까지 한권이라도 읽고가야하는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로쟈 2010-02-18 21:55   좋아요 0 | URL
두꺼워서 저도 완독은 못한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