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신간이 나왔다.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열린책들). '공정한 경제는 불가능한가'가 부제다. 원저의 제목이 '국민, 권력과 이익'이고, 부제가 '불만 시대의 진보적 자본주의'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는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보인다. 
















""우리 시대는 너무 많은 이들이 다른 이의 몫을 빼앗음으로써 부를 쌓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만이 국가의 진정한 부(富)를 늘리고, 오늘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뉴요커의 요약: "스티글리츠는 잘못 관리된 세계화, 금융의 자유, 불안정한 기술 변화가 불러온 불평등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한, 가짜 특효약을 팔아 대는 정치 선동이 또 다른 말 잘듣는 청중을 찾아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일관된 문제의식은 어떤 책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한권만 손에 들어도 좋을 듯싶다(<세계화와 그 불만>도 개정판이 나왔다). 서평도서로 다룸직한지(분량과 가격, 난이도 등)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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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카프카의 도시 프라하를 걷다

지난해 쓴 글이다. 마침 엊저녁에 카프카의 <변신>에 대해 강의한 김에 다시 챙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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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

5년 전 페이퍼다. 미국문학 강의에서 메일러의 작품으론 <밤의 군대들>을 읽었다. <벌것벗은 자와 죽은 자>는 언제 전쟁문학을 따로 다룬다면 읽을 수도 있겠다 싶다. 내년부터는 개별 장르에 초점을 맞춘 강의도 기획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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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베르테르가 마지막으로 읽은 책

7년 전 글이다. 어제도 독일문학 강의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얘기를 꺼내며 <에밀리아 갈로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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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13: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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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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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2: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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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3: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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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사회생물학에 대한 오해와 이해

8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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