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워>와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의 저자 토니 주트가 레옹 블룸, 알베르 카뮈, 레옹 아롱을 통해 지식인의 삶과 책임을 들여다본 <지식인의 책임>(오월의봄, 2012)이 출간됐다. 지식인이란 누구인지 다시 묻는 에드워드의 사이드의 <지식인의 초상>(마티, 2012)도 지난주에 재번역돼 나온 김에 지식인의 책임에 관한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김호기 교수의 <시대정신과 지식인>(돌베개, 2012)과 염무웅 교수의 칼럼집 <자유의 역설>(삶이보이는창, 2012)을 통해서도 한국에서 지식인의 몫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만하다. 개념사 시리즈의 하나로 나온 이성재의 <지식인>(책세상, 2012)은 지식인론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북으로 삼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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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책임- 레옹 블룸, 알베르 카뮈, 레몽 아롱… 지식인의 삶과 정치의 교차점
토니 주트 지음, 김상우 옮김 / 오월의봄 / 2012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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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식인의 표상-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최유준 옮김 / 마티 / 2012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2년 09월 18일에 저장
품절
시대정신과 지식인- 원효에서 노무현까지
김호기 지음 / 돌베개 / 2012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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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역설- 주코티 공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염무웅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2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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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이번 주에는 분기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아니 어쩌면 1년에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관심도서가 많이 쏟아져나와서, 이런 리스트만도 2-3개는 뽑을 수 있지만 경제와 사회학 관련서 위주로 골랐다. 김윤식 교수의 <내가 읽고 만난 일본>(그린비, 2012)과 강준만 교수의 <세계문화의 겉과 속>(인물과사상사, 2012) 같은 '대작'이 그래서 빠지게 됐고, 김희영 교수의 새 번역으로 나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민음사, 2012)도 제외됐다. 나중에 따로 다룰 기회가 있으면 싶다.

 

 

