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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읽기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1-24
이성복 시인의 신간 시집 <래여애반다라>(문학과지성사, 2013)와 함께 이번주 한국문학 관심도서는 김윤식 교수의 <내가 읽은 박완서>(문학동네, 2013)다. 작가와 남다른 교분을 나눠온 노 평론가가 "故 박완서 작가를 추모하는 책"이면서 박완서 문학의 지도. 지도가 나온 김에 박완서 문학에 대한 관심도 새로 생겼다.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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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너 읽기 ( 공감15 댓글0 먼댓글0) 2013-01-22
미국 문학 독자들에게 작년이 헤밍웨이의 해였다면 올해는 포크너의 해이다. 각각 1961년과 1962년에 세상을 떠났기에 50년의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나면서 번역본들이 쏟아지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소리와 분노>와 <곰>이 이달에 출간돼 스타트를 끊었다. 헤밍웨이만큼 격렬한 경합이 이루어질 것 같진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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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경제학과 한국경제의 초상 (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13-01-20
교정 일을 하다가 짬짬이 읽고 있는 책은 세일러의 <착각의 경제학>(위즈덤하우스, 2013)이다. 두꺼운 책이고 중언부언하는 대목도 있지만(반복설명의 효과?), 많은 그림과 표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게끔 만드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아주 쉽다(인플레이션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차이를 이 책을 읽으며 이해하게 됐다). 덕분에 전작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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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 ( 공감14 댓글0 먼댓글0) 2013-01-19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역사와 현재에 관한 책들로 골랐다. 타이틀은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너머북스, 2013)의 부제에서 가져왔다. 미야지마 히로시는 도쿄대 교수를 거쳐서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중인 일본의 한국사 전공자. "그동안 한국의 조선시대와 근대시기의 경제사, 사회사, 사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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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란 이펙트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3-01-18
'10 그레이트 이펙트' 시리즈의 하나로 브루스 로런스의 <꾸란 이펙트>(세종서적, 2013)가 출간됐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전쟁론>에 이어서 다섯 번째 책이다(이제 다섯 권 남은 것이 된다). '그레이트 이펙트'란 '세계를 뒤흔든 책'이란 의미인데, 책의 부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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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마리 콜테스 읽기 (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13-01-17
국립극단에서 발행하는 반연간지 <연극>(4호)에 <베르나르-마리 콜테스>(문학과지성사, 2011)에 대한 장정일의 서평이 실렸다. 연극평론가 안치운 교수의 책인데, 덕분에 관심을 갖게 돼 콜테스의 책들을 모두 구한 참이다(절판된 <서쪽부두>만은 구하지 못했다). 베케트 이후의 연극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제2의 사뮈엘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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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와 철학 콩트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1-15
오늘 주문한 책 중의 하나는 볼테르(1694-1778)의 <캉디드/철학콩트>(동서문화사, 2013)다. 아니, 그동안 봐두었던 볼테르의 책들을 한꺼번에 주문했다. 예전에는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정도만이 소개돼 있었지만 요 몇 년간 '철학 콩트'로 분류되는 작품들이 여럿 더 소개됐다. 개인적으로는 도스토예프스키가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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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읽기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13-01-15
촘스키의 책들이 해마다 몇 권씩 출간되는데 정작 리스트를 만들어놓은 적이 없다. 촘스키 선집으로 <촘스키, 지의 향연>(시대의창, 2013)이 출간된 김에 '촘스키 읽기'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책이 너무 많기에 먼저 나왔던 <촘스키, 사상의 향연>(시대의창, 2007) 이후의 책들 가운데서 골랐다. 선집인 만큼 두 권으로 카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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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탄생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3-01-13
독서에 관한 책 만큼은 아니지만 도서관에 관한 책들도 드물지 않게 출간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건 스튜어트 머레이의 <도서관의 탄생>(예경, 2012)인데, '문명의 기록과 인간의 역사'가 부제다. 말 그대로 문명의 기록과 인간의 역사는 도서관의 역사와 분리되지 않을 터이다. 지난해에 나온 도서관 관련서 가운데 다섯 권을 골라서 리스트로 묶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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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묻은 이름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13-01-12
지난 연말에 나온 평론집 가운데 구입한 다섯 권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김윤식의 <전위의 기원과 행로: 이인성 소설의 앞과 뒤>(문학과지성사, 2012)부터 권혁웅의 <입술에 묻은 이름>(문학동네, 2012)까지다. 원로 비평가 김병익의 <이해와 공감>(문학과지성사, 2012)과 중견평론가 류보선의 <한국문학의 유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