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어느 책중독자가 보는 책의 미래

8년 전에 쓴 글이다. 두번째 서평집에 실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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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라캉과 정신분석혁명

13년 전의 글이다. 그보다 더 이전에 쓴 독서메모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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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말과활 아카데미에서 10월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오후 3-5시)에 5회에 걸쳐서 서평강의를 진행한다. 무료로 진행하는 강의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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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9-19 0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학이론입문서로 먼저 나온 건 이글턴의 <문학이론입문>이고 여전히 많이 읽히고 있지만 그 못지 않은 책이 레이먼(라만) 셀던의 <현대문학이론>이다. 국내에선 문학과지성사에서 처음 번역본이 나온 이래 세 종의 번역본이 더 나왔는데 현재는 문지판만 스테디셀러로 버티고 있다. 거의 30년째 절판되지 않았다면 생명력을 인정해줄 만하다.

특이한 건 문지판이 원서 초판의 번역본이라는 점. 원서는 최초 저자 셀던의 사망 이후에 제자들이 가세해 증보개정판을 냈고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6판이다. 절판된 판본 가운데 경문사판이 5판의 번역이었다. 나는 5판의 원서도 갖고 있었지만 서고에 물난리가 났을 때 훼손돼 폐기했고 이번에 6판을 주문했다. 오늘 배송된다고 하기에 생각이 나서 적는다. 업데이트하자면 6판의 번역본이 개정판으로 나오는 게 맞는데 문지판이 개정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확인하다 보니 문학이론 번역본들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적은 일이 있다. 기본 가이드북의 경우에는 독자층이 계속 유지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다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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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스티븐 로즈와 힐러리 로즈의(부부다) <신경과학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이상북스). 제목이 긴 책이 보통 그렇듯 분량은 얇은 편이다. 그리고 제목으로도 저자들의 신중한 답변을 내놓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신경과학이 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극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과학과 사회가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즉 공동 구성한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신경과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스티븐 로즈와 힐러리 로즈는 오늘날 신자유주의 정치경제학의 일부로 발생한 ‘신경’이라는 접두사에 대한 과도한 기대의 거품을 걷어내고 실제 희망을 솎아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따라서 이 책은 신경과학이라는 테크노사이언스가 제시하는 장밋빛 낙관보다는 정치와 사회 정책에 대한 신경과학의 남용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두 저자의 책으론 <급진과학으로 본 유전자, 세포, 뇌>(바다출판사)가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책보다는 묵직한데, 두 사람이 급진과학운동의 선구자라는 건 소개를 보고 알았다. 급진과학에 대한 소개서로도 참고할 만하다.

˝1960년대부터 급진과학운동의 선구자로 활동한 힐러리 로즈와 스티븐 로즈 부부의 최신작. 급진과학운동이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과학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과학의 민주화와 민중을 위한 과학 건설을 추구한 운동이다. 오랫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이들 부부가 유전체학(유전자)과 재생의학(세포), 뇌신경과학(뇌)으로 대표되는 생명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본다. 저자들은 생명과학은 과연 누가 통제하고,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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