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소쿠리 2006-07-24  

리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리뷰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로티의 '철학과 자연의 거울', 그리고 라캉에 관한 리뷰와 꼼꼼한 분석이 참으로 저에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님의 전공이 철학이나 인문학쪽인지 궁금해지는군요... 앞으로도 좋은 리뷰와 서평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홈페이지는 http://blog.naver.com/socury99 입니다.
 
 
로쟈 2006-07-25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전공은 좀 둘러보시면 아실텐데, 러시아문학입니다. 넓게 보아 인문학이고 철학은 그냥 교양수준입니다. 알라딘에서도 활동하시면 좀더 자주 '접촉'할 수 있을 텐데요.^^
 


비로그인 2006-07-17  

로쟈 님 로쟈 님
로쟈 님이 즐겨찾는 헌 책방 있으시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로쟈 2006-07-1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에 아주 가끔 들르기는 하지만, 즐겨 찾지는 않습니다.^^ '고서'에 대한 취향이 없고, 필요한 책들은 도서관에서 대부분 찾아볼 수 있어서요...
 


비로그인 2006-07-12  

로쟈 님, 로쟈 님.
정신분석 풋내기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이 무엇이 있을까요? 신경증이니 히스테리니 리비도니 같은 개념도 잘 모르는 상태라서요... p.s 저 혹시 홀링데일의 니체 책 읽어보셨나요? 제가 읽은 바로는 홀링데일의 니체 이해는 상당히 오해가 많은 것 같던데요. 도덕 상대론자 로서의 니체만 나와있으며 힘에의 의지라든지 영원회귀같은 개념은 죄다 설명이 빈약하거나 오해되어 있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관점주의 인식론은 아예 언급도 안 되어 있고요. 김재인 씨도 홀링데일은 학자로서는 별로라고 하시던데.
 
 
로쟈 2006-07-13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정신분석 전문가도 아니고 니체 전공자도 아닌데요(^^;). 저로선 막바로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같은 걸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길들여진 정신분석을 기대하시는 게 아니라면 막바로 길들여지지 않은 정신분석과 직접 대면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홀링데일의 책은 부분적으로 읽어보았고 소장도서도 아닙니다(영어본은 어딘가 있을 텐데). 카우프만과 함께 '영역본 니체'를 대표하는 양반이니까 그런 의의 정도를 고려하면서 읽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세대론적 한계 같은 것도 있을 텐데, '첨단'에 근거하여 무조건 폄하할 수도 없지 않을까요? 단점들을 들추기보다는 장점을 배우면 되는 것이죠...

비로그인 2006-07-1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이라... 겁 나네요.ㅡㅡㅋ
근데 왜 이 책은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이라고 제목이 번역되어 있는지.헐.
 


aisms 2006-07-12  

<우울증에 반대한다>를 낸 출판사입니다
우연히 로쟈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평을 받지 못해 고심하던 중에 로쟈님의 글을 보니 위안도 되고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정말 로비가 필요했던 걸까요? 한번 뵙고 싶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는 순간에(피터 크레이머의 전작들을 출판해 볼 생각도 있어서요.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심사로 말이지요.) 초인종이 울리고 계약서가 한 장 도착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자서전 <스피크, 메모리>입니다. 그래서 묻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의 역자로 어떤 분이 가장 적절할까요? 이런 궁금증까지 일다니 제가 로쟈님을 무척이나 뵙고 싶은 모양입니다. 이런 글을 남길 자리가 아닌 듯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군요. 로쟈님께 직접 연락을 취할 방법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로쟈 2006-07-12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도 좋은 책을 내고서 별로 주목받지 못한다면 좀 '억을한' 일입니다. 하지만, 꿋꿋하게 계속 전진하시다보면 반드시 '승리'하실 거라 믿습니다. 저 같은 지지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나보코프의 자서전 판권을 갖고 계시다면 굉장히 고무적입니다(보통은 구하기가 어렵다고 소문이 나 있으니까요). 제 주변에 전공자도 있으므로 연결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시면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Joule 2006-07-04  

바보같은 질문처럼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의 영역본은 아래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프랭크 램지가 번역에 참여한 책이 맞는지요. <논리철학논고>에 대한 램지의 서평이 들어 있는 책에 대해 정보를 갖고 계시다면 그 역시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책세상에서 출간된 <논리철학논고>에는 러셀의 서평이 들어있는데 램지의 서평이 궁금해서 말입니다.
 
 
로쟈 2006-07-0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갖고 있는 영역본은 다른 판본인데 박스 도서라 역자가 확인이 안됩니다. 프랭크 램지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철자를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공자가 아닌지라 주요 연구자들을 제외한 서지정보에는 밝지 못합니다(물론 요즘엔 검색으로 대부분 해결되지만). '바보 같은 질문'은 아니신데, '똑똑한 답변'을 드리긴 힘드네요.^^

비로그인 2006-07-1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랭크 램지는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의 최초 영역자이고 캠브리지에 20대 나이에 임용된 천재적인 수학교수, 그리고 비트겐슈타인 전기 철학의 색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비트겐슈타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유를 하도록 촉진한 인물,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적 탐구 서문에서 램지에게 젊은 나이로 죽을 때까지 자기와 왕성한 토론을 하여 자기의 사유를 가다듬는데 도와주왔다고 감사.

로쟈 2006-07-13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비트겐슈타인을 다시 들춰보지 않아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