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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고전 리더스 가이드 ( 공감13 댓글0 먼댓글0) 2013-04-12
존 롤스의 <정의론>에 관한 입문서로 F. 러벳의 <롤스의 '정의론' 입문>(서광사, 2013)이 출간됐다. 영국 컨티뉴엄 출판사의 '리더스 가이드' 시리즈의 한 권을 옮긴 것으로 이미 국내에 몇 권이 소개돼 있다. 철학고전 입문서로는 유용하기에 구입해놓고 있는데, 이번이 다섯 권째이기에 리스트로 만들어놓는다(출간 예정도서는 아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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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사 이야기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4-07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2권이 나왔다. 페이스로 보아 일년에 한권 정도씩 나오는 모양이다. 1권과 마찬가지로 주로 중국 근현대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개인적인 필요 때문에라도 손에 들어볼 참이다. 근래에 나온 중국 근현대사 관련서들과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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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배운다 (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13-04-05
'이주의 책'을 미리 골라놓는다. 타이틀은 니시오카 쓰네카즈의 <나무에게 배운다>(상추쌈, 2013)에서 가져왔다. 발행일이 4월 5일로 돼 있는데, 물론 '식목일'을 염두에 둔 것이겠다. 이주의 책을 고르면서 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예전에 <나무의 마음 나무의 생명>(1996)이란 제목으로 나왔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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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에서 힉스까지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4-03
모처럼 교양과학서들이 떼지어 출간됐다. 박문호 박사의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휴머니스트, 2013)부터 하버드대학의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의 <이것이 힉스다>(사이언스북스, 2013)까지 주목할 만한 과학서들을 한데 모아 '주중의 책'으로 묶어놓는다. 단골 저자인 필립 볼의 '색의 과학사' <브라이트 어스>(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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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문학전집 읽기 (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13-04-01
서정시학사에서 출간되는 '백석 문학전집'의 3,4,5권으로 <테스>와 <고요한 돈>이 출간됐다. 번역시 전집은 따로 흰당나귀에서 출간되고 있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의 번역문학이 백석의 독자들에겐 흥미로운 경합이고 선물이다. 이게 완간인지는 모르겠지만, 권수로는 다섯 권이 채워지기에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조만간 책값 벌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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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의 역사와 몸젠의 로마사 (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13-03-30
주말 오전의 일정 삼아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종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갈래의 책들이 출간돼 한참 궁리해보다가 이번 주에는 역사 관련서들을 고르기로 했다. 미야지마 히로시의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창비, 2013)를 제외하고도 묵직한 책들이 몇 권 더 나왔기 때문이다.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책들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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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히로시 읽기 (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13-03-27
이미 예고됐던 책인데, 일본의 한국사학자 미야지마 히로시의 신간이 출간됐다.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하다>(창비, 2013).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너머북스, 2013)가 출간됐을 때 인터뷰 기사에서 곧 나온다고 하던 책이다. 해외 한국학자들의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인데, 우리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과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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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에 드 릴아당과 위스망스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3-03-26
빌리에 드 릴아당(1838-1889)과 허버트 조지 웰스를 묶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강의차 빌리에의 작품을 읽다 보니 그의 또다른 짝은 동시대 작가 위스망스다. "소설가 위스망스(1848-1907)는 그의 걸작 <거꾸로>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이 작품을 꼭 읽어보라고 권했다."는 소개에서 이 작품은 <잔혹한 이야기>(물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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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의 코드 ( 공감15 댓글0 먼댓글0) 2013-03-25
오늘 한겨레신문에도 안내 기사가 나갔는데, 내주부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로쟈의 러시아문학 클럽' 시즌2를 진행한다(http://blog.aladin.co.kr/mramor/6202312).   묻는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답은 쉽지 않다. 끝을 알 수 없는 그 길에 ‘희망’이 동행한다면 묵묵한 발걸음은 한층 가벼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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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게임과 자연모방 (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13-03-23
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이번주는 철학, 역사, 과학 분야의 책들이 경합을 벌이는 형국인데 한동안 뜸했다는 생각에서 과학 쪽으로 핀트를 맞추었다. 타이틀은 영장류 학자 다리오 마에스트리피에리의 <영장류 게임>(책읽는수요일, 2013)에서 가져왔다. 한 소개글에 따르면 "방대한 문헌 수집과 영장류 동물의 관찰을 통해 인간 행동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