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인문서 번역현실과 그 적들

12년 전에 기고한 글이므로 12년 전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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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 2019-12-0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도 그리 나아져 보이진 않습니다. 더구나 왠만한 건 쉽게 구글번역기를 돌리는 AI 시대에 과연 통번역의 가치가 더 평가절하 되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물론 인터넷 기반의 많은 정보를 빨리 접하는데, AI 통번역기가 나름 역할을 하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그러나 기계어가 창작물에 대해 과연 얼마나 제대로 된 통번역을 할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다만, 구글번역기만도 못한 번역물을 접할때 문득 자괴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로쟈 2019-12-05 00:25   좋아요 0 | URL
부분적으로 개선된 면도 있는데, 독자의 실감으로까지 느껴지지는 않는 듯하네요..
 
 전출처 : 로쟈 > 리자, 리자베타, 엘리자베타 밤

13년 전에 올린 글이다. 대학원 시절에 쓴 페이퍼의 일부를 옮겨놓은 것인데 다닐 하름스론의 일부로 읽을 수 있다. 동시에 부조리극 일반론에 대한 서두로. 창고정리 차원에서 다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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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03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04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로쟈 > 기적에 이르는 침묵

13년 전에 쓴 글이다. 요즘은 이름을 접하기 어려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더 정확하게는 그의 영화론 <봉인된 시간>에 대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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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책들‘ 카테고리에 적는다. 절판된 책들이어서. 지난가을부터 부쩍 강의에서 피카레스크소설에 대해 언급할 일이 잦았다. 그렇게 분류되는 작품을 많이 다루어서인데 자연스레 스페인산 피카레스크소설이 근대소설 형성과 발전사에 끼친 영향이 궁금했다. 대략적인 어림은 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책이 빈곤해서(특히 작품 번역) 좀더 깊이 있는 이해에는 형편이 닿지 않는다.

특히 독일 교양소설의 형성과정에 끼친 피카레스크소설의 영향이 궁금한데 강의에서는 가설적 설명으로 대체하고 있다(러시아문학에서도 다룰 수 있는 테마다. 가령 고골의 <죽은 혼>에 미친 피카레스크소설의 영향). 관련서가 전무했던 건 아니고 영문학자 이가형 교수의 <피카레스크 소설>과 서문학자 김춘진 교수의 <스페인 피카레스크소설> 같은 기초적인 연구서는 나와있었다(절판되어 유감이다). 이 분야의 업그레이드된 연구서가 나오면 좋겠다.

독일교양소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독문학자의 저서가 두어 권 보이는 정도. 오한진 교수의 <독일 교양소설 연구> 같은 책이 대표적인데 20대에는 읽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체를 가늠하며 읽을 수 있다. 영어로는 연구서가 몇권 있어서 보이는 대로 구입하고 있다.

이론적 쟁점 몇가지는 이렇다. 중세 로망스에서 근대소설로의 이행과정에서 피카레스크소설의 역할. 이것은 <돈키호테>와의 관계와 나란히 살펴야 한다. 로망스와 <돈키호테>의 관계, 그리고 <돈키호테>와 피카레스크소설의 관계. 그리고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에서의 피카레스크소설 수용. 특히 중요한 것은 독일에서의 수용과 교양소설의 탄생이다. 그리고 피카레스크소설의 유산. 19세기와 20세기의 대표적 피카레스크소설들의 성취와 의의에 대해서 살펴야 한다. 이런 정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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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키노-슬픔-젬피라

12년 전에 올린 글이다. 흐린 날씨에 키노(빅토르 최)와 젬피라의 노래를 떠올렸던 모양이다. 오늘은 화창한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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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맘 2019-12-02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올려주시는(오래된) 글들에서 소개한 음악들이 참 좋습니다 ‘슬픔‘,겨울이라 더 좋네요~반복 듣기 중입니다~

two0sun 2019-12-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러시아민요에 꽂혀서
러시아 노래들 찾아서 듣고 또 듣고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