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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민주주의를 위하여 ( 공감29 댓글0 먼댓글0) 2012-05-08
'책 가뭄'이었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주엔 관심도서들이 여럿 출간되고 있다. 주말에 갈무리할 책들을 제쳐놓고 미리 언급하고픈 책은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샹탈 무페가 같이 쓴 <사회주의와 헤게모니 전략>(후마니타스, 2012)이다. '급진 민주주의론'의 교과서격 책. 이미 몇년 전부터 예고된 책이라 '지각 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하튼 나와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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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노동의 생애 ( 공감28 댓글0 먼댓글0) 2012-05-04
'이달의 책'에 이어서 '이주의 책'까지 골라놓는다. 주말을 앞두고 막바지 숙제를 해치우는 기분이다(정작 할일들은 줄서서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 주에는 국내서로만 고를 참인데, 타이틀은 조계완의 <우리시대 노동의 생애>(앨피, 2012)에서 가져왔다. 795쪽짜리니까 국내서 가운데서는 이주에 나온 가장 두꺼운 책에 속한다(참고로 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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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책 2012 ( 공감20 댓글0 먼댓글0) 2012-05-01
거의 매일 책을 주문하는 처지에서 보자면 이번주는 '책 가뭄'이다. 눈에 띄는 책이 많지 않아서 지난주에 나온 <아까운 책 2012>(부키, 2012) 가운데,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 몇 권을 골라 리스트로 만들어놓는다(세보니 대략 60%의 책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아까운 책' 원고를 청탁받았지만 시간에 쪼들려 부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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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살인, 삶의 의미 ( 공감28 댓글0 먼댓글0) 2012-04-28
이번주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이미 주초에 진화심리학 관련서 두 권, 더글러스 켄릭의 <인간은 야하다>(21세기북스, 2012)와 피터 글루크먼 & 마크 핸슨의 <문명이 낯선 인간>(공존, 2012)을 구입하고 주제는 정해놓은 터이다. '섹스, 살인, 삶의 의미'가 원제인 <인간은 야하다>의 부제는 '진화심리학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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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을 위하여 ( 공감34 댓글0 먼댓글0) 2012-04-24
이미 예고돼 있던 책인데, 인문학자 강신주의 신작 <김수영을 위하여>(천년의상상, 2012)가 출간됐다. 소개에 따르면 저자가 "본격적으로 자기 지향점을 드러내는 책"이다. 소개를 더 옮기면, "이 책은 시인 김수영을 이야기하지만 결코 문학비평서가 아니다. 민족주의 시인으로 오해 받았지만 실은 강력한 인문정신의 소유자였던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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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 공감28 댓글0 먼댓글0) 2012-04-20
이주의 책을 조금 앞당겨 골라놓는다. 여느 때와는 달리 별로 고심할 필요가 없었는데, 고를 만한 책이 많지 않아서다. 이번주 화제의 책은 단연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와이즈베리, 2012)이다. 기다리던 책이어서 원서와 함께 바로 주문했다. 그리고 로이스 타이슨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앨피, 2012)와 로렌초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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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슈-첸리췬-류짜이푸 ( 공감20 댓글0 먼댓글0) 2012-04-18
개인적으로 중국 근현대 지식인들의 책을 모으고 있는데, 최근에 여러 권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천두슈와 후스 등이 쓴 <신청년의 신문학론>(한길사, 2012)와 첸리췬의 <내 정신의 자서전>(글항아리, 2012) 및 <망각을 거부하라>(그린비, 2012), 그리고 류짜이푸의 <쌍전>(글항아리, 2012) 등이다.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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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 ( 공감22 댓글0 먼댓글0) 2012-04-14
새로나온 책들을 한참 둘러보다가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타이틀은 뇌과학자 라마찬드란의 신작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알키, 2012)이다. 라마찬드란의 전작들을 다 갖고 있는 김에 이 역시 바로 주문해놓은 상태다. 책에 대한 소개는 이렇다.   미국의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100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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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 ( 공감28 댓글0 먼댓글0) 2012-04-11
G2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국과 중국에 관한 책은 매주 빠짐없이 출간된다. 이번주도 예외는 아닌데, 최근에 나온 미국 관련서를 리스트로 모아놓는다. 미국사에 관한 책들과 함께 빈곤한 복지와 불평등처럼 '치부'를 들여다 본 책들이 눈에 띈다. 총론은 라루스 시리즈로 나온 <미국, 불안한 제국>(현실문화연구,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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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를 생각한다 ( 공감23 댓글0 먼댓글0) 2012-04-07
총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주의 책'도 정치비평/칼럼 분야의 책 위주로 고른다. 타이틀이 될 만한 책은 눈에 띄지 않아서 제목은 '한국사회를 생각한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붙였다. 박노자, 강준만의 신작과 함께, 안병진, 하승우, 김진호 등의 책이다. 이 외에 김광기의 <정신차려 대한민국>(알에이치코리아, 2012)과 이택광의 <한국문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