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eti83 2006-11-04  

타르코프스키의 사진
지금까지의 인용중에서 가장 닮으셨습니다. ㅎ 표정과 손모양....
 
 
로쟈 2006-11-0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면이 있으신가 보네요. 콧수염을 빼면 좀 닮았을지도.^^
 


비로그인 2006-10-30  

안녕하세요?
1년 전쯤부터 철학 문외한으로 부터 탈출해보고자 철학책을 이리 저리 내 맘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 거리가 떨어지면(결코 많이 보았다는 얘기는 아님니다;;) 알라딘에 와서 서평들을 읽어보곤 했습니다. 로자님이 쓰신 서평을 보고 글의 내공(?)이 있음을 느끼고 서재까지 찾아 왔었는데 역시나 내공이 상당하시더군요. 그래서 내 멋대로 즐겨찾기 서재에 추가해 놓았다가 지금에 와서야 방명록에 글을 남깁니다. 로쟈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지네요.
 
 
로쟈 2006-10-30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서재에서 보시는 대로이지 별다른 건 없습니다. 다만, '로쟈' 때문에 저를 상당히 수다스럽고 실없는 사람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더군요(^^;). 철학이야 전공하신 분들이 더 잘 알겠지만, 그분들은 아무래도 바쁘신 터라 저까지 덩달아 자리를 데우는 축에 속하게 됐습니다. '본당'들이 도래하면 자리를 비켜줘야죠...
 


2006-10-10  

안녕하세요.
글은 많이 읽어 왔지만 방명록에 글을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인터넷이라는 것 참으로 편리합니다. 이렇게 불쑥 글을 써도 무방하니 ㅎ 젊은 시인들에 대한 교수신문의 기사들을 모으신 거 잘 보았습니다. 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요즘 이장욱 시인의 두번째 시집 "정오의 희망곡"을 읽고 있는데 저 시집에 대해서도 따로 간략히 글을 쓰셨더군요. 시집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식의 깊이가 있는 평론이랄까요. 로쟈 님의 책에 대한 생각들이 독서나 책을 선정하는데 그리고 독서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데 깊이 있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좋은 글 써주시길 봐라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로쟈 2006-10-1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집을 즐겨 읽으시는 듯한데, 결님의 생각도 남겨주시면 저도 도움을 받겠습니다. 생각들은 서로 나누어도 줄지 않으니까요.^^
 


랭보 2006-10-04  

깨달음과 신선한 영감!
로쟈님의 서평을 읽으면 깨달음이 옵니다. 어머니의 준열한 꾸지람과 같이,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강렬한 자책과 반성이 그것입니다. 로쟈님과 같은 분이 많아진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의 수준이 놀랄만큼 향상될 것입니다. 로쟈님의 글을 읽고 감사하는 마음에는 간단한 글을 남겼습니다.
 
 
로쟈 2006-10-0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반성은 저도 하는 건데요(주변에서 왜 그렇게 사냐는 소리를 자주 듣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문화 수준은 모르겠지만, 출판 수준은 향상될 거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일단은 매출이 파격적으로 늘어날 테니까요...
 


소경 2006-10-02  

추석잘 보내세요.
매번 멋진 정보나 글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 군 복무라 접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로쟈님의 글을 접어야 하나 했습니다.) 허나 오히려 부대에서 더 많은 글을 접하게 되었내요. 부대에서 몰래? 우연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걸리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도스토예프스키로 실례를 지게 되었고 요새는 (로쟈님의)지젝에 푸욱 빠져 있습니다. 근래 <신체없는 기관>은 두세번씩 정말 괴롭게 읽고 난 뒤에 들뢰즈를 읽고 있는데 여간 힘들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겠군요. 그만큼 재미있어지네요, 요새는 다른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도 시들시들해지니 .... 쉽게 책을 놓지 못하겠군요. 이라크에 대한 서평을 보고 사게 되었습니다. 허나 부대로 반입하기가 꺼려지는 터라 휴가 기간 동안 읽어야 겠네요.+ 하지만 워낙 습관이 책읽기에 방해되는 습관이 많아서 또 번거로운 절차들을 많이 겪어야 겠지만요. 아 참 추석 잘보네세요.
 
 
로쟈 2006-10-02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대에서 지젝과 들뢰즈를 읽다니요!.. 저도 그런 군대에 다녀봤었으면... 암튼 (잘 지켜주시는) 덕분에 연휴 잘 보내겠습니다.^^