타이틀로 고른 책은 레베카 솔닛의 <이 폐허를 응시하라>(펜타그램, 2012)다. '대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혁명적 공동체에 대한 정치사회적 탐사'란 부제가 어떤 내용의 책인지 짐작하게 해준다. 저자의 책은 <걷기의 역사>(민음사, 2003)와 <어둠 속의 희망>(창비, 2006)이 더 번역돼 있는데, 절판된 <걷기의 역사>는 제외하고 <어둠 속의 희망>도 이번에 같이 구입했다. 새로운 '발견'이길 기대한다. 두번째 책은 톰 하트만의 <중산층은 응답하라>(부키, 2012)다. 역시나 이번에 알게 된 저자인데, 먼저 소개된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들>(아름드리미디어, 1999)도 같이 구했다. 처음 몇 페이지를 읽어본 바로는 '생생한' 필력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테리 이글턴의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길, 2012)도 몇달 전인가 원서도 구해놓은 터여서 바로 구입했다. 에드워드 사이드, 크리스토퍼 히친스, 안토니오 네그리의 책들도 나란히 나왔기에 같이 주목해봄직하다. 카우시크 순데르 라잔의 <생명자본>(그린비, 2012)은 제목 자체가 '어필'하는 책. '게놈 이후의 생명의 구성'이 부제다. 끝으로 국내서로는 제윤경, 이현욱의 <약탈적 금융사회>(부키, 2012)를 골랐다. '가계 부채 1000조' 시대의 해법 혹은 생존법이 무엇인지 배워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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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허를 응시하라- 대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혁명적 공동체에 대한 정치사회적 탐사
레베카 솔닛 지음, 정해영 옮김 / 펜타그램 / 2012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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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응답하라- 정치에 속고 자본에 털린 당신
톰 하트만 지음, 한상연 옮김 / 부키 / 2012년 8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2012년 09월 15일에 저장
절판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이토록 곡해된 사상가가 일찍이 있었던가?
테리 이글턴 지음, 황정아 옮김 / 길(도서출판) / 2012년 9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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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명자본- 게놈 이후 생명의 구성
카우시크 순데르 라잔 지음, 안수진 옮김 / 그린비 / 2012년 9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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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와 <형제>의 작가 위화의 에세이집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문학동네, 2012)를 읽다가 지난 여름 이후에 나온 중국 관련서 가운데 관심도서의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제목은 위화의 책 부제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에서 가져왔다. 그 열 개의 단어 가운데 하나가 '독서'여서 책을 펼쳐들었지만 서문부터 인상적이어서 자칫 내리 읽을까 우려된다. 올해 나온 책 가운데 화제작은 단연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1>(한길사, 2012)이지만, 시리즈 도서인 까닭에 리스트에서는 빼고 다섯 권만 골랐다. 위화의 책 중국어판은 대륙에서는 출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타이완에서 출간됐고, 번역으론 한국어판 외에 영어판과 불어판 등이 나와 있는 상태다. 이 역시 오늘의 중국을 말해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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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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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국에 거하라- ‘중국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탐구
거자오광 지음, 이원석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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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게 묻다- 21세기 초강대국의 DNA
이광재.김태만.장바오윈 지음 / 학고재 / 2012년 7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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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초상- 떠오르는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자젠잉 지음, 김명숙 옮김 / 돌베개 / 2012년 8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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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유난히 탐나는 책들이 많이 출간돼 주머니가 훌쭉한데, 송준의 평전 <시인 백석>(흰당나귀, 2012)이 결정타를 한방 먹인다. 주머니를 아예 탈탈 털어야 할 참이다. 저자가 백석 시에 꽂혀 온갖 자료를 섭렵한 결과라고 하는데, 일단 세 권짜리의 방대한 분량이 눈길을 끈다. 자신감의 표출이리라. 출판사명도 '흰당니귀'인 걸 보면 아예 이 평전과 새 시 전집을 펴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기존의 문학동네판과 실천문학사판 전집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백석의 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참기 어려운 유혹이다. 일단 리스트로라도 만들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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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번역시 전집 1- 백석 탄생 100주년 기념판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외 지음, 송준 엮음, 백석 옮김 / 흰당나귀 / 2013년 1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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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인 백석 1- 가난한 내가, 사슴을 안고
송준 지음 / 흰당나귀 / 2012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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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인 백석 2- 만인의 연인, 쓸쓸한 영혼
송준 지음 / 흰당나귀 / 2012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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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인 백석 3- 산골로 가자, 세상을 업고
송준 지음 / 흰당나귀 / 2012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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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빅토르 펠레빈(1962- )의 <P세대>(문학동네, 2012)가 번역돼 나왔다. 몇달 전에 나온 <오몬 라>(고즈윈, 2012)에 이어서 연이은 출간이다. 작가 소개에는 "현재 시인 옙투센코와 함께 러시아 작가 중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라고 하는데, 이 '젊은 작가'도 어느새 50줄에 들어서긴 했다. 국내에는 <공포의 헬멧>(문학동네, 2006)과 <벌레처럼(원제: 벌레들의 삶)>(책세상, 1998)이 더 번역돼 있는데, <벌레처럼>은 절판된 상태다.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작가와 묶으면 좋을까 궁리해보다가 보리스 아쿠닌(1956- )을 떠올렸다(한번씩 페이퍼에서 다룬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별로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평단으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이들 작가들에 대한 소개는 <나는 현대 러시아 작가다>(경희대 출판문화원, 2012)를 참고할 수 있다. 일종의 '작가사전'이다. 아래가 펠레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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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대 (무선)
빅토르 펠레빈 지음, 박혜경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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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몬 라
빅토르 펠레빈 지음, 최건영 옮김 / 고즈윈 / 2012년 5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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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헬멧-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빅토르 펠레빈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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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 살인
보리스 아쿠닌 지음, 이형숙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